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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my cycle life

남양주 퇴계원 라이딩 - ( 2019.07.13 )

by the road of Wind. 2019. 7. 13.

남양주 퇴계원  라이딩 - ( 2019.07.13 )             



distance 23.9 km.
riding time: 1:47 hrs. ( 3:00  ~ 5;56,  pm )
average speed12.8 km/hr.
max speed 36.0 km/hr.

burning calorie: 540 kcal.

riding course:  뚝섬유원지 (청담대교) - 잠실대교 - 잠실철교 - 올림픽대교- 천호대교- 광진대교 - 구리 토평지구  - 강동대교 - 욍숙천변 - 퇴계원 진관교 - 경춘선 퇴계원역.  


오늘은 뚝섬유원지에서 한강변을 달려 구리 토평한강지구를 지나, 왕숙천변의 조용한 길을 라이딩 해 보았다. 왕숙천은 항상 거울같이 빛나고 조용하게 흐르는 모습이 언제 보아도 좋다. 옛날에는 개천 주변에 많은 낚시꾼들이 모여 망중한(忙中閑)을 보내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으나 오늘은 한명을 보지 못 했다. 생각해 보니 왤까? 하고 의문이 든다. 왕숙천변의 변화된 모습은 다산신도시 건설로 왕숙천 위의 돌다리나 낮은 잠수교는 모두 헐리고 그자리에는 모두 새롭고 웅장한 인도교가 건설되어 있다는 점이다. 왕숙천 양편의 사람들의 왕래를 안전하고, 장마나 홍수에도 전천후로 건널 수 있게 할 목적으로 건설된 다리이지만, 그 옛날의 전원적인 정취가 사라지고 조용한 목가적인 분위기도 사라지고 말았다. 오늘 내가 크게 실망한 점이다. 개발이란 이름으로 옛 것은 사라지고 화려한 새 것이 생겨났지만 조금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더우기 낚시꾼들은 어디가고 없나?  전원풍의 분위기를 전혀 느낄 수 없었다. 그렇지만 길을 가는 내내 개천변의 푸른 갈대나 억새풀이 나를 반겨준다. 아직은 왕숙천이 살아있구나!    


왕숙천(王宿川): 한강의 지류로 포천시 내촌면에서 발원하여 구리시와 남양주시를 지나 한강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길이 37.34km, 유역면적 270.79㎢이다. 왕숙천의 내력은 조선 이성계가 왕숙천 부근에서 며칠 묵어서 왕숙천이라 했다는 설과 광릉에 세조가 묻히면서 '왕이 잠든 하천' 이란 뜻의 왕숙천으로 이름하였다는 설이 있다. 지금 구리 곁의 왕숙천 부근에 다산신도시가 건설되어있다.   


퇴계원(退溪院): 퇴계(退溪)라는 명칭 때문에 흔히 조선시대 문신인 퇴계 이황(李滉) 선생과 연관이 있으리라 추측하곤 한다. 그러나 퇴계 이횡 선생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한다. 일설에 의하면 태조 이성계가 함흥에서 환궁할 때 한양으로 입성하지 않고, 길을 돌이켜 내각리로 물러가 궁궐을 짓고 살았다. 이에 조정의 신하들이 아침마다 태상왕에게 조례를 올리고 정사를 문의하려 했지만 얼씬도 못하게 해서 신하들은 서남쪽으로 몇 십리 떨어진 퇴계원 밖에서 세조가 머무는 풍양궁 쪽을 향해 절만 하고 물러갔다하여 퇴조원(退朝院)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 후 내각리에 사는 조선 중기 4대 문장가 중 한명인 조온에 의하여 부르는 이름이 비슷하다 하여 퇴계원(退溪院)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남양주시 퇴계원면의 면적 3.26 ㎢이며, 인구 약 3만1천여 명 (2018.12월 기준)이다.  




