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7.9 인천 신도 앞 바다
비상 (飛翔)
나에게 날개 하나만 주면
나는 바다 갈매기가 되겠다.
긴 날개짓으로 푸른 해원(海原)을 질주하겠다.
물 위를 날아볼까, 푸른 개천을 날아볼까
갈매기는 자유다. 배 만나면 따라 가고,
바람 불면 육지로 날아갈 뿐이다.
갈매기는 날개짓하며 떠돌 뿐이다.
나는 어디서 왔나?
나는 어디로 가나?
나는 어디를 날고 있는가?
나에게 날개 하나만 주면
나는 자유로운 갈매기가 되겠다.
- ( 2020.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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