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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walking &

서울창포원, 도봉산 둘레길 - ( 2020.07.28 )

by the road of Wind. 2020. 7. 28.

서울창포원, 평화문화진지, 도봉산 둘레길 - ( 2020.07.28 )

 

 산 책: 걸음수 10,503 steps, 소모열량 500 kcal, 거리 7.2 km, 소요시간 01:55 hrs, 속도 3.7 km/h.

 코 스: 도봉산역- 서울창포원- 평화문화진지 전망대 - 도봉산 안골마을 - 도봉산 내자사 - 도봉산 둘레길

 

 

오늘은 볼일 보러왔다가 도봉산역의 서울창포원평화진지 전망대, 그리고 안골마을, 도봉산 둘레길을 조금 걸어보고 왔습니다. 도봉산은 산도 좋고, 먹거리도 풍부하여 좋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찾고 있었습니다. 비도 오지 않고 구름만 끼어있어 그런대로 덥지 않아 산길을 걷기에도 좋았습니다. 서울 북부 도봉산, 수락산 지역은 공기가 깨끗하여 좋습니다. 서울 도심과는 확연히 다른 것 같습니다.  

 

또한 도봉산입구는 먹거리가 많아 좋습니다. 점심으로는 '항아리갈비 묵은지삼겹살' 집에서 설렁탕 (7,000원)막걸리 한잔을 잘 했습니다. 그리고, 안골마을 주변의 둘레길을 걷고난 후 도봉산역으로 가는 도중에 '새동네마트' 옆 깨끗한 신축건물 1층의 '상구통' ( 서울 도봉구 도봉산4나길 39) 에서 테라 생맥주 (진로하이트, 4.6도) 한잔과 옛날통닭(4,000원) 을 아주 잘 먹었습니다. 테라 (TERRA)는 라틴어로 흙. 대지. 지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름의 뜻이 멋집니다. 옛날 통닭, 정감이 가는 필이 느껴집니다. 옛날 통닭은 보통 마을 골목 시장 등에서도 최소 5,000~6,000원은 받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1마리 4,000원, 2마리 7,000원, 3마리 10,000원입니다. 매우 착한 가격입니다. 오늘 나는 행복하고 기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도봉산 산행시는 목마를 때 이 생맥주 & 옛날통닭 집에 꼭 들를 것 같습니다. 

 

 

도봉산역에서....수락산 방향...

 

서울창포원:

 

서울창포원

 

서울창포원:----1. 원형광장, 2. 소나무군락, 3. 수변식물원, 4. 늘푸른원, 5. 숲속쉼터, 6. 잔디마당, 7. 억새원, 8. 책읽는 언덕, 9. 부들원, 10. 소나무언덕, 11. 습지원, 12. 꽃창포, 13. 붓꽃원.

 

서울창포원...& 도봉산....

 

미역취...

국화과/ 한국,일본,대만, 중국 분포/ 꽃 피는 시기: 7-10월/ 꽃색: 황색

 

털중나리

 

서울창포원 그늘막 설치 및 이용안내..

 

 

평화문화진지:

 

평화문화진지 전망대

 

평화문화진지:  ( 09-3494-1973 ) /  서울 도봉구 마들로 932 

 

1970: ---- 대전차방호시설과 시민아파트

다락[樓]으로 된 원집[院宇]이 있어 붙은 이름으로, 대전차방호시설이 들어선 자리는 조선시대 다락원이 있던 곳입니다. 원(院)은 나랏일로 여행하는 관리들이 쉬거나 잠을 잘 수 있던공공숙박시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04:----분단의 아픔이 서린 곳 서울의 북쪽 끝

도봉구 최초의 시민아파트였던 대전차방호시설의 주거공간은 노후화로 인해 2004년 안전진단 E등급을 받아 철거되었고, 군사시설에 해당하는 1층은 군사시설로 존치되었습니다. 이후 10년이상방치된대전차방호시설은 도시의 미관을 저해하는 흉물로 전락했습니다. 

2017:---- 대결과 분단의 상징에서 문화와 창조의 공간으로

분단의 아픔이 서린 곳, 서울의 북쪽 끝, 역사성과 장소성이 내재된 대전차방호시설을 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바꿔보려는 시민들의 바람이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흉물로 방치되던 대전차방호시설은 2014년 7월 민간과 행정의 협력을 통해 공간재생이 이루어졌고, 2016년 12월 서울시, 도봉구청, 60 보병사단(관할 군부대)과대전차방호시설리모델링을 위한 협약이 체결되고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대전차방호시설의 흔적들을 그대로 보존한 채 평화문화진지는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평화문화진지는 공간의 역사, 시민의 문화, 생태적인 삶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문화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 공간안내:- 


1동 시민동- 공연장(1-1씨어터), 연습실, 카페, 공동주방, 세미나실, 전시복도 등
2동 창작동:- 전시실1, 스튜디오 1~3, 물품보관소, 전시실 2, 전시복도
3동 문화동:- 평화문화진지 사무실, 스튜디오 4~6, 공유공방1 등
4동 예술동:- 커뮤니티실, 기획 스튜디오, 공유공방 2~3 등
5동 평화동- 전시실 3~4, 군사지휘소
전망대   

- < 서울특별시 >

 

 

평화문화진지 전망대

 

의정부 방향...중랑천...

 

수락리버시티 아파트 & 중랑천..

