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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나의 산행

인천 무의도 호룡곡산 (243.8m), 하나개해수욕장 ('환상의 길')- ( 2018.10.29 )

by the road of Wind. 2018. 10. 29.

인천 무의도 호룡곡산 (243.8m), 하나개해수욕장 ('환상의 길') - ( 2018.10.29 )



    

                광명항, 소무의도  &  '환상의 길'


등산: 거리 9.137 km, 고도: 243.8 m, 소요시간 3:39 hrs ( 10:29 am~ 2:08 pm  ), 소모열량 : 490.8 cal, 평균속도 3.1 km/h.

코스무의도 광명항 (샘꾸미) - 185 봉- 호룡곡산(243.8m)- '환상의 길' - 하나개해수욕장



오늘은 바다가 보고 싶었다. 그래서 교통이 편리한 인천의 무의도를 다녀왔다. 무의도는 지금 잠진도와 연결되는 연도교(連島橋)를 건설하고 있는데 2019.4월 중에 개통이 예정되어있다. 그러니 무의도, 잠진도간 왕복 페리호를 타볼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섬은 배를 타고 왕래하는 것이 재미가 있고 좋다.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어 버리면 더 이상 섬이 아닌 것 이다. 무미건조해 지는 느낌을 지워버릴 수 없다. 강화도 석모도 같은 경우가 그렇다. 오히려 도회지 차량들만 몰려 들어 섬내의 좁은 도로 사정으로 차를 돌려 나갈 수 도 없게 정체가 되면서 매연에다 그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특히 영종도에 연결되는 영종도-잠진도-무의도는 이곳의 경치가 수려하여 앞으로 말로 형용할 수 없을 것이다. 아무튼 오늘 나는 공항철도 인천공항Ⅰ터미널역에서 하차하여 3층 7번 게이트 정류소를 찾아가 25분 정도를 기다리다 09:28 분경 잠진도 선착장행 2-1번 마을버스를 타고 무의도를 건너갈 수 있었다. 바람이 조금 부는 가운데 10:10분 페리호를 타고 잠깐 동안이나마 바다를 건너가는 기분은 아주 좋았다. 묘하다. 페리호가 움직이면 갈매기들이 다가오는데 오늘은 잠잠하다. 젊은이들이 새우깡을 날려야 달려드는 것 같다. 나이 많은 몇명 안되는 승객들이 선실에서 냉냉하게 앉아있으니 갈매기들이 날아오를 이유가 없을 것이다. 무의도 큰무리선착장에 도착하여  10:29분 광명항(샘꾸미선착장) 무의도 마을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이 버스는 페리호가 도착하면 손님을 싣고 바로 출발한다. 10:41분 광명항에 도착하여 마을 입구에서 등산을 시작하였다. 이곳에서의 등산은 시원한 서해바다를 바라보는 것만도 마음이 흡족하였다. 너무 좋다. 마치 고향에 온 것 같다. 243m 낮은 높이의 호룡곡산을 향해 오르는 산길도 너무 좋다. 아무도 없는 섬 능선 산길을 혼자 음악을 들으며 걸으니 너무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어느 정도 오르니 주변의 경치를 조망할 수 있으며, 시원한 바다 서해의 작고 큰 섬들이 눈 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늘은 비 올 확율이 거의 없다고 예보 되었는데도 하늘엔 구름이 끼이고 약간 어두워지며 한 줄기의 비가 내릴 것 같아진다. 비옷도 없고, 우산도 없으나 가방 속에는 비닐이 있어 각오는 단단히 한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아 사진은 계속 찍을 수 있었다. 사실 나에게는 사진없는 등산이나 자전거 라이딩은 의미가 없다. 호룡곡산을 향하여 오르면 오를 수록 바다 경치는 더욱 좋아진다. 너무 좋다. 나는 이런 망망한 바다 풍경을 너무 좋아한다. 아, 언제나 처럼 이 무한감(無限感)을 주는 바다가 좋다.  오르는 과정의 산봉우리 마다 하나의 서해바다 조망점이 된다. 호룡곡산 정상 전의 185봉에서는 점심으로 빵 하나를 먹고 마침내 마지막으로 호룡곡산을 향해 능선 길을 가다 정상을 오른다. 호룡곡산 정상에는 나무 데크 전망대와 주변의 조망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 아래로 보이는 반달형의 해변으로 하나개해수욕장을 조망해본다. 아, 전망이 너무 좋다. 건너편에 국사봉도 뚜렸하다. 주변은 온통 단풍으로 물들어 하나의 수채화를 보는 듯 하다. 정상에서 눈이 시리도록 바다를 보고, 또 보고 하다 하나개해욕장 방향의 하산로를 따라 내려왔다. 이 코스는 처음인데 아주 좋았다. 중간의 산 능선에는 바위 암석들이 있어 '서해의 알프스'라는 팻말도 보인다. 이 길을 내려가는 중간중간의 단풍이 마음을 붉고 노랗게 물들이는 것 같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천천히 길을 내려가다 보니 어느덧 하나개유원지 솔밭 음식점이 있는 지점이다. 하마터면 나는 이 곳에서 하나개해수욕장 방향으로 직진할 뻔 하였는데, 일단의 산책객들이 산 아래 둘레길을 따라 내 쪽으로 걸어온다. 이 사람들과 말을 붙여 이 코스로 가면 최근 생겨난 무의도 해변의  '환상의 길'이 나타남을 알았다.  오늘 우연히 이 환상의 길을 걸어보았는데, 정말 감탄사가 연방으로 터지는 길이었다. 수도권 최고의 환상의 길이었다. 바다 위에 긴 철심를 세우고 그 위에 나무데크 길을 만들었는데, 길이도 길고 해변의 주황색의 해식 암석들의 절경에서 눈이 휘둥굴 해지고 말았다.  아, 이렇게 감탄할 만한 바다 위의 산책 데크길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 하나개해수욕장의 해변과 멀리 서해 바다, 해상 데크 환상의 길, 그리고 그 곁 산아래 기묘하고 특이한 해식암들은 뭐라 필설로 형용하기 어렵다. 백문(백문)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일 것이다. 누구나 대한민국의 사람은 꼭 한번 이 길을 걸어볼 일이다. 힘 주어 말한다. 정말 환상 체험이다. 오늘은 간조 시기에 갯벌이 드러난 모습인데 이 풍경도 아주 좋았다. 만약 바람 불고 물이 만조되어 출렁거릴 때 일정한 공포감과 함께 이 길을 걸어본다면 또한 황홀할 것이다. 나는 오늘 이 환상의 길로 대박이 터진 느낌이다. 나는 이 서해 바다 해변의 이 환상의 길로 오늘의 모든 것에 만족 한다.  


