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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시간여행 ( 암사동 )- ( 2021.01.10 )

by the road of Wind. 2021. 1. 10.

시간여행 ( 암사동 )

- ( 2021.01.10 ) -

 

오랜만에 내 삶의 시간여행을 해 본다. 과거에 한 때 나마 살았던 곳. 그리하여, 내 추억이 숨쉬는 곳을 찾아보았다. 과거를 생각하면 그 어려웠던 시절이 안타깝기도 하다. 그리고, 그 당시는 세상 물정을 너무 모르고 하루 하루를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에게는 진부한 이야기이지만 나에겐 그 시간들이 진실의 시간들이며, 삶의 한 페이지를 쓰며 인생의 이야기를 만든 어느 과거의 한 때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 때 어려웠던 시절 나를 믿고 열심히 살림을 살아 준 집사람이 고맙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잘 해준 게 없어 미안하기도 한 시간들이었다. 시골에서 태어나 아무 가진 것 없이 무일푼으로 시작한 삶이 넉넉할 수는 없었다. 항상 그 달 월급 타서 그 달 쓰면 끝나는 삶이었다. 집에 비상금 하나 모을 형편도 되지 못한 시절에 나는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살았다. 오늘 나는 이곳을 걸어보며 옛날의 흔적을 찾아보려 하였다. 내가 살았던 집들은 모두 없어지고 아파트가 들어서 있었다. 간혹 옛 모습의 도로변 건물들이 오랜 세월을 말해 주고 있었다. 집에서 출발하여 명일동, 암사동을 걸어 천호동까지 가보았다. 옛날 나는 집과 직장을 다람쥐 챗바퀴 돌 듯 왔다 갔다하며 시계 추처럼 살았다. 오직 나에게 그 당시 삶의 즐거움은 주말이면 아들들 데리고 집 주변 목욕탕에 가서 뜨거운 사우나 도크에서 땀을 싫컷 빼고 그리고 집에 돌아와 시원한 맥주 한잔 하는 것이었다. 아, 그 때의 시원한 맥주 맛은 도저히 잊을 수 없다. 지금도 그 때가 그리워 진다. 우리들은 과거의 시간을 회상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추억은 신기루 같이 우리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아름다운 무지개를 드리우고 있다. 삶의 흑백 사진첩을 꺼내 보는 것 같다.    

 

 산 책: 걸음수 13,177steps, 소모열량 483kcal, 거리 9.2km, 소요시간 02:02hrs (2:57~5:23, pm), 속도 4.1 km/h.

 코 스: 집- 상일동역 - 고덕역 - 동부기술교육원교차로( 강동롯데캐슬퍼스트 아파트) - 프라이어팰리스아파트- 옛 양지시장 건물 - 암사시장 (북측출입구)- 암사역 사거리 - 암사시장(남측출입구) - 삼익아파트 - 천호근린공원 - 천호사거리 (현대백화점, 천호역).   

 

파믹스센터......5호선 상일동역 근처
파믹스가든 폐장 2020.12.1부터
고덕그라시움 아파트
고덕평생학습관
이마트 명일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다이소 가는 길
고덕역 신축 중인 오피스텔
앗, 다이소...와인 코르크 스크류 오프너 하나 사려고 왔는데 품절 상태...이제 암사동으로 걸어가련다.
배제고등학교
옛날 강동구 최고의 아파트, 신동아아파트 & 근린공원
서울수중재활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서울특별시 동부기술교육원
앗, 레미안솔베뉴아파트.....그 옛날 조그만 평수의 고층 아파트가 이렇게 멋있게 변신하다니! 명일역 근처...

서울명일초등학교 & 프라이어팰리스아파트....

 

우리 아들들이 다닌 초등학교. 이곳의 5층 아파트 살 때의 옛 추억이 생각난다. 그 당시 5층 아파트는 13평형으로 실평수는 9평 정도 돨 것 같다,  아주 조그만 방 두개, 부억 하나가 전부인 아파트 였다. 그런데도, 피아노까지 넣어놓고 그 좁은 곳에서 4명의 가족이 어떻게 살았는지 지금 생각하면 상상이 되지 않는다. 지금 젊은 신혼부부에게 그런 집에 살라고 하면 기절할 지 모른다. 지금은 그런 집이 없으니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 때는 신혼 초 같은 젊은 나이였기 때문에 살림이 항상 빠듯하여 어렵게 살았다. 우리 아들들과 주말이면 근처 목욕탕에 가서 땀 빼고 집에 와서 시원한 맥주 한잔 하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이었다. 그 때의 시원한 맥주맛은 지금도 생각난다.

