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338m), 윤동주문학관 - ( 2018.10.31 )
인왕산
오후 시간 시내에 볼 일이 있었다. 겸사겸사 하여 인왕산(仁王山)을 다녀왔다. 인왕산 가는 길에 사직단도 구경하여 보았다. 등산 시간이 촉박하여이 과연 인왕산 등산이 가능할까 조바심 하면서도 결국 인왕산을 올랐다 창의문 근처 청운동 소재 윤동주문학관을 구경하고 왔다. 인왕산은 서울시 종로구와 서대문구에 걸쳐있는 산이며 높이 338m 정도의 낮은 암봉이다. 그러나 인왕산 정상에 오르는 과정이나 정상에서의 조망은 다른 어떤 산에 떨어지지 않는다. 오늘같이 가을 청명 날씨에는 서울 도심을 바라보며 등산하게 되어 너무 좋다. 인왕산은 조선 왕조 태조3년(1394년) 한양을 수도로 정한 후, 600년의 역사의 시발점이 되는 산이다. 인왕산은 경복궁의 북쪽 백악산(북악산)(342m), 남쪽 목멱산(남산)(265m), 동쪽 낙타산(125m), 그리고 서쪽의 인왕산(338m) 이라는 내사산(內四山)을 이루는 한양의 진산 중 하나로 외부로부터 적을 방어하기 위하여 성곽을 둘러 싼 중요한 산이다. 인왕산은 리틀 북한산 만큼 북한산을 압축해 놓은 듯하다. 곳곳에 기차바위, 치마바위, 매바위, 범바위, 선바위 등 기암괴석이 많다. 그리하여 인왕산은 민간신앙의 모태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인왕산의 산행기점은 사직동, 무악재, 홍은동, 옥인동, 부암동, 청운동, 세검정 등 10여 곳이나 되며, 산행시간은 약 2~3시간 정도 소요된다.
등산로:
○ 창의문 - 윤동주 공원- 성곽길- 정상
○ 사직공원 - 황학정- 약수터 -정상
○ 사직공원- 북악스카이웨이- 국사당- 달팽이바위- 인왕산약수- 해골바위- 정상
○ 사직터널 위 양의문교회 - 성곽길- 범바위- 정상
○ 독립문역- 인왕사 일주문- 국사당- 선 바위- 능선길- 범바위- 정상
○ 경복궁역- 자하문길- 영추문- 청운중학- 자하문- 성곽길- 정상
○ 홍제동 현대그린아파트- 능선길- 기차바위- 정상
○ 등산: 거리 9.13 km, 소요시간 2:12 hrs ( 2:40- 5:20, pm ), 소모열량 : 253 cal, 평균속도 2.3 km/h.
○ 코스: 사직공원- 황학정- 인왕산 정상 - 윤동주문학관.
사직공원(사직단):
↗ 황학정 700m, 한양도성 1.3km, 인왕산정상 2.3km, 무학재하늘다리 2.4km.
사직공원 바로 근처 지점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아주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오후 2:37 인데, 해지는 시간을 5시경으로 보고 잘 다여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등산을 시작하였다.
사직단(社稷檀)...사직공원의 사직단 대문...
사직단 대문....사직단 대문은 사직단과 관랸한 여러 시설을 모두 포함하는 영역의 출입문으로, 동쪽에 위치한다. 1395년 사직당 창건 당시에는 제사 시설인 단과 제사 준비를 위한 각종 부속 건물, 사직단 관리인 관청인 사직서 건물들이 하나의 영역으로을 이루고 있었다. 사직단 대문의 건립시기에 대하여는 정확한 기록이 없으며, 1592년 임진홰란으로 소실된 이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하 생략...)
사직단 출입문...굳게 닫혀 있다...
사직단의 모습...종묘에서도 본 중간의 신로(神路)와 오른쪽의 어도(御道), 왼쪽의 세자도(世子道)...
사직단은 조선시대 토지의 신(神)인 사(社)와 곡식의 신인 직(稷)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전통사회에서 사직은 종묘와 함께 국가의 근본을 상징했으며, 태조는 도읍을 한양으로 옮기면서 1395년 경복궁 동쪽에 종묘를, 서쪽에는 사직단을 설치하였다. 사직단에는 동쪽에 사단(社檀), 서쪽에는 직단(稷檀)을 배치했는데, 두단의 모양과 크기는 한 변이 7.65m인 정사각형이고 높이는 약 1m이다, 단 주위에는 유라는 낮은 담을 두르고, 다시 사방에 4개의 신문(神門)을 설치한 담을 둘러 이중으로 담을 설치하였고, 그 외부에 제사 준비를 위한 부속 시설을 두었다.,,,( 이하 생략)...
사직단의 모습....중앙에 사단과 직단이 배치되어 있다...
사직공원 "대한민국어머니헌장" MOTHER'S CHARTER........사직공원은 지금 공사 중이다..
종로도서관...
황학정:
황학정(黃鶴亭)....
황학정 개천각......
