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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길 (trekking)

일자산 - ( 2020.05.11 )

by the road of Wind. 2020. 5. 11.

일자산 -  ( 2020.05.11 )



산의 풀숲이 더욱 푸르러지고, 녹음은 짙어져 간다. 산길을 걸으면 답답한 마음이 이내 시원해 지고, 나만의 조용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산길에서 만나는 나무 하나에 신경쓰고, 잡초 한 그루에 옛 생각을 떠올리며, 이름모를 야생화 한송이에 생명의 오묘함을 느끼기도 한다. 산 속에서는 나의 일생을 반추하는 시간이 많다. 지난 인생에서의 여러 일들을 잊으려 해본다. 산 길은 푸르고 아름다운데, 나는 이런 산 속에서 도리어 왜 서글픔을 느끼게 되는가?  인생의 무상함이 서글프다. 노년은 누구나 외로울 것이다. 우리는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인생은 변화무쌍하고 무상한 것이다. 그래도 우리의 인생을 조금이라도 보람있고 행복하게 보낼 수만 있다면 무엇을 더 바랄 것인가?


산   책: 소모열량 319 kcal, 거리 5.97 km소요시간 01:15 hrs ( 4:13-4;46/ 5:43-6:53, pm ) , 속도 4.4 km/h.

하이킹:  소모열량 143 kcal, 거리 2.37 km소요시간 00:55 hrs ( 4:46-5:42, pm ) , 속도 2.5 km/h. ( 합계 걸음수: 11,435 steps )

코   스:  고일초교 - 천호대로 일호농원 - 일자산 - 세븐일레븐 하남초이제일점 - 상일초교 교차로 - 고덕천 - 고일초교.



일자산 가는길:





병꽃나무...한반도 거의 전역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관상용, 사방용으로 심는다. 5월에 병 모양의 꽃이 노랗게 피었다가 점차 붉어지며 1-2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낙엽수/ 5-6월 개화/ 9-10월 결실


화원, 화원...상일동엔 화원이 많구나!








천호대로변의 일호농원...


송화가루 날리는 계절엔 언제나 동심으로 돌아간다.







큰뱀무...


수국...


병꽃...


엉겅퀴...




찔레꽃...


























여기에서 우측 아래로 처음 가보는 길, 하산해 본다.  



하산길:




아카시아 꽃 내음에 취한다..


하산길이 제법 깊음을 느끼게 한다. 나는 이런 길에서 무서운 것이 있다. 외딴 농가에서 키우는 커다란 맹견이다. 그리고, 멧돼지다. 물론 그 다음은 뱀이다.






찔레꽃...
















느타나무 농장...




앗,  느타나무...


기품있는 명품 느티나무다.... 산속에서 이런 느티나무는 처음 본다.


앗, 대로변이다...길 건너 '도시농업백화점' ....


우측 하산로...앞에 세븐일레븐....






초이터널...










횡성한우촌......." 5월15일 힝성한우집 현풍할매집 영업을 종료합니다.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합니다 왠지 마음이 쓸쓸하다.


이것이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이 되고 있다. 나라의 경제를 시장원리로 살려내야 한다. 그동안 심각하게 어려워져 오던 경제가 코로나 전염병 사태로 위기를 맞고 있다. 어서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고 경제도 회복되기만을 바라며 기도한다. 





무봉리 토종 순대국...




고덕천....산성엔지니어링글로벌센터...
















해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