노란색 명일초등학교를 보니 우리 막내 아이가 가을 운동회 연습 때 무엇을 잘 못 따라한다고 여담임선생이 앉아 있는 아이를 운동화발로 차서 입술이 찟어지고 피범벅이 된 일이 생각난다. 치료 받으러간 동네병원과 약국에서 이런 건 그대로 두면 안된다고 진단서까지 끊어주며 교육청에 고발하여 혼내야 한다고 난리가 난 일이다. 나는 그 때 끓어오르는 내 마음을 잡고 학교장에게 우리 아이 신분을 밝히지 않고 교무회의에서 교사들에게 질책하며 개선하겠다는 약속조건으로 마무리하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잘 처리한 것 같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나중에 이 선생이 우리집 사람에게 싹싹빌며 사과를 했다고 한다. 이 일은 내가 집사람에게 스승의 날 등에 절대 봉투 가지고 학교 가지말라고 엄명하여 발생한 부작용이었다. 그 당시에는 의례히 봉투 가지고 학교 담임을 찾아보는 것이 관행으로 되어 있었다. 그러니 괘씸죄에 걸린 것았다. 선생은 제자를 자기 자식 처럼 사랑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연한 이야기이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선생들도 있는 것 같다. 사랑의 매를 든 사람은 이미 사랑을 잃어버린 것이다. 구약 성경에서는 매를 아끼면 자식을 버린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오늘날 이 때의 매는 잘못을 방치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고 생각한다. 

또 한가지 생각나는 것은 어느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밖에서 가족식사를 하고 늦은 시간 아파트 근처 언덕 얼음판 비탈을 내려오다 미끄러져 내 종아리 뼈가 크게 부러져 너무 장시간 고생한 기억이 떠오른다. 나는 움직일 수 없고 어린애들과 우리 집 사람은 발을 동동 구르는데, 다행이 길을 지나던 어떤 젊은이가 나를 업고 5층 계단을 올라 집까지 바래다 주었다. 너무 감사한 일이었다. 나는 이 청년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이 청년이 복받아 행복하게잘 살기를 빈다. 이웃 사촌이라는 속담도 있다. 내 곁에 있는, 나와 관계된 모든 사람은 나의 이웃이다. 성경에서는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아파트 아래 윗집, 옆집이 내 이웃이며 사촌이다라고 생각해야 한다. 구약시대는 철저히 이스라엘 동족만을 이웃으로 생각했다. 그러다, 집에 같이 지내는 사람들도 이웃이다라는 개념으로 발전한다. 그렇지만 신약시대에서도 종교적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바리새인들은 아브라함, 야곱, 다윗 혈통의 순수한 이스라엘인만 이웃으로 인정했다. 이방인은 도저히 이웃이 되지 못 했다. 그런 시대에 예수님이 모든 사람, 원수까지도 이웃이다라고 선언하시게 된다. 놀라운 일이다. 나는 느낀다. 멀리 떨어져 있는 자식, 형제보더도 지금 내 가까이 있는 이웃이 더 낳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러니 이웃과 평화롭게 지내고, 무슨 일이 있으면 적극 도우며 협조하먀 살아야 할 것이다. 아 눈길, 빙판 길 조심하여야 한다. 골절 수술하면서 심을 박고, 나으면 심을 빼는 수술을 해야 하고, 뼈가 붙어 낫고 나면 굳어버린 발목 운동을 해야 하고, 그 후로도 오랜 동안 후유증이 계속된다. 목발 집고 직장 다니던 때의 기억이 너무 또렸하다. 다행이 근처에 살던 동료 직원이 자가용을 가지고 있어 나를 출퇴근 때 실어주고 부축해 주어서 그 때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 사람이 살면서 불의의 사고를 많이 당할 수 있다. 모든 일은 전혀 예기치 않게 일어나는 것이다. 옛 생각에 잠겨본다.

 

 

프라이어팰리스 정문
강동롯데캣슬퍼스트 정문
옛날 양지시장 건물......옛날엔 이곳에 시장이 있었는데, 집사람은 늘 여기를 이용했었다. 아이들과 가끔 여기와서 왕돈까스 사먹던 기억이 남는다. 이 건물의 돈까스 식당은 매우 인기있는 집이었다. 돈까스는 나도 좋아했지만, 우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였다. 나는 서울 올라와서 직장 구내 식당에서 처음으로 돈까스, 비후까쓰를 먹어보고는 너무 맛 있어 혀가 돌아가는 줄 알았다. 이런 음식도 있나? 하였던 기억이 난다. 서울 오기전에는 객지에서 내 혼자 생활하여 무슨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었다. 흙수저 촌놈이 이래서 서럽다는 것이다. 이 건물은 외관만 다시 치장하여 바뀌어 있고 지금은 그 안의 옛시장은 없어지고 없다, 일반 의료원, 필라테스 등 점포들이 입점하여 있다.  