특히  최근 2018. 06 에 완공한 무의도 해상 관광 탐방로 (' 환상의 길 ') 연장 길이 550m, 너비 2m, 높이 5m의 인도교로로서 2017. 9월 ~  2018. 6월까지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공사를 완공하였다고 한다. 앞으로 무의도의 명물이 될 것 같다.




영종대교 전철에서 바라보는 강화도 최고봉 마니산...


인천공항1터미널역 3층 7번 게이트 잠진도선착작행 버스 정류소.....222번, 2-1번 버스...


잠진도, 용유도(영종도) 간 잠수교 위에서 바라보는 영종도 해변...


잠진도 선착장 도착 2-1 마을버스...


무의도행 승선을 기다리는 차량들...


아, 서해바다....매도랑, 그리고 사렴도...가슴이 똟린다...


영종도(용유도), 거잠포 선착장 방향...


2019.4월 개통 예정인 무의-잠진도 간 연도교... 다리 난간 설치, 도로 포장 등의 공정이 남아잇는 것 같다... 



무릉1호....


페리호 선상에서:           


무의도 큰무리선착장... 온쪽 호룡곡산, 오른쪽 국사봉...


잠진도 선착장...



큰무리선착장 접근....


앗, 갈매기들....


무룡1호...큰무리선착장 접안중....


호룡곡산입구... <샘꾸미선착장- 하나게해수욕장-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 간 운행 마을버스.... 


광명항,  아치형 소무의 인도교, 소무의도...



광명항 슈퍼...



<- 소무의도, 광명선착장, 무의바다누리길, -> 덕점방파제....


광명항애서 하나게해수욕장 경유, 큰무리선착장으로 돌아가는 마을버스...

 

등산 시작:

등산로 입구.... ...호룡곡산안내도...


길 건너 주택들...


소무의도 방향...광명항...


호룡곡산 1.5km, 샘꾸미선착장 0.1km.



해녀도, 78봉 ...영흥도...


숲 사이로 바라보는 광명항, 소무의도...



운취있는 쉼터...



영흥도..


호룡곡산...


↖ 호룡곡산 정상, 하나게유원지, ↘ 광명항선착장.








점점히 떠있는 어선들...  





<- 1.7km 광명항선착장, -> 호룡곡산 정상 0.2km..