황학정......(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5호)....종로도서관 앞 길을 계속 오르면 05번 종로 마을버스 정류소가 나타나고, 그 위에 황학정이 나타난다.
황학정(黃鶴亭)은 광무 3년(1899년)에 활쏘기를 장려하는 고종의 칙령 발표로 경희궁 회상전(會祥殿) 북쪽 담장 가까이 세웠던 궁술 연습을 위한 사정(射亭)이었다. 청일러 3국의 전쟁에 근심하던 고종황제는 이곳에서 활을 쏘며 피로를 풀었다. 1922년 일제가 경성중학교터로 경희궁을 헐면서 경희궁내 건물들이 일반에게 불하될 때 사직단 북쪽인 등과정(登科亭) 옛터인 현 위치에 이축하였다. 황학정의 활터는 전국에서 유명하였으며 광복 후에 계속 사용되었으나 6·25전쟁으로 건물도 파손되고 활쏘기도 중단되었다가 다시 중수되어 활터로 사용되고 있다.
황학정 부속건물..
멀리 화살 과녁이 보이고 있다...이 날도 궁사들이 훈련 중에 있었다..
인왕산 등산길:
황학정 뒷 산....등산로폐쇄!
능선상에 오르니 인왕산 정상이 보인다...
<- 2.45km 인왕산(청운동), -> 인왕산 550m, ↖ 인왕산 자락길 50m....나는 인왕산 등산시 능선 성곽길을 택하려 인왕산 자락길을 걷는다.
이곳에 인왕산 자락에 운동시설....
인왕산 순환도로를 만난다...호랑이 한마리 ....어흥... 왼쪽으로 걸어간다. 인왕산 능선길을 가려한다.
인왕산 성곽길 등산로 입구에 있는 인왕산 안내도...왼쪽은 안산, 오른쪽은 인왕산, 그 사이에 서대문구로 넘어가는 무악재 (구름다리).
인왕산 성곽 길 초입...본격적인 등산 시작이다...-> 인왕산 정상....
아름다운 성곽...서대문역 주변이 바라보인다...
인왕사...그리고 오른쪽 위 바위 아래 선바위...멀리 안산...
민간신앙의 선바위...
성길에서 바라보는 인왕산...
서울 성곽 & 남산, 남산타워...서울의 중심지 명동 일대....
서울성곽 외부로 나가는 이곳 유일의 계단...
게단 앞에 이정표....↖ 650m 정상, <- 670m 인왕산자락길, -> 종로문화센터 1.0km, -> 무악재하늘다리 800m ..
.이 시각 3:39 이다. 해 넘어가는 시간을 5시로 보고 정상 등산후 하산까지 1:20 분 남았다. 조금 빠듯하다..
물개바위...
남산 방향...
철계단...
서울 시내 방향...경복궁이 바라보인다...
구불구불 서울 성곽..
119 이정표....-> 인왕산 정상 0.45km, <- 0.65 km 인왕산길..
멋진 모습의 인왕산 정상...
멋진 서울 성곽...인왕산의 가을...
서울 홍제동 방향...서대문구 백련산 ...
인왕산 아래 고개 갈림길 이정표........
<- 정상 0.3km, <- 창의(자하)문 1.9km, ↖ 인왕산 약수터 0.19km, -> 사직공원 1.54km, -> 무악재하늘다리(안산) 1.1km...
나는 오늘 사직공원, 황학정을 거쳐 서울 성곽길 능선을 타고 이 지점 갈림길 고개로 올라왔다. 그리고 정상을 거쳐 창의문으로 하산하려 한다.
119 ...현위치 A4...
정상 가는 철계단...
아, 남산....우리나라의 중심부분...그리고 인왕산 능선 줄기....
안산 방향...인왕산과 안산 사이에 무악재가 있다. 서대문 홍제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다시 보는 시내 방향....경복궁 일대...서울 중구, 종로구 일대...왼쪽의 아차산...멀리 희미하게 대모산, 우면산 능선...
다시 보는 남산....멀리 한강 넘어 관악산....
정상 아래 돌탑...무엇이든 모으면 이루어 진다...
정상 이정표...<- 1.6km 창의(자하)문, ->사직공원 1.29km, 무악재하늘다리 1.4km..... 하산길을 어디로 선택할 것인가? 중요한 이정표이다...
인왕산 정상...
정상에서 바라보는 남산 방향...
서울 한양도성....-> 2.5km 돈의문 터, <- 1.8 km 창의문...
앗, 북한산...그리고 앞의 기차바위...
기차바위...멀리 북한산 영봉들...왼쪽 부터 족두리봉, 향로봉, 뾰족한 비봉, 문수봉, 뒤편의 뾰족한 인수봉, 그 완쪽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 836.5m) 오른쪽 고개 보국문, 그리고 칼바위....
정상 바위에서 즐거워 하는 사람들...
서대문구, 종로구 경계점 표시...
하산길 (-> 창의문) :
정상 바위 옆 난간 길..