뚝섬유원지~ 구리토평지구 경계:

분수광장....하얀 시원한 분수가 뜨거운 여름을 시원케 한다.


시원한 광장....


그늘막 설치 가능 지역....텐트 하나 빌려 푸른 초원에서 오손도손... 


장미원...


아직도 장미는 내 사랑...




우리는 그늘의 의자에 앉아

흐르는 강물을 바라본다.

강물 또한 우리를 보고있다.

흐르는 것이 모두 강물은 아니다.

그 옛날의 세월은 지금 어디가고 없나?

한 때의 인간사(人間事)가 모두

뜬구름 같구나.





청소년 수상 레포츠 수련...



잠실대교 가는 길...


잠실대교 & 수중보....가뭄은 심화되고, 수문은 닫혀있고...어서 비가 좀 왔으면 좋겠다.


잠실철교 가는 길...


동서울고속터미널 & 테크노마트 ...


올림픽대교....


천호대교 가는 길...


아름다운 무궁화꽃....우리 나라 꽃....


강가 버드나무 우거진 도로..


천호대교....


광진교 & 천호대교....건너편 천호동....


광진정보도서관 인근....


강 건너 강동구 고덕지구, 암사지구.....


구리 토평지구 한강시민공원 방향......이 지점에서 바라보는 한강 상류는 아득하다....


워커힐 호텔 아래 강가 지점이다...


서울, 구리 시계(市界).... 헤어지는 인사말들....." 안녕히 가세요 / Good-Bye(굳 바이)  /さようなら (사요나라) /   ....." 


구리 토평지구 한강공원 ~ 왕숙천 하류:


어우름. 머무름 구리둘레길 종합안내......


둘레길 코스 안내 (총 30km/ 12시간):


1코스: 아차산~망우산길 (약 7.9km/ 4시간)

............고구려대장간마을 > 범굴사 > 아차산보루군 > 관룡탑 > 망우산역사문화공원 > 딸기원 입구.
2코스: 구릉산~갈매마을길 (약 7.8km/ 3:30분) :

.............딸기원 입구 > 국군구리병원 > 구릉산 > 갈매마을(갈매역) > 별내역 > 사노나들목(퇴계원).
3코스: 왕숙천길 (약 7.8km/ 2:30분) :

.............사노나들목(퇴계원) > 구리왕숙천체육공원 > 동창보 >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 왕숙천생태습지 > 구리자원회수시설(구리타워).
4코스: 한강코스모스길 (약 6.5km/ 2시간) :

.............구리자원회수시설(구리타워) > 강동대교 > 구리한강시민공원 > 구리암사대교 > 고구려대장간마을.

토막나루.... 구리시 아천동 43-4....나무토막을 엮어 만든 배가 드나드는 곳이라 유래되었으며, 한강 맞은편의 암사 천호동으로 가는 소규모 나루터로 1960년대 제방건설로 사라졌다. 나루에는 나룻배가 있어서 강 주변 마을 사람들이 이 나룻배로 강을 건너 장 보러 가기, 관청 일 보기, 학교 다니기, 농사 짓기, 물건 싣기 등을 하며, 사공이 없을 때는 양쪽 강기슭에 튼튼한 쇠밧줄을 걸어서 그 줄을 잡아당기며 나룻배를 움직이기도 하였다. - <구리시>


<公無渡河歌_공무도하가>  


임은 물을 건너지 마오
임은 기어코 물을 건너다가
물에 빠져 죽으셨네
임은 장차 어이하리오


公無渡河_공무도하 公竟渡河_공경도하
墮河而死_타하이사 將奈公何_장내공하
 

*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 우리나라 시가 사상 가장 오래된 것이다. 고조선 시대 뱃사공 곽리자고(藿里子高)의 아내인 여옥(麗玉)이 지은 노래라고 한다.