호룡곡산 정상:

호룡곡산 정상석...244m...


정상 전망대...


무의도 호룡곡산 정상 전망대.....


대부도, 선재도,         영흥도, 승봉도, 대이작도, 자월도, 소이작도, 선갑도, 문갑도, 소야도, 굴업도, 덕적도, 선미도
소무의도,                    해녀도,                                                                        소초지도, 동초지도, 대초지도



하나게해수욕장....





국사봉.


국사봉, 잠진도...


하나개유원지...



하산 길:

정상 이정표... <- 광명항선착장 2.0km,  ↙ 1.3km 하나개유원지






미래를 여는 푸른 꿈 산은 희망입니다....호룡곡산은 기암괴석과 암벽, 급경사로  이루어져 특유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지만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상존하고 있읍니다. 산행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람니다. - 인천광역시 중구청. 



영흥도 방향의 서해 바다....아름답구나!


하산 길에 암봉에서 바라보는 하나개해수욕장...



서해의 알프스....무의도 등산로 중 가장 오밀조밀한 형상으로 이루어진 바위들은 가히 알프스를 연상케 하며 이곳에 붙여진 아가리바위와 아차바위 그리고 바위 아래 쪽으로 부터 자신의 체력과 도ㅓㄴ의 의지를 시험할 수 있는 모험의 암벽이 기다리고 있음.




-> 하나개유원지.

국사봉 방향..


호랑(虎狼)바위...



생태관찰로, <- 룡곡산정상, -> 하나개해수욕장...


습지...


<- 옹달샘, <- 1.2km 호룡곡산정상, -> 하나개해수욕장 0.3km


하나개해수욕장 근처 솔밭 위의 건물...


하나개유원지 솔밭...



'환상의 길'로 가는 길....왼쪽 숲 사이 산길을 걸어가야 한다...


출입금지 사유지입니다...그러나 가지 않을 수 없다. 다른 길이 없다...


<- 환상의 길 0.2km, -> 하나개해수욕장 0.2km



무의도 해상 탐방 '환상의 길':



무의도 해상 관광 탐방로 준공기념....


해안가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도록 건립된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는 연장 길이 550m, 너비 2m, 높이 5m의 인도교로로서 2017년 9월부터 2018년 6월까지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공사를 완공하였다. 상쾌한 바다 내음과 함께 탐방로를 걸으며 사자바위, 망부석 바위 등을  감상하다보먄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고 중간 광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노을과 함께 바다로 내려앉은 환상적인 낙조는 이곳에서만이 볼 수 있는 감동이다.    2018. 06 중구청장 김홍섭  



무의도해상관광탐방로....탐방로 이용시간 :  일출시 ~ 일몰시....


환상의 길 탐방시 만나는 기암괴석, 해식바위의 모양......


1 사자바위, 2 소나무의 기개, 3 만물상, 4 망부석(자매바위,추억바위), 5 자연의 신비, 6 총석정, 7 해식동굴, 8 부처바위, 8-1 만고풍상, 9 불독바위, 10 협곡, 11 원숭이바위, 12 햄버거바위



환상의 길 입구...


앗, '환상의 길'....




환상의 길 입구 방향...
































하나개해수욕장:

환상의 길을 내려온다..


환상의 길에서 넘어온 고개...


오른쪽 산 비탈의 길을 따라 걸어온 길을 바라본다...


하나개해수욕장...여름날의 추억만 나뒹굴고 있는 것 같다...



영화 촬영 세트장...




멋진 조형물...



제17회 무의도 춤 축제,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임승안) 무의도의 꿈....






국사봉 방향...



방갈로...



활강 레져스포츠 '씨 스카이월드'  032-746-6886... 


하나개 편의점....031-751-8802...


무의도관광안내도...


하나개유원지....하나개해수욕장....


무의도 영상단지...천국의 계단, 칼잡이 오수정 촬영지...


하나개유원지 주차장...여기에 섬내 마을버스가 들어온다...



다시 큰무리선착장, 잠진도선착장:

길 가다가 바라보는 무의도의 마을... 


큰무리마을 앞 바다 갯벌...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마을버스 두대 대기 중...


바람이 폭풍 수준....



멀리 인천 송도 방향...


물속에서 낚시하는 사람들...


잠진도선착장...갈 때는 222번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매점...031-746-9300...잠진도관광안내소...


잠진도, 용유도(영종도) 연육교.... 주말에는 차량이 분벼 시내버스가 이쪽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다리 끝 지점에서 돌려 공항터미널로 가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