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걷는다 - ( 2020.12.06 )
나는 매일의 일과로 1만보 이상 산책을 하려고 한다. 코로나 블루로 집안에만 갇혀있다 오후 시간에 주변을 걸어본다. 걸으며 주변의 풍경의 변화를 보며, 계절을 느껴본다. 길가의 풀은 마르고, 개천의 물은 조용하여 거울처럼 주변을 반사시키기도 한다. 젊은이는 뛰고, 늙은이는 걷는다. 모두 말이 없다. 그저 앞만 보고 걷는다. 어쩌면 우리들은 삶의 언어를 잊어가는 지도 모른다.
기분이 우울하면 걸어라. 여전히 우울하면 다시 걸어라. - 히포크라테스.
If you are in a bad mood go for a walk. If you are still in a bad mood go for another walk.
○ 히포크라테스 (Hippocrates) ( bc 460~bc 370): 고대 희랍의 철학자, 의사. 의술을 종교적 신비주의에서 학문적 개념으로 분리 시도하였으며, '의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로 유명하다. 어록: "모든 과도한 것은 자연에 반하는 것이다 (Everything in excess is opposed to nature) " " 질병을 대할 때는 두 가지를 명심하라. 처치를 하거나, 적어도 해를 끼치지는 말라." " 때로는 아무 처치도 하지 않는 것이 최상의 처치이다 (To do nothing is sometimes a good remedy) "
○ 산 책: 걸음수 12,517 steps, 소모열량 504 kcal, 거리 8.25 km, 소요시간 01:51hrs (2:44~5:53, pm), 속도 4.5 km/h.
○ 코 스: 고덕천 - 상일2교- 초일로 - 에어팰리스 - 상화울마을- 이성산 관음사 (왕복).
초일로, 초광로 갈림길.....↖ 상화울 마을 (효(孝)의 마을) 표시석
상화울 마을:
하남시 초일동(草一洞) 상화울은 이성산성 북쪽 기슭에 자리잡은 마을로 상화곡 (桑花谷)이라 하기도 하는데, 뽕나무 밭이 많아서 뽕나무 촌(桑花谷)으로 불리다가 말이 변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울에는 뽕나무가 한 그루도 없지만, 이성산에 둘러 쌓여 있는 마을의 형태는 푸른 숲에 둘러 쌓여 아늑하기 그지 없다. 뽕나무가 유난히 많아 주로 잠업농사를 짓는 마을이었을 것이다. 또한 마을 앞에 있는 산의 형태가 코끼리의 형상과 같다하여 코끼리 ‘상(象)',어금니 ‘아(牙)'자를 붙여 상아울이라고 하는 말도 있다. 연안 이씨(延安李氏)의 집성촌이다. 또한 이 동네는 지금까지 풍수피해를 입어 본 적이 없는 마을이라고 한다. 일자산 아래 분지 같이 둘러쌓여 있는 길지(吉地)인 것 같다. 서울 상일동과 인접해 있는 마을의 위치 때문에 일찍부터 축사가 들어서서 약 200여동의 축사가 창고로 활용되고 있는데, 지금은 그 동안 그린벨트에 묶여서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던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한다.
↑ 하남둘레길, 이성산성 0.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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