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오후
아들에게 문자를 보낸 뒤 끝이 착잡하다.
마음이 공허하고 허전하다.
살아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어떤 아픔은
항상 부모 마음을 아리게 만든다.
인생의 길은 얼마나 굽이굽이 험한가.
삶의 무게가 가슴을 누르는 것 같다.
손자, 손녀의 얼굴이 떠오른다.
오랫동안 보지 못하고 있다.
모든 것이 어려운 세상이다.
나쁜 전염병이 세상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부디 건강하거라. 건강하면 만나게 되리라.
마음으로 기도히고 기원해 본다.
- ( 20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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