♠ 농경사회에서 남편은 생계의 모든 것이었다. 남편 없는 가족은 굶어죽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 시가에서 남편이 먼저 가버렸다. 부인에게는 하늘이 무너진 것이다. 오늘날에도 마찬 가지 일 것이다. 남편이 실직하면 가정일만 하던 부인들은 어떻한 심정일까?  사상 유래없는 IMF 위기에서도 그런 가정이 한둘이 아니었다. 직장은 무너지고, 사업은 부도나고 남편들은 거리로 떠밀려 나오고, 채권자들의 독촉에 남편들은 도망가고...가정의 어려운 상황은 모두 부인들의 책임처럼 되어버렸다. 집안일만 하던 부인들은 식당으로, 파출부, 일용직 등등으로 살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하며 가족을 먹여 살리게 되었다. 그동안 우리 자녀들은 그런 어려움을 모르고 살아왔다. 어려움을 모르고 성장한 세대의 젊은이들....지금 나라 경제가 어려워 지고 있다. 위기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나는 그 옛날이 생각나서 나도 모르게 한숨 쉬고 있다.  





멀리 아차산 능선...




구리암사대교....


덕소 방향....


구리한강시민공원 입구 방향.....


일일통행량 1798....누적통행량 266350.....


휘날리는 태극기는 우리들의 감동이다....구리시에 오면 대형 태극기가 자랑스럽게 펄럭이는 모습을 많이 보게된다. 바람에 나부끼는 태극기를

볼 때 마다 가슴이 뭉쿨해진다. 우리의 부모, 형제들이 어떻게 이 나라를 지키고 강하게 발전 시켜 인류 역사상 보기 어려운 기적을 이룩했는가 하는 점을 생각하면 감사가 절로 나온다. 지금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모두가 정신을 차리고 우리나라가 계속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특히 고생을 모르고 자라난  현 시점의 젊은이들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 부모 세대를 잘 못 바라보면 안된다. 부모를 존경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정신으로 이기심을 버리고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버리고, 올바른 생각을 가져야만 한다. 우리나라가 유럽이나 남미의 잘 못 된 나라들의 전철을 밟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룩한 것 보다 지키는 것이 더욱 어렵다.   


대나무가 인상적이다....


구리시민한강공원은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


원두막....사랑하는 가족들이 수박과 오이등 여름 과일들을 앞에 놓고 앉아 부채질 하며 도란도란 정담을 나누는 광경이 그림처럼 눈에 떠오르는다. 세상에서 제일 귀중한 것은 가족이다. 가족은 어떤 일이 있어도 서로 틀어지면 안된다. 참고 이해면서, 고난도 기쁨도 같이 나누는 형제자매가 되어야 한다. 부모를 중심하여야 한다. 시집 온 며느리는 새로운 가족이 되어 그 가정을 번성 시키며 나중에는 자녀들의 어머니가 되고 주인이 되어 살아가게 된다. 시집가면 며느리의 영토와 국적이 바뀌게 되는 것이다. 친정의 호적에서는 지워지고, 시가의 호적에 새롭게 입적 되는 것이다. 중대한 변화이다. 모든 며느리는 이 점을 잘 알아야 한다. 출가외인(出嫁外人) 이란 말이 그래서 나온 것이다. 시집 간 딸이 불화하여 친정에 찾아오면 시집으로 다시 좇아보내야  한다. 이민 등으로 국적이 바뀐 자가 그 나라에 문제가 있다고 여행 가방하나 들고 무조건 그 이전에 살았던 국가로 찾아오면 받아 주는 나라는 없다. 그러므로, 며느리에게는 시부모가 진정한 자기의 부모가 되며, 자기 또한 미래에 시부모가 되는 것이다. 한 가정의 화목은 대개 며느리에 달렸다. 명심할 일이다.  

 



포천~세종간 고속도로 신설 교량 건설 공사....




경비행기...




구리 토평 한강공원 끝 지점...." 구리 코스모스 자전거역 " ...


