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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일원,수서 산책 (전주이씨 광평대군묘역) - ( 2018.09.19 )

by the road of Wind. 2018. 9. 20.

일원,수서 산책 (전주이씨 광평대군묘역) - ( 2018.09.19 ) 


알원동에 볼일이 있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가, 일을 마치고 나서 일원역에서 수서역까지 걸어보았다. 그리고 길을 가는 도중 중간 쯤에서 전주이씨 광평대군 묘역도 구경하여 보았다. 마침 이곳에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체험교육 일환으로 우리의 전통문화와 예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었다. 어렸을 때 이런 교육을 받는 것이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건강하게 상장,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이란 생각도 해본다. 


수서역 인근 대모산 자락은 아주 자연환경이 좋은 곳이다. 서울의 강남에서도 숲이 많이 우거지고 산 능선이 길어 가장 우수한 산이라 말할 수 있다. 사당역에서 과천으로 넘어가는 남태령이란 고개를 깃점으로 시작되는 관악산 줄기의 우면산과 그리고 이곳의 대모산, 구룡산이 서울 한강 이남의 배후를 이루는 긴 산줄기이다. 그 중에서도 대모산의 생태가 가장 우수하다 할 것이다.  


오늘 일원역에서 수서역으로 길 가다가 들러본 '전주이씨 광평대군파묘역'이라는 곳은 평소에는 도로에서 조금 들어간 곳에 있어, 이런 곳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데, 광평대군이 우리나라의 위대한 세종대왕의 자손이므로 따뜻한 마음이 들기도 하였다. 

 


광평대군 이여(廣平大君 李璵) (1425 ~1444):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심씨의 다섯째 아들이다. 성은 이(李), 이름은 여(璵),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환지(煥之), 호는 명성당(明誠堂), 시호는 장의공(章懿公)이다. 영빈 강씨(令嬪 姜氏)소생인 세종의 서장자 화의군 이영(和義君 李瓔)보다 4달 앞서 태어난 이복형이다. 세종 14년(1432년) 8세에 광평대군에 봉해졌다. 세종 18년(1436년) 12세에 동지중추부사 신자수(申自守)(증 좌의정)의 딸 신씨와 결혼하고 같은 해, 동생 금성대군(錦城大君)과 성균관에 입학하여 수학하였다. 부왕 세종의 총애를 받았으며 학문을 좋아하여 경서에 통달하였고, 문선 등에 재능이 있었으나 일찍 요절하였다. "이여가 창진을 앓고 있었는데, 임금이 심히 근심하여 여러 방법으로 치료를 했으나 끝내 효과를 얻지 못하고 죽으니, 임금과 중궁이 몹시 슬퍼하여 3일 동안 조회를 거두었다. 여는 성품과 도량이 너그럽고 넓으며, 용모와 자태가 탐스럽고 아름다우며, 총명하고 효제(孝悌)하여 비록 노복이나 사환이라도 일찍이 꾸짖지 아니하매, 사람들이 모두 사랑하였다. 시호(諡號)를 장의(章懿)라고 하였으니, 공경하고 삼가고 높고 밝음이 장(章)이고, 온화하고 부드럽고 현명하고 착함이 의(懿)이다. 아들이 하나이니 이름은 이부(李溥)이다. - < 조선왕조 실록 기록 >"



만보계: 걸음수 4,065 steps. 소모열량 185 kcal. 도보거리 2.69 km , 소요시간 00:37 min ( 09:53~10:41 ), 도보속도 4.2 km/h.   



수서역으로 걷기....


수서삼성아파트 열린녹지마을 팻말...


"환영 서울왕북초등학교 학생들의 광평대군 묘역 탐방을 환영합니다. -전주이씨 광평대군파 종회 - "  ...플래카드가 붙어있다. 


궁촌별조....


마당에 무슨 떡 등 음식이 차려져 있다.


설명 듣는 초등학생들...


묘역 보기...


묘역이 대단하다....광수산 자락에 명당인 것 같다......이곳에는 청안군, 곤명군 등의 묘도 있다...



종회당...



모자상...


모자가 하늘을 우러러 보는 것 같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 예수님은 공생애 첫 설교에서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 라고 말씀 하셨다. 우리들은 물욕과 명예욕, 권세욕 등 가지가지 것으로 마음을 채워 스스로 부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지 모른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과 같다 라고도 말씀하셨다. 여기에서 부자는 마음의 부자를 말하는 것일 것이다. 물질의 부자가 나쁘다고 말씀 하시지는 않았다. 물질로도 풍요한 축복을 받고, 동시에 마음은 가난한 그런 자가 진정 행복한 자일 것이다. 그는 늘 기쁨으로 충만할 것이다.

    


수서성당...


궁마을공원....


수서교회....



공원 안의 정자...


노랑창포꽃...



궁마을 뒷길...


일미원...02-3412-0084 ...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