 

<- 베를린 8,128km, -> 금강산 148km, <- 평양 186km, -> 독도 428km.

 

cafe 그린버디

 

 

 

도봉산 둘레길:

 

도봉1동 마을 문화지도

 

'항아리갈비 묵은지삼겹살

( 02-3491-9918 / 서울 도봉구 도봉동 281-5) 

 

'항아리갈비 묵은지삼겹살' 에서...

설렁탕 (7,000원)과 막걸리 한병.....

설렁탕 전문집이 아니므로 국물의 비주얼은 그렇고 그렇게 보이는 대도 

묘하게 간을 맞어 먹으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고기는 많이 넣어 주었습니다.

무우 김치와 배추 김치의 맛이 좋았습니다. 

 

메뉴....

 

묵은지 통삼겹살 중 28,000, 대 35,000, 매운 갈비찜 중 27,000, 대 35,000, 송아지 갈비찜 중 38,000, 대 45,000, 쭈꾸미철판 12,000, 두부김치 10,000, 도토리묵무침 10,000, 도토리묵사발 6,000, 항아리갈비 12,000, 설렁탕 7,000, 제욱불고기 7,000, 동태찌게 6,000, 순두부찌게 6,000, , 녹두빈대떡 3,500, 홍합한대접 3,500....  

 

 

 

도봉 안골마을 방향..

 

앗, 도봉산.....

 

도봉산양고기

 

보신탕......폐가가 되어있습니다.

 

안골마을 느티나무:

안골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수령 600년 된 느티나무 (부근 할아버지) 신목은 마을 주민들이 모두 영험하다고 딛고 있다. 가을 추수 뒤에 개인적으로 가족과 건강과 행운을 빌며 마을에 좋지 않은 일이 생겼을 때 마을 공동으로 치성을 드리기도 했다. 자식들이 군대 갈 때면 느티나무 앞에서 인사를 드리고 무사하게 다녀오기를 기원했고 6.25 전쟁시에도 전쟁에 참전한 마을 사람들은 모두 무사히 귀환 했는데 마을 주민들은 이것을 느티나무의 영험함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여년전 화제로 나무가 고사하여 옆에 1070년생 느티나무를 대신하여 심었다. 안골마을의 느키나무는 마을의 역사와 함께 했고 지금은 고목으로 변해 버렸지만 앞으로도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상징적인 존재로 함께 할 것이다.  2018. 11.  안골에 살어리랏다.

 

* 우리나라의 전통 마을에는 마을 어디엔가 보통 오래된 커다란 느티나무 등이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 나무를 당산나무라고 부르며 정월 보름날 등 나무 앞에 음식을 조금 갔다놓고 치성을 드리는 풍습이 있었다. 인간은 언제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두려워 하며, 이 두려움을 잠재우기 위하여 샤머니즘 등 여러 형태로 의식을 치르므로서 안정감을 얻게 된다. 이는 동서양 모두 같았다. 인간은 나약한 존재다.  

 

 

더 밸리...퓨전 바베큐...

 

내자사 가는 길....혹시 산으로 가는 길이 있나 하고 올라가본다. 결국은 허사였다.

 

내자사

 

내자사는 아주 조그만 가정집 같은 절이었다.

 

공양방

 

가을 코스모스...

왠지  쓸쓸한 기분이 느껴진다...

 

다사랑요양원.....&  안골미니수퍼

 

요양원을 보니 왠지 내 마음이 쓸쓸헤진다.

우리들 인생은, 머물러 있을 수만 없는 우리들의 청춘은

어느덧 세월과 같이 멀어져 버린다. 

일만 하다 눈 돌려 한 숨 크게 쉬고 나면, 도시 변두리의

한번 들어가면 다시는 나오지 못하는 곳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오늘을 세상의 끝날 같이 생각하며 보람있게 보내야 한다.

무엇인가 나를 위하여 소비하면서,

무엇이라도 나를 위하여 하면서

작은 것을 행복이라 여기며 우리의 삶을 살아 가야한다. 

우리가 지구촌에 머물러 있는 시간은 길지 않다. 짧다. 

우리가 가진 시간을 쪼개서, 사랑할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가져야 한다.   

가고 싶은 곳이 있는가? 머물고 싶은 곳이 있는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우리들의 조그만 행복을 위하여 오늘이라는 시간을 살아가야 한다. 

 

 

 

옥동송어

등산로를 찾기 위하여 길을 오라가 봅니다.

 

배롱나무..

 

등산로가 없어서 이 집 주인의 허락으로 집 안쪽을 지나 둘레길을 찾아간다

 

둘레길 가는 산 길

 

도봉옛길...

 

<- 북한산둘레길(방학동), <- 3.2km 무수골, <- 1.5km 도봉탐방지원센터,

-> 북한산둘레길 (호원동), -> 원도봉입구 3.1km 

 

길고양이 한 마리..

 

아, 여기에서 핸드폰 충전기가 모두 소모되어 버렸다. 그나마 다행이다. 

이곳을 내려가니 다시 안골마을 입구가 나온다.

그래서 다시 도봉산 먹자 골목 지역으로 걸어간다.

 

그리고 도봉산역이 보이는 통닭집에서 옛날 통닭 (1마리 4,000원, 2마리 7,000원...) 한마리와 

생맥주 한 500CC 하나로 목마름을 달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늘의 산책도 아주 좋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