나는 여기 벤취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자전거족을 만났는데, 7세 어린이가 30km도 부모와 같이 자전거를 탄 적이 있노라고 말하여 깜짝 놀랐다. 유치원생 어린이가 무리 아닌가 생각된다...부모들은 항상 어린이 입장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30km면 엄청난 거리다. 우리 손자 생각이 난다. 상상 속에서 우리 손자가 헬멧 쓰고 같이 자전거 타는 광경이 눈에 어른 거린다. 그런데 저전거는 위험하다는 생각이 앞선다.  나이 먹으면 도전 으식 보다는 항상 걱정이 앞서는 경향이 강하다.



강동대교 방향....잎사귀 큰 포플러나무...이런 나무 한그루에 마음이 움직인다. 옛 고향 추억 때문이다.



<- 구리둘레길 3코스 ( 왕숙천미음교 ), -> 구리둘레길 1코스 ( 고구려대장간 마을 )...



보리피리  

             - 한하운 

         

보리 피리 불며
봄 언덕
고향 그리워
피ㄹ 닐리리.

보리 피리 불며
꽃 청산
어릴 때 그리워
피ㄹ 닐리리.


보리 피리 불며
인환(人篻)의 거리 

인간사 그리워
피ㄹ 닐리리.

보리 피리 불며
방랑의 기산하(幾山河)

눈물의 언덕을
피ㄹ 닐리리.

 

* 인환(人篻): 사람이 살고 있는 세계.

* 기산하(幾山河) : 무수한 산하.

 

 ○ 한하운(韓何雲)(1919~1975): 시인/  함남 함주에서 출생/ 본명은 태영(泰永)/ 중국 베이징(北京)대학 농학원을 졸업/ 함남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나병의 재발로 사직하고 고향에서 치료하다가 1948년에 월남/ 1949년 제1시집 《한하운 시초(詩抄)》를 간행하여 나병시인으로서 알려짐. 이어 제2시집 《보리피리》를 간행하고, 1956년《한하운시전집》을 출간하였다. 1958년 자서전 《나의 슬픈 반생기》, 1960년 자작시 해설집 《황토(黃土) 길》을 냈다. 자신의 천형(天刑)의 병고(病苦)를 구슬프게 읊은 그의 시는 애조 띤 가락으로 하여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렸다.




구리 토평지구 한강공원을 뒤로 하고 왕숙천 하류로 향한다...


강동대교...


하남 미사지구 아파트 건설 현장...


왕숙천 유입부.....수석교....한강 상류 덕소 방향....S자 형태로 한강이 흘러 내린다....수석교 건너 산 아래 부분은 미음나루 음식문화 특회지구이다.  


수석교 아래 인도교 신설 공사....


구리 왕숙천 하류 ~ 퇴계원역:

구리 도농 방향, 남양주 다산 신도시 방향...


-> 팔당댐 15km....


랜드마크...구리타워....


더운 여름 길가의 정다운 망초꽃...


멀리 토평교 방향....


토평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푸른 광장....


어린이 물놀이장....



추억의 징검다리...


울퉁불퉁 돌로 만든 시골의 징검다리가 생각난다. 물이 흐르면 흐르는 대로, 물이 넘치면 넘치는 대로, 때론 물 속에도 잠기도 하고...징검다리가 보이지 않을 때는 개천은 강처럼 건너지 못하는 안타까움으로 변한다. 건너지 못하고 바라만 볼 때 우리는 징검다리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아, 나는 나에게 징검다리가 되어 준 부모님을 추억해 본다. 지금 내 곁에 계시지 않은 부모님들이 그립다. 옛날, 그 어린 시정의 동심으로 돌아 가고프다.  

 


도농배수펌프 시설...


억새풀이 많은 왕숙천변.....나는 이렇게 푸른 조용한 왕숙천이 좋다...마음에 와 닿는다...


한진그랑빌아파트....조용히 흐르는 왕숙천....


