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동 칼국수 집/ 황도바지락칼국수 - ( 2019.12.15 )
오늘 둔촌동 황도바지락칼국수를 먹으면서, 오늘 부터는 내가 다니면서 먹었던 음식중 인상깊고 맛 잇었던 음식점과 음식에 대해 포스팅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읍니다. 평범한 음식이라도 내가 잘 먹었던 음식이면 나에게는 그만이다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잘 먹었던 음식 히스토리를 만들어 보면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읍니다. 그래서 블로그 아이템에 ' 나의 밥한끼' 이란 항목을 넣어 봅니다. 타인에게는 진부한 것이지만 나에게는 조그만 추억이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동네에서 먹은 호떡 하나도 감동이 오면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 당신이 먹는 것이 당신이다 ( You are what you eat ) " 란 말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먹는 음식은 그것이 무엇이던 간에 매우 소중하다는 생각입니다.
황도바지락칼국수.......세수대야만한 크기의 그릇 (2인분).....
오늘 점심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황도바지락갈국수 ( 02-484-6554 / 서울 강동구 둔촌동 576-4 ) 집에서 먹고 왔읍니다. 집사람과 작은 아들과 함께 교회 예배를 마치고 집사람이 먹고 싶다는 바지락칼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이 집은 강동구 둔촌동 과 하남시 초이동 경계를 이루는 일자산 근처 GS강동자이 아파트 맞은편 천호대로변에 있었읍니다. 겉보기에는 주차장이 있나 없나 그랬었는데, 막상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음식점 뒤편에 길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커다란 주차장이 있었읍니다. 음식점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마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읍니다. 우리는 7번 정도 순위였읍니다. 칼국수 하나 먹는데도 번호표라니 이런 곳은 처음입니다. 물론 명동 중심가에 있는 명동칼국수 경우에는 옛날에 줄을 서서 먹은 적이 있읍니다만....
왕만두....
순서가 다가오니 2층의 룸으로 안내했읍니다. 자리에 앚아 주문을 하고 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왕만두>를 한 접시 시킵니다. 물만두 4개가 나옵니다. 맛을 봅니다. 앗, 이 맛이야....이렇게 부드러운 만두가 있나? 만두의 맛이 기가막힙니다. 유명 냉면 집에서도 만두를 시켜 먹어보았지만 이 집 물만두는 정말 부드럽고 맛이 일품이었읍니다.
그리고 갓 절인 배추김치 맛도 좋았고요....아주 좋았읍니다. 마늘이 많이 들어가 역간 자극성이 있는 아싸한 맛이 너무 좋았읍니다. 그리고 배추도 아삭, 아삭...식감이 좋습니다.
오늘의 하일라이트...커다란 왕대접에 2인분 황도칼국수입니다. 국물이 노랗습니다. 바지락 조개가 안면도 황도 산이라고 합니다. 3 명인데 칼국수 2인분과 왕만두 2 접시로 족했읍니다. 그리고 이 황도바지락칼국수 맛이 장난이 아니었읍니다. 최상의 바지락 칼국수 맛.....국물 맛이 ' 베스트 오브 베스트' 였으니까요.... 국물은 잘 먹지 않는 집사람도 이 바지락 국물은 폭풍흡입하는 것 같더군요....오늘 처음 가본 집인데 너무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 이런 칼국수는 처음이야...맛이 진하고, 담백하고, 고소하고, 멋있군! " ....감탄합니다. 면발이 노랐습니다.
♣ 황도(荒島):- 안면도의 동쪽으로 읍에서부터 12.8㎞의 거리에 있는 섬이다.1982년에 완공된 황도교가 연결되기 전 황무지로 방치되었던 거친섬이라고 해서 황도((荒島) 라고 한다. 면적은 2.5㎢, 해안선 길이는 16㎞이다. 천수만(淺水灣)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요 농산물로는 쌀·보리·콩·감자류와 마늘이며, 수산물로는 오징어·새우·갈치 등이며, 김, 굴, 바지락 등의 양식을 많이 한다. 일본에서도 알아주는 황도 바지락은 황도리 주민들의 소중한 소득원이자 황도의 상징과도 같은 수산물이라고 한다.
메뉴판....칼국수 8,000/ 냉국수 8,000/ 왕만두 5,000/ 미니 보쌈 12,000 ....." 음식은 정성입니다 "
한국일보 ( 2002년 12월 13일 금요일 ) < 재료 신선도 100% '칼국수 카페' 즐거운 외식....황도 바지락 칼국수 > : 서울 강동구 '황도 바지락 칼국수'는 메뉴판이 극히 단순하다. 칼국수와 물만두, 반찬도 김치 한가지다. 칼국수 2인분을 시키면 세숫대야만한 그릇에 한 가득 내온다. 바지락 모양새가 예사롭지 않다. 하나같이 3-4cm 크기의 노릿노릿한 빛깔이나 먹음직 스럽다. 안면도 인근의 황도산 조개다....
한국경제 ( 2002년 4월 27일 금요일 ) < 최고급 바지락 사용- 시원한 국물 '일품' > .....
아래 글을 읽어보고는 핵심을 찌르는 경영원칙, 성공 원칙이라고 생각한다. 연구하는 자세와 발전하려는 자세, 구성원의 만족을 얻는 일이야 말로 성공의 지름길일 것이다..
<황도칼국수> 정견진 대표.....멀고 힘들지만 성공에 이르는 가장 빠른 길은 - 원칙!!!
- 좋은 바지락에 대한 광신적(?) 집념
- 철저한 품질 관리
- 오랜 탐색과 분서끝에 찾아낸 맛!
- 구성원들의 탄탄한 결속력과 팀워크
- 홍보 감각 타고난 마케팅 전문가
- 양심과 신뢰, 그리고 원칙 고수
황도면옥...
황도면옥 주차장.....
황도면옥 바로 앞에는 낙지볶음, 감자탕, 갈비탕 등의 <구루와 식당> 이란 곳도 있다. 이집은 어떨까? 호기심이 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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