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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초지대교 일원) 나들이 - ( 2018.09.27 )

by the road of Wind. 2018. 9. 27.

강화도 (초지대교 일원) 나들이 - ( 2018.09.27 )


나들이 코스:  김포 대명항 ( 함상공원 ) - 황산도 (황산도어판장, 황산도해안산책로) - 초지진 - 초지항 선착장 ( '대성호 횟집' 점심) - 김포 약암온천.



                                             초지대교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가보고 싶어 했던 강화도 나들이를 오늘 해보았다. 우리 아들은 오늘 회사에 휴가까지 써가며 부모님을 모시고 다녔다. 어디를 가실지 행선지를 미리 생각 보시라고 해서 이곳저곳을 욕심 부려 봤지만 결국 초지대교 일원의 코스로 행선지를 잡게 되었다. 처음에는 무리하게 우리 나라 북단 교동도 ( 대룡시장, 교동향교, 월산포항 ), 그리고 석모도 (석포리선착장), 강화도 ( 창후리선착장, 강화부근리 고인돌, 전등사, 황산도, 초지진, 초지진항), 김포( 대명항, 약암온천)을 서로 번갈아 운전하면서 드라이브나 신나게 해볼까 욕심을 부리다, 과감히 무리한 드라이를 접고, 여유있게 초지대교 일원만 다녀오자고 했다. 그리하여 오늘의 코스로 낙착(落着)을 보았다.  엇그제 아차산, 그제 남한산성 사기막골, 어제 창덕궁, 창경궁 다닌다고 오늘은 사실 조금 피곤하였다. 그래서 나들이 코스도 대폭 줄여 일정을 잡아보았다.


우리 아들이 그동안 부모님들과의 나들이에는 따라가지 않았는데 오늘은 저가 부모를 모시겠다고 하여 이루어진 나들이로 계속 혼자서 운전하면서 수고하고, 식사도 대접해 올리고 너무 고맙다. 사실은 10월 초에 내 생일날이 돌아오는데 그 점도 고려한 것 같다. 마음씨 착하고 인정 많은 장가 못 간 30 중반을 넘긴 고독한 싱글 우리 아들이 어서 장가 가기만을 기원하고 있다. 이런 아들 하나가 있다는 것이 우리에겐 행복이다.  모처럼 싹싹한 아들과 같이 나들이를 하게 도니 그 자체로도 매우 즐겁고 기분이 좋았다.




김포 대명항 어판장:


대명항 어판장 주차장에서 ...




대명항 어판장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 551-5)....


국내산 새우젖: 소 1통 15,000원, 대 1통 25,000원, 바켓스 60,000원....


자연산 참소라: 1kg 10,000,  


국내 자연산 가을 숫게: 현찰가 1kg 25,000,  카드가 1kg 28,000....구경하고 다시 오기로 하고 함상공원으로 가본다...



김포함상공원:



김포함상공원:  (031-987-4097~8 /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로 110-36).


지면적- 11,821㎡,  건축면적(한정내가용면적)- 1,380 ㎡.

주요시설: 함정내부- 전시관, 영상관, 홍보관 (체험시설 등), 함정외부- 분수대, 야외무대, 매표소.

관람시간: 하절기 (3월-10월) 09:00- 19:00/  동절기 (11월-2월) 09:00- 18:00,

입장료:

어른>: -개인 3,000원, 단체(20인이상) 2,000원, 김포시민 1,600원/

청소년.군인>:- 개인 2,000원, 단체(20인이상) 1,500원, 김포시민 1,000원/

어린이>:- 개인 1,000원, 단체(20인이상) 700원, 김포시민 500원/

무료입장>: - 만65세 이상 노인, 만6세 미만 영유아 등.




함정소개 (운봉암):


운봉함 LST-671:

* 길이 99.6M, 폭 15.3M, 높이 23M.

* 최대속도: 11.5 kts, 순항속도 8kts.

* 경하중량 1,658 ton, 중하중량 4,080 ton,

* 탑재능력 승조원 123명, 작전병력 500명, 수륙양용전차(LVT) 15대, 트럭 15대. 


운봉함 주요연혁:

1944.2.22- 미국 매사추세츠주 퀸시 베들레헴 제철사 건조/ 3.29 진수/ 4.25 취역/ 8월 프랑스 남부 상륙작전 참가.

1945.4 - 태평양전선 오키나와 상륙작전 참가.

1947.4.4- 미 육군에 인계.

1950.3.1- 미 해군에 반한 (태평양함대 배속).

1955.3.22- 대한민국 해군에 인계.

1966.2- 월남전 참가.

2006.12.28- 퇴역.

 





671 입장 내부 구경....