그 옛날의 낮은 잠수교 형태의 인도교는 철거되고 새로이 웅장한 다리가 건설되었다. 다산신도시 아파트군이 형성되고 주민의 안전한 왕래를 보장하는 다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왕숙천 곳곳에 다리가 건설되고 있다....그러나 옛 정취는 사라지고 정감어린 풍경은 사라졌다.  


왠지 다리가 보기 싫다... 마음의 보물을 빼았긴 기분이다...


푸른 버드나무...... 내 마음의 길.....


동구릉 방향....저 산 넘어 기슭에 커다란 규모의 왕릉이 있다...


갈대여...푸른 갈대여...


갈대는 옛날 우리집 소가 산 비탈에서 가장 좋아하던 풀이다. 혀를 내밀고 돌려 맛잇게 먹고 있는 모습을 보면 언제나 내 마음이 흐뭇해졌다. 그래서 나는 아직도 갈대가 좋다. 너무 좋다. 소에게 풀을 잘 먹여 소가 살이쪄서 뒷다리 엉덩이가 토실토실 할 때 나는 그것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좋았는지 모른다. 내 자존심과 연결되는 문제였다. 어른이 된 지금 손자들이 음식을 맛있게 잘 먹어 통통하게 살찌고 피부가 빛나면 얼마나 흐뭇한 일인가! 모든게 똑 같은 인생의 이치다.





다산 신도시....


멀리 불암산....


퇴계원 가는 제방길....


다산신도시 최상부.... 다산진건공공주택지구....


진건푸른물센터....


억새풀의 왕숙천....


차량 진입금지...왕숙천 잠수교 차량 통과높이 제한... 시행일; 2016.3부터, 제한 높이: 3.3M -> 2.5M 로 조정.



앗, 퇴계원이 보인다....억새풀 군락....


달려 온 길....


진관교 방향....


남양주한우마을 ( 031-571-6678 /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리 925-15 ) ....정육점 식당이다....이 집 처럼 맛 있고, 질 좋으며, 싼 한우 고기집을 보지 못 했다. 아주 최고다.  


한우마을 식당...여기에서 갈증 때문에 냉면과 막걸리 한잔을 하려 하였지만 혼자서 그럴 수 없을 것 같아 그냥 지나쳤다. 옛날엔 단품을 팔았는데, 지금 들어가 보니 그런 메뉴가 붙어있지 않다. 자리 부족 등으로 나홀로 자전거족은 환영 받지 못할 것 같았다. 


저기 앞에 도축장 간판이 보인다...저기 도축장 2층에도 여기와 같은 정육점 식당이 있다...



퇴계원역으로 GOGO....




진관교...


왼쪽은 차량, 중간은 인도교, 오른쪽은 경춘선 철교 ....



앗, 퇴계원역....5:55 PM....



MINI STOP 편의점에서 시원한 캔맥주를 사서 들이켰다...갈증이 가신다...이 때 마신 캔맥주 맛을 잊지 못 할 것 같다. 오아시스에서 물을 만나 마시는 그런 기분이었다. 시원, 그리고 또 시원.....세상에 없는 맛...... 갈증해소에는 시원한 캔맥주가 최고다. 흡수가 잘 되어서인지 금방 갈증이 풀린다.


무더위 속의 자전거 라이딩... 달리며 스스로 바람을 만들어 나가는 라이딩....주말에는 전철에 자전거 탑승이 허용되므로 나는 주말이 제일 즐겁다. 갈데 까지 간 후 전철에 자전거를 싣고 다시 되돌아 오는 것이다. 살아 있다는 것은 움직이는 것이다.  오늘도 나는 살아 있음을 자전거 라이딩으로 확인하였다. 구리 토평 한강공원 끝 자락 쉼터에서 만난 7세의 자전거 타는 어린이를 보니 우리 손자 생각이 간절하였다. 얼마후 7.24일 이면 초등학교의 신나는 여름 방학이다. 방학기간 중 손자,손녀는 무엇하며 방학을 신나게 보내며 지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