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남한산성 - ( 2019.09.02 )
- < 수어장대 ~ 우익문(서문) ~ 연주봉옹성~ 송파 마천동 >:
남한산성 하면 조선의 국치인 병자호란 (1936.12 ~1937.1)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우익문(서문)을 바라보면 정일월 추운 엄동설한에 가파른 남한산성 길을 내려가 송파 삼전도에서 조선의 국왕 인조가 삼궤구고두례(三拜九叩頭禮)로 머리를 아홉번 땅에 찧는 수모를 당하며 항복을 하는 말할 수 없는 국치를 겪게되었다. 국제정세에 어두운 조정의 지도자들 때문에 죄없는 백성이 억울하게 인질로 집혀가고,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신음한 역사가 안타깝기만 하다.
수어장대...
수어장대 소나무...
수어장대를 뒤로 하다...
아름다운 남한산성.....
" 길과 길...남한산성 옛길 "...
위례신도시....송파, 강남 방향...
서문 곁의 쉼터...
우익문(서문) 상부...서문은 산성의 북동쪽 부분의 해발 450m 지점에 위치하며, 개구부와 문루로 구성되어있다. 개구부는 내외면이 반원형의 홍예식이다. 외면 홍예 안쪽에는 2짝의 목재판문을 설치하였다.
右翼門_우익문 (서문)......<- 0.6km 수어장대, ↙ 0.1km 국청사, -> 북문(전승문) 1.0km...↑ 1.4km 학암동.
서문 밖의 이정표......<- 수어장대 1.0km, <- 일장천약수, -> 위례둘레길 3.2km, 위례둘레길(북문) 1.1km...
우익문(서문) 모습...인조가 엄동설한에 항복하려 나갔던 비극의 문이다...
서문의 전망대...
송파 위례신도시 모습...
잠실 방향.....오른쪽 한강 넘어 아차산....
잠실 방향, 롯데월드타워를 당겨본다...
내가 마천동으로 내려갈 능선 방향....멀리 하남시....
오른쪽 하얀 대형건물, '위례에너지서비스'.....
제5암문..... 공사중으로 전망대가 있는 성밖의 길은 막혀 있어, 서문으로 다시 들어와 오른쪽 봉우리 아래 이 암문을 통허여 연주봉옹성으로 나간다...
성밖의 북문 방향...
제5암문 방향....
연주봉 옹성 가는 길...
연주봉 옹성....
○ 연주봉옹성: 옹성은 방어가 취약한 성문이나 성벽을 보호하기 위하여 한 겹을 더 둘러 이중으로 쌓은 성벽이다. 남한산성 연주봉 옹성은 남한산성 아래 광주의 중심지역이었던 춘궁동, 이성산성 일대, 한강과 그 너머의 아차산성이 내려다 보이는 중요한 지점에 설치된 방어시설이다. 남한산성 서문에서 북문을 연결하는 성벽 바깥쪽으로 돌출된 능선에 성벽과 여장, 포대를 설치한 옹성으로 그 둘레는 315m이며, 73개의 여장이 설치되어 있다. 현재의 연주봉 옹성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훼손되었던 것을 고증을 통해서 복원된 것이다.
영주봉 옹성 곁에서 바라보는 남한산성 방향...
연주봉 옹성...
산불감시초소...
하남시 금암산(321.4m) 능선......
하남시 방향.....바로 아래는 하남시 고골지역으로 신도시 예정지이다... 최근 발표된 신도시 예정 지역 중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여 가장 강력한 곳이다.
<- 3.1km 안갈림길, <- 0.9km 푯말삼거리, <- 위례둘레길(이선산성) 4.9km, -> 0.7km 우익문(서문), -> 0.7km 위례둘레길(남한산성),
긴 목재 데크...
<- 1.0km 성불사, <- 0.6km 쌍바위약수, ↗ 우익문(서문) 2.0km, -> 삼거리 1.0km
멀리 남한산성 서문 전망대 방향....
산불감시초소 구조물...
위례신도시 방향...
남한산성 하산.....하남시 학암동....여기는 아직 하남시 지역이다...
정다운 농작물...
학암동 청운사...
학암동 길가의 고추 말리는 모습...
송파 마천동에서 등산시 하남시 학암동을 거쳐 오르는 두가지 남한산성 등산로가 있다. 옛 생각에 이 길을 조금 구경하며 가본다..
cafe 뜰.......coffee & beer...
옛날 부터 있었던 음식점, 쌍바위 가든.....02-3401-5252...보신탕, 한방백숙, 오리탕, 생구이, 도리탕 등등
남한산성 성불사..... 이 옆 길이 등산로이다...
대웅전...
좁은 자투리 땅에 지은 빌라....활용도가 대단하네요...
개발제한구역...하남시장...
" 여기서 부터 송파구입니다. "....
마천동 만남의 장소....분비는 남한산성 등산로 입구....오늘 여기에서 남한산성 등산을 마칩니다...
옛 특전사 터에서 남한산성을 바라본다...격세지감이다....이제 이곳은 아파트 숲으로 변했다....
"청신호"....인생에서 젊음은 청신호다...젊음 처럼 좋은 것은 없다....옛날 내가 중장년 시절 남한산성 등산시 더러 걸어보았던 길이다. 오늘은 이길로 마천역 전철로 향한다. 우리 어린 아이들과 함께 송파에 살 때가 그리워 진다... 옛날은 쏜살같이 지나간다. 지나가버린 것은 모두 그리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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