671 사진...



대한민국 최고의 기뢰탐색함 MHC-565 김포함...





고 한준호 준위....


함내 식당...


소형 상륙정....





상갑판...함장 지휘실...


상갑판 기기류...




함상공원 외부 공원 전경...



해군9258...해상초계기...


수륙양용차...



국제신호기...


해상에서 선박들 간의 통신을 위해 세계 공통으로 사용하는 신호깃발이다. 기의 종류는 영어의 앞파벳기 A~Z 까지 26개, 0~9까지의 숫자기 10개, 제1~3의 대표기 3개, 회답기(回答旗) 1개로서 모두 40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깃발 조합에 따라 약속된 특정 신호를 교환할 수 있다. 이곳의 신호기는 "VICTORY", 바다에서 나라를 지킨 운봉함의 해양수호 의지를 전달하고자 문자기를 이용하여 구성한 것이다. 김포해상공원.

  


조타실...


김포함상공원....






대명항 횟집촌...



황산도어판장, 황산도 해변 수상데크 산책로:


바다내음. (032-937-8962 / 인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1328-17)...영업중...


뒤편의 커다란 건물, 황산관광벨트어시장은 문을 닫아 폐허처럼 보인다....  


황산초지바다닊시터 ...


오, 강화도 갯벌.....



황산도 운행 버스....6순환, 광성보, 초지진, 온수리.


황산초지바다낚시터...( 010-8383-7546 /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1325-60).


이 낚시터 주변 황산도에는 모텔들이 많다...먹고, 산책하고 놀기에 좋은 장소인가 보다...


황산도어판장...


황산도어판장.....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해안남로 65번길 35-33




초지대교 방향...



붉은 가을 고추 말리기....


바다 산책로 가는 길...


황산도어판장 ...


앗, 바다 갯펄게...해안산책로 시작점...


아, 이 환상적인 황산도 해안산책로....황산도 갯벌을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1.3KM 정도의 긴 강화나들길 8코스 황산도해안산책로... 꼭 한번 걸어볼 길이다. 너무 좋다....




바다 건너 김포 방향...







황산도어판장 회센터...여기에서 식사를 할까 하다가 초지항회센터 늘 가전 곳으로 가기로 한다. 늘 가던 곳으로.... 




초지진:


초지진: 사적 제225호로 해상으로부터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해 조선 효종 7년(1656)에 구축한 요새이며, 병인양요, 신미양요, 일본군함 운양호 침공 등 근세 외침에 줄기차게 싸운 격전지이다. 고종 3년(1866) 9월 천주교 탄압을 구실로 침입한 프랑스(로즈)극동함대 및 고종 8년(1871) 4월에 통상을 강요하며 내침한 미국(로저스)아세아 함대, 고종12년(1875) 8월 침공한 일본 군함 운양호가 초지진 포대와 격렬한 포격전을 전개한 곳으로 포탄을 맞은 소나무 2그루와 성벽이 보존되어 있어 당시의 치열했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곳이다. 소재지 :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해안동로 58 (구 초지리 624). 문의전화 : (032)930-7072, 7073  -  < 강화군 >



초지진 가는 길....초지대교 끝의 초지인삼센터.....여기에는 해수목욕욕탕도 있다....강화도는 인삼으로도 유명하다..


초지진....큰나무...수령 400년, 수고 12M, 나무둘레 2.8M..명품 보호수 소나무이다.



초지진 곤람안내..


관람요금: 어른> 개인 700원, 단체 600원, 어린이/청소년/군인> 개인 500원, 단체 400원. 뮤료관람>  6세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 등.

관람시간: 09:00 - 18:00, 연중무휴.


초지진 안내문 ( 사적 제 225호 )....





대포(大砲)...(구경 100m/m, 길이 215cm, 중량 1,800kg).


포구에서 화약과 포탄을 장전한 다음 뒤쪽 구멍에 점화하여 사격하는 포구장전식화포(砲口 裝塡式 火砲)로 사정거리는 700m이며 조선 영조 때 부터 주조하여 사용하였다. 화약과 폭발하는 힘으로 포탄은 날아 가나 포탄 자체는 폭발하지 않아 위력은 약하다.



강화도와 김포를 이어주는 연육교 다리 2개 (강화대교, 초지대교) 중 하나인 초지대교이다....










초지항 어민 활어회마을


초지항 어민 활어회 마을 건물이다.. 뒷편...태경호,...등등 어선명을 쓰는 횟집 12호가 영업 중이다.


초지진 방향...초지진 바로 곁이다..


시원한 야외에서 회를 즐기는 탐방객들... 


'대성호' 횟집 ( 032-937-3803 /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616-38 )...


