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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my cycle life

② 팔당댐, 북한강철교, 양수역 라이딩-( 2020.08.16 )

by the road of Wind. 2020. 8. 17.

 팔당댐, 북한강철교, 양수역 라이딩-( 2020.08.16 )

 

- < 팔당댐 ~ 북한강철교, '두물머리 한우선지 해장국' , 양수역,>:

 

팔당댐의 힘찬 물폭탄(?)을 보면서 나는 그 하얀 물빛 구경하느라 잠시 동안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잔잔한 호수의 그 물이 한꺼번에 분출할 때 그 엄청난 에너지에 놀랍니다.  

 

 

 

팔당댐

 

봉안터널

 

남한강....↑연꽃마을

 

봉안대교

 

연꽃마을 연꽃밭

 

↑ 능내역(폐역사) 방향

예빈산 방향..

 

팔당호.....경기 광주시 퇴촌면 경안천 방향....

 

팔당댐...& 검단산...

 

봉안대교, 연꽃마을 연못 

팔당호의 부유물...수질관리, 빠른 제거 필요...

 

멋진 집들 건축 중...

수도권의 젖줄인 팔당의 수질관리를 위해 음식점, 주택 등 오염물질 배출 요인이 되는 곳의

신규 허가에 신중을 기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팔당호로 흘러들어가는 폐수는 결국 우리의 입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연꽃밭이 많구나..

 

산책객들...음식점 봉쥬르에 온 것 같다.

 

 

봉쥬르

2011-12-25 크리스마스에 교회에서 큰 아들내와 같이 예배드린 후 이곳에 와서 점심을 먹은 적이 있다.

그 당시에는 우리 며느리가 큰손자를 가졌을 때이다. 눈 내린 오후의 한 때를 잘 보냈다. 우리 아들은 2010년 결혼하였는데, 그 당시 우리 며느리는 스마일 며느리라고 주변에서 말할 정도로 웃는 모습이 좋았다. 

옛 생각이 난다. 지금은 손자, 손녀가 커서 초등학교, 유치원 다니고 있다. 세월이 빠르구나!

 

kOREAN Restaurant  봉쥬르 1982..

봉쥬르를 보니 우리들은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봉쥬르 곁 고개 지나자마자 나오는 동네..

 

↑ 능내역

이 길을 직진하면 능내역 페역사가 나오며, 오른쪽 산 고개를 넘어가면 다산 정약용 선생 생가와 유적지가 나온다.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마을...

여기 연못도 예쁘고 아름답다..

다산유적지 음식점들...

옛나루터, 어부의 집, 감나무집, 오동나무집, 호반, cafe 언덕,

밤나무집, 강변연가, Emart24, 향토마당, 마현골, 늑대와 여우,

홍씨 종묘장, 홍씨농장, 자넉바람이 부드럽다, 대가농원, 삼대인  

 

 

앗, 이곳에 주차공간이...

<- 다산유적지, <- 한확선생 이야기, -> 능내리연꽃마을, 팔선녀이야기, 경우와 직녀

<- 능내역광장쉼터 0.6km, <- 운길산역 4km, -> 봉안터널 1.4km, -> 팔당역 5.8km

 

능내역 주차장

 

능내역

 

능내역: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 384번, 능내리 131-1번지에 소재하고 있는 폐역사(廢驛舍)이다. 1956년에 무배치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여 여러번 변동이 있었고 2001년에 신호장으로 격하되기도 하였다. 이 역은 선로가 급곡선이어서 열차가 천천히 들어갔던 역이기도 하였다.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 2008년 12월 폐역되고 북동쪽으로 3.5km 떨어진 운길산역으로 역사를 이전했다. 현재는 폐선부지가 자전거도로로 바뀜으로써 자전거족들의 휴게소로 이용되고 있다. 주변에는 음식점들이 더럿 있으며 놀려오는 차동차들도 많다.

 

↑ 북한갈철교 4.0km, 양평 21.5 km

 

오른쪽 차도, 후방 1km 다산유적지...

 

'True Us' cafe.. 트루어스 ( 031-566-1376/ 경기 남양주 조안면 다산로 604 ( 조안리 339-7))

 

이야기 안내판 '족자섬'...

 

족자섬: 유유히 흐르는 한강 자락에는 작은 섬이 잇읍니다. 바로 두물머리로 알려진 족자섬입니다. 위 그림은 조선 후기의 화가 겸재 정선이 그린 ' 독백탄'이란 작품입니다. 그림에서 예봉산과 수종사가 있는 운길산, 족자섬이 나타나 있읍니다. 족잣여울로도 불리는 독백탄은 족자섬 앞에 있는 큰 여울을 말합니다. 겸재 정선은 이곳의 수려한 풍경을 보고 감탄을 자아냈던 모양입니다. " 과연 족자에 붓으로 그려 담을 절경이로구나."  

 

앞 중앙에 위치한 조그만 섬, '족자섬'...

 

 

가을 밤

 

마음은 산수를 사랑하건만

내 집은 거마 다니는 도회에 있어라

대 난간을 부지런히 엮어 주어도

꽃나무는 자꾸 시들기만 해.

찬이슬은 가지마다 영롱하고

가을벌레는 제각기 울고있네

혼자 걷다 돌아와 혼자 앉으니

달빛이 그윽한 마음을 비추네

 

< 출처: 다산자료집 >

 

조안리의 그윽한 풍경..

 

범죄없는 마을 '남양주 조안2리' ...

조동/방아다리/외촌..... 조안초등학교 300m, 

 

왼쪽에는 예봉산 자락, 그라고 오른쪽 멀리 운길산.. 

