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것 - ( 2020.02.18 )
새로운 것은 생소한 것이다.
생소한 것은 익숙하지 않은 것이다.
머리 속에 채우는 새로운 것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어디에 무엇이 있는가?
어디는 어떻게 가야하는가?
새로움이 새로움으로
무지가 무지를 넘어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주변은 온통 시멘트 구조물,
딱딱한 것들 속에서 점차
나는 융통성을 잃어간다.
이것은 저래서 안되고
저것은 이래서 되고
그렇다면, 그것은?
모르는 것을 퍼즐 마추듯 한다.
오늘은 내일을 부르고
내일은 다시 내일을 부르고
나는 집사람을 부르고
집사람은 부를 사람이 없고
바람이 흘겨보며 달아나고
오늘 하루도 저만치 가고 있고
- ( 2020.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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