이 집의 회 뜨는 실력이 보통이 아니다. 쓰끼다시, 매운탕 맛도 좋다. 그래서 늘 이 집을 찾는다.



대성호 힛집 메뉴...


활어회>: 감성동 70,000, 능성어 80,000, 멍가리 65,000, 도미 65,000, 농어 60,000, 광어 50,000, 우럭 50,000, 숭어 35,000 등등...



회 나오기 전에 나오는 쓰기다시....나는 이런 물건을 앞에 놓고도 온천목욕 때문에 약주 한잔을 못하고 있으니 음식맛도 예전 같지 않은 것 같고 아, 먹고 싶다...약주 한잔.... 


( 낙지, 전어회, 전복, 멍게, 개불 ) 한 접시가 나온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나온다. 베리 굳....


광어 + 우럭: 75,000원.....광어는 희의 양이 좋고, 우럭은 매운탕이 좋고...그래서 회를 2가지 섰어서 시켰다. 이 집의 회 뜨는 솜씨는 발군이다. 회를 씹는 식감이 탁월하다. 그래서 늘 이집을 찾는다. 싱싱하기는 말 할 수 없이 좋고요....3명이 회만 먹어도 배가 불러온다...



주먹밥도 나오고요...


전어구아 3마리....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가을전어....튼실하고 고소한 정어구이다...서비스로 나오는 것이다. 


앗, 매운탕...맛도 좋고 양도 많고...배가 불러 다 먹지 못한 게 안타깝다...오늘 대성호 횟집에서 아주 점심 잘 먹고 갑니다.







강화해협 건너 김포 대명항...함상공원....


초지대교, 그리고 김포약암온천 방향...


바다 건너 덕포진 방향...강화해협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 돌출부에 덕포진, 왼쪽 돌출부에 덕진진이 포진하고 있다. 이 수로는 한양으로 진입하는 요충 해로(海路)이기 때문이다.



김포 약암온천:


약암관광호텔 지하에 온천이 있다. 붉은 홍염천으로 아주 탁월하다...홍염천은 우리나라에서 이곳 밖에 없다고 한다. 철분이 분출하여 산화하면서 온천수가 붉은 색을 띤다.  온천은 옛 모습 그대로 수리도 하지 않고 낡아가지만 홍염천 온천수탕은 42.5℃로 조절해 놓았는데 아주 좋았다. 남탕에는 노천온천도 곁에 있다. 시원한 가을 하늘을 보며, 바람을 맞으며 몸을 잠그고 있으니 아주 기분이 좋아졌다. 옛날 언젠가는 나는 우리 식구들 끼리 여기 호텔에서 하루를 1박하고 강화도 구경과 회산물을 맛 있게 먹어보고 재미있게 놀아보고 싶은 생각을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약암홍염천.. (031-989-7000/ 경기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 450-2)

* 영업시간> :  06:30- 20:00
* 요금: 일반> :  8,000, 평일할인 7,000 (공휴일포함, 중학생 이상), 소인 4,000 ( 0세- 초등학생)

무료 셔틀버스 운행... 


(서울5호선 송정역 3번 출구 (송정공인중개사 앞) 출발시간  09:00/ 11:00/ 13:30/ 16:00) -> 약암홍염천관광호텔 출발시간 10:00/ 12:30/

 15:00/ 17:00)



홍염천- 지하 암반 400M에서 숙성 용출돼 대기중에 오염이 전혀되지 않은 순수한 광염천수로써 염분이 바닷물 농도의 10분의 1정도며, 철분과 무기질이 다량함유되어 있고 용출후 10분정도 경과되면 붉은색으로 변하는 세계적으로 하나 밖에 없는"신비의 물" 입니다.

특징- 조선시대 강화도령이었던 철종대왕께서 이곳을 행차중 눈병이 나서 이물로 눈을 씻어 눈병이 나았기 때문에 지명을 약암으로 하명 하였다고 전해 내려옴.

효과- 각종무기질이 피부에 흡수되면서 체질개선 및 혈액순환등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고, 일반 해수탕보다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이용객들의 여론임. - <약암관광호텔>


 

주차장이 널널하다...




목욕하고 나니 시간이 4:28이다. 이제 길이 막히기 전에 집에 가려면 대명항어판장에세 가서 소라, 꽃게를 조금 사려 했는데 틀려버렸다. 서울 올림픽대로에 접어드니 벌써 차가 막히기 시작한다. 조금만 더 늦었으면 많이 지체되었을 것이다. 강화도는 빨리 가고, 놀고, 빨리 나와야 된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오늘 약암 홍염천 목욕으로 마무리를 잘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