"위험해요"....철계단.......오른쪽은 절벽이다...
기차바위, 창의문 가는 길...홍제동 방향은 기차바위를 지나가야 한다...
조심조심..
인왕산 암벽...
성곽을 톻해 본 홍제동 일대...기차바위를 지나 저 능선으로 내려가면 홍제역으로 갈 수 있다.
가을의 결실..
오른쪽의 인왕산 줄기로 등산하여 정상을 올라서고 이곳으로 온 내려 것이다. 사직공원~순환도로~ 왼쪽 둘레길~ 성곽등산로 ~ 인왕산 ~ 창의문 방향 하산길...
기차바위....
서대문구 일대...,
갈림길 중요 이정표....<- 1.4km 창의문, ↙ 260m기차바위, -> 무악재하늘다리(안산) 1.6km....
서울 성곽길...
119 현재위치 A1....<- 인왕산 정상 0.43km, -> 창의문 1.16km...
기차바위...
앗, 북한산...구기동, 평창동 일대...
성 외곽 길...
종로구 부암동...
한양도성 창의문 750m...
윤동주 시인의 '서시"...
서시 (序詩)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1941. 11. 20
尹東柱 (윤동주)
♣ 시인 윤동주 (1917-1945): 중국 길림성 회룡면 명동촌 출생. 연희전문대 졸업. 일본 릿코대학 문학부 입학. 그러나 피어보지 못한 꽃 같은 젊은 시인은 해방을 불과 6개월 앞두고 후쿠오까 형무소에서 28의 젊은 나이에 옥사하였다. 안타깝다.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의 詩>.
'윤동주 시인의 언덕'...
-> 윤동주문학관..
윤동주문학관:
계단에서 내려본 윤동주문학관...
"별 뜨락"....cafe ...
윤동주문학관 입구..
관람안내...
관람시간: 10:00 ~ 18:00
정기휴관: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당일.
예약문의: 02-2148-4175 (단체관람시 예약 바람)
버스: 자하문 고게 윤동주 문학관 정류소- 1020, 7022, 7212 번 버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 걍복궁역 버스정류장 또는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KT광화문지사 버스정류장 이용.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창의문로 119 (청운동) , 02-2149-4175 ( www.jfac.or.kr)
시인채(제1전시실)
열린우물(제2전시실) ...
시인 윤동주:
1917- 12월 30일 중국 길림성 회룡면 명동촌 출생.
1925- 명동소학교 입학
1936-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대한 항의표시로 숭실중하교를 자퇴 용정 광명학교 중학부 4학년 편입.
1938- 법대, 의대를 원하는 부친과의 대립 끝에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입학 송몽규, 강처중고 함께 연히전문 기숙사 생활 시작.
1940-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한 정병욱과 교류함.
1941- 정병욱과 함께 종로구 누상동 소설가 김송의 집에서 하숙을 시작. 연희전문학교 졸업 기념으로 19편의 시를 묶어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란 제목으로 시집을 내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함.
1942- 부친의 권유로 일본 유학을 결심하고 히라누마(平沼)로 창씨. 고국에서 마지막 작품 <참회록>을 씀. 4월 릿코대학 문학부 영문학과에 입학.
1943- 여름방학중인 7월 10일 송몽규가 교토 시가모 경찰서에 독립운동 혐의로 검거. 나흘 후 귀향길에 오르려 차표를 사놓고 짐까지 부쳐놓은 윤동주도 같은 혐의로 검거.
1944- 윤동주와 송몽규는 교토지방재판소에서 치안유지법 제 5조 위반(독립운동)죄로 징역 2년을 언도 받고 후쿠오까 형무소로 이송.
1945- 2월 16일 오전 3시 36분, 후쿠오까 형무소에서 옥사. 북간도 용정동산의 중앙교회 묘지에 윤동주 유해 안장. 3월 7일 후쿠오까형무소에서 송몽규 옥사.
1948-유고 31편을 모아 <하늘과 바람과 별의 詩> 란 제목으로 정음사에서 시집 출간.
윤동주가 머물렀던 곳....
1917-1936 명동촌 -> 1935 평양 -> 명동촌 -> 1938 서울 -> 1942 동경 -> 1942 쿄토 -> 1944 후쿠오카 -> (유해이동) -> 명동촌.
닫힌 우물(제3전시실) 영상물...
윤동주문학관 전경...
윤동주문학관:
'카테고리 구릅 > 나의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마산 (348m) - ( 2018.11.14 ) (0) | 2018.11.14 |
---|---|
북한산 ( 상운사 ) - ( 2018.11.04 ) (0) | 2018.11.06 |
인천 무의도 호룡곡산 (243.8m), 하나개해수욕장 ('환상의 길')- ( 2018.10.29 ) (0) | 2018.10.29 |
가평 보납산 (329.5m) - ( 2018.10.09 ) (0) | 2018.10.10 |
양주의 진산, 불곡산 ( 470.7m) - ( 2018.10.08 ) (0) | 2018.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