언젠가 예봉산에서 왼쪽으로 율리고개를 지나고 율리봉을 넘어 조금 가다 오른쪽 운길산역 방향으로 걸어내려온 경험이  있다. 능선길은 좋으나 상당히 긴 거리였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본다.

 

북한강철교:

cafe..

 

" 발 가는 대로, 양평여행, 마음 가는 대로 "

 

운길산역, & 운길산..

 

아 북한강, 그리고 북한강철교는 좋구나!

 

보이는 자전거 라이더는 부산에서 춘천으로 버스 타고 점프한후

춘천 신매대교 위 자전거도로 끝까지 갔다가 지금 북한강변으로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양평에서 1박하고 내일 일찍 충주 방향으로 출발한다고 하네여...

언젠가 나도 한번 버스로 점프하며 부산까지 자전거로 가볼꺼나? 

 

 북한강철교:

 

운길산역이 있는 남양주와 양평군 양수리를 연결하는 철교로 전체 14개의 교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1939.7.25일 경춘철도 주식회사에 의해 개통된 경춘선에 놓인 철교다. 이 철교의 길이는 500m독일 라인강에 걸친 유명한 웨젤빗데를 모방하여 설계한 것으 로 동양에서는 처음 보게 되는 능형 철교이다. 아름다운 빚바랜 녹슨 외관미는 유유히 흐르는 북강강 위의 한폭의 그림같다. 북한강 철교는 남한강, 북한강의 4대강 자전거길로 재탄생되어 이 지역의 명품 볼거리가 되고 있다. 자전거족들, 산책객들의 사라을 받는 명소가 되었다. 

 

양수리....양수대교...

 

나치의 독일병정들이 무섭게 일렬로 걸어올 것 같은 느낌의 철교...

 

양수리환경생태공원...

북한강변으로 두물머리 두물경으로 가는 물래길이 있다.

 

"어서오세요"

 

국토종주 4대강 자전거길

남한강 자전거길

2011.10.8 개통 대통령 이명박

 

4대강 국토종주 남한강자전거길 (북한강철교)

 

부산을숙도 546km, 36시간/ 일화령(새재) 169km, 12시간/ 여주 강천보 60km, 4시간/

서울여의도 36km, 2시간30분/ 경인 아라뱃길 87km, 6시간

 

양수리읍내

 

두물머리 방향..

빨간집 아메리카노 3,000원...

 

용늪 방향..

 

양수역전..양수바이크..

 

경의중앙선 양수역

 

두물머리선지해장국집 가는 길...양수역 100M, 도보 1분 거리

 

두물머리 한우선지 해장국:  ( 031-775-7011/ 양평군 양서면 목왕로 53 (용담리 242-6 ).

시인의 집, '두물머리 한우선지 해장국'...

 

메뉴...한우선지해장국 6,000/ 양푼이김치찌개 7,000/ 황태북어해장국 7,000/ 선지전골 대 18,000, 소 15,000. 

 

오늘도 나는 선지해장국 (6,000원)지평막걸리(4,000원) 한병에 나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선지국물을 만드는데 재로를 넣고 9시간을 고아낸다고 합니다.

대단한 성의이며, 정성이 빚어낸 선지국은 정말 담백하고 시원합니다.

이 집이 양수리에 오면 나의 단골집이 되겠습니다.

용문에서 팔당까지 선지국 하는 집은 보지 못했습니다.

선지국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아주 좋은 고마운 집입니다.

 

이 집 사장님은 시인이라고 합니다. 식당 벽에는 주인장이 쓴 시편들이 걸려 있읍니다.

시가 아름답습니다. 나는 시 쓰는 사람들을 보면 존경하는 마음이 듭니다.

어떻게 저렇게 아름다운 펴현을 할까 하고요.       

 

 

 

시가 쓰고 싶어 
                  (백송) 임경환

시가 쓰고 싶어
새벽녘
짙은 안개 잠 깨운
산사를 찾았건만

녹슬은 고철덩이
시가 될까 보냐

머리를 쥐어짜도 
눈물 한방울 
나오지 않은 채
고인의 명복을 빌듯

갈기갈기 찢어진
고목 사이로
실낱같은 가을 바람
품어 안느데

높은 하늘 바라보다
고개 떨구면
잎새들도 설레 설레
비웃음 하네

- 2002, 문예사조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석류로 남은 그리움
                   (백송) 임경환

어릴 적 곱게 접은 종이 학
어디에 날고 있을까

종이학 적힌 사연
누가 놓아 주었던지

남기고 온 긴~세월
멈춰 서있네

구월 하늘 높이 떠
아쉬움 토하면

눈물 젖은 가슴
녹아 내리고

석류로 남은 그리움
알알이 터져 있네

- 2002, 문예사조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독백
                     (백송) 임경환

어둠이 깔린 도시 한복판
멀리 불빛이 있음에도
맹인이 되었습니다.

사랑으로 가득 심어도
다 할 수 없는 아픔이기에
텅빈 거리엔 냉기가 흐릅니다.

횡성 시계탑 사이로
동반이 타협되지 않은 채
아련하게 보이는 나의 모습을 바라보면

그제사
참았던 눈물로 목이 메입니다.
너와 꿈 꾸었던 처음이자 마지막인 도시

하나 둘 낙엽을 주워
책갈피에 끼우며
그래 이제는 이별인 게야........


- 2002, 문예사조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양수역 플렛홈...저녁 8:21분경입니다.

늦은 시간입니다. 자전거 라이딩 후 식사로 늦어졌습니다. 

 우리집 사람은 박에서 식사를 하고 집에 들어가면 늦어도 용서(?)합니다.

만일 그렇지 않고 8시가 넘으면 혼납니다. 저는 이렇게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