 

PEGASUS.  brothers....재봉틀 가게..
이 붉은 타일 건물은 옛 모습 그대로이다. 약 30여년 전 그대로의 모습이다.  
눈으로 미끄러운 고개 길 때문에 주택가 길로 암사시장 가는 길...처음의 길인데, 암사도사관이 보인다. 
'뮤직' 이란 제목의 벽에 붙은 세계적인 유명화가의 붙은 그림

음악은 인간의 영혼을 정화시킨다. 나는 음악을 좋아한다. 멋진 연주곡이나 비트가 강한 째즈도 좋아한다. 크래식의 묘미도 들으면 들을 수록 느끼게 된다. 음악은 영혼의 시적 표현이다. 그런데, 아파트에 살기 때문에 음악을 제대로 들을 수 없다. 오디오 기기가 가지고 있는 성능은 볼륨을 어느 정도 높여야 발휘된다. 시속 300km 속력의 벤츠를 시속 30km로 몰고 간다면 벤츠의 성능을 느낄 수 없다. 소형 차량을 몰고 가는 것이나 다를 게 없을 것이다. 나는 할 수만 있다면 JBL이나 Tannoy 등의 명기라는 대형 스피커와 메킨토시나 마크레빈슨 등의 대형 앰프를 물려서 마음 껏 볼륨을 올려 연주하는 악기의 세밀한 소리와 성악가의 숨소리까지 느껴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 상상해 보곤 한다. 가끔 용산 전자상가나 세운상가의 오디오샵에서 빈티지 유명 스피커에서 나는 소리를 들을 때면 너무 감동이 밀려오곤 한다. 인간에겐 돈이 필요하다. 황금을 돌 같이 여겨라고 배웠다. 이 말은 돈에 매몰 되지 말라는 경구일 것이다. 가능하면 이런 욕망도 충족할 수 있는 삶을 살아본다면 얼마나 행복한 삶일 것인가?    

 

 

옛날 찰옥수수 술빵...앗, 시장이 가까워 짐을 느끼겠다
시장 입구 사람들.. 
암사종합시장.(북측 출입구)...유명한 큰 시장이다. 이 근처 단독에 살 때 늘 이용하던 곳....오늘 사람들은 아주 많고 코로나 때문에 들어갈 수 없다. 너무 아쉽다. 
시장 내부....아주 큰 시장이다. 사람들이 많다.  강동구 최대의 재래시장이다.
암사시장 북측 출입구에서 대로 방향으로 나가다 만나는 '고향장어' 집.....장어 수족관도 보인다. 값도 착하고, 아주 괜찮은 집으로 보인다. 

'고향장어' ( 02-442-1426/ 서울 강동구 암사동 463-7 ) ....

" 전국 풍천장어 본점입니다. "  " 왕대 2마리 1판 50,000/  왕대 3마리 1판 75,000/ 추가 1마리 25,000."

 

 

언젠가 인천 소래산 등산 갔다 돌아오는 길에 7호선 인천 부평구청역 근처의 '어사출또'에서 회를 아주 잘 먹은 적이 있다. 등산후 배고프고 목 타는데, 회와 막걸리는 너무 감동적이었다. 혼자서는 일반 횟집은 들어갈 수 없는데, 여기서는 단품처럼 주문하여 먹을 수 잇으니 너무 좋았다. 그 때 생각이 난다. 

'어사출또암사역점' ( 02-442-5475/ 서울 강동구 암사동 500-2):

 

* 활어회>: 광어 소10,000, 중 20,000, 대30,000/ 우럭 소10,000, 중20,000, 대30,000/ 연어 10,000/ 참돔 38,000/ 농어 28,000/ 도다리 30,000/ 감성돔 35,000/ 줄돔 40,000/ 대방어 싯가.
* 해산물>: 멍게10,000/ 해삼 15,000/ 산낙지 13,000/ 개불 15,000/ 전복 15,000/ 소라숙회 15,000/ 문어숙회 15,000/ 해산물모듬 30,000/ 물회 2?,000/ 한치물회 32,000/ 한치물회 25,000
* 구이&요리>: 명태양념구이 9,000/ 생우럭구이 15,000/ 전복버터구이 15,000/ ..../ 새우찜 15,000/ 활어회무침 15,000/...
* 매운탕 & 식사> 매운탕 7,000/ 통우럭매운탕 15,000/ 모둠해물탕 15,000/ .../ 광어초밥 10,000/ 우럭초밥 10,000/ 연어초밥 10,000/ 모듬초밥 광어.우럭.연어 10,000/ 산낙지해물라면 20,000/...
* 세꼬시>: 광어세꼬시 20,000/ 도다리세꼬시 30,000/ 우러세꼬시 20,000/ 모듬세꼬시 30,000/ 줄돔세꼬시 40,000/ 아나고세꼬시 15,000

 

 

암사시장 중간의 출입구 
암사역 사거리...저 건물도 옛날 그대로이네..
암사종합시장 1번 남측출입구...늘 시장 다니던 곳..
내가 인천에서 이사와 처음으로 서울 강동구에 살았던 단독을 향해 가본다..
앗, 내가 살았던 옛 단독주택은 없어지고 아파트가 들어서있다. 이곳의 단독 코너에 부억에서 드나드는 좁은 방 한칸에서 우리집 사람이 고생 많이 했다. 인천에서 15평형 연탄아파트에서 살다가 대출이자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손해보고 팔고 서울로 다시 돌아오려하였으나 집을 구할 수 없었다. 너무 당황했다. 그래서, 내가 긴장하여 발품을 팔면서 돌아다니다 이곳의 단독주택 코너 방 한칸을 가까스로 구했다. 지금 생각하니 이 집 때문에 내가 이 지역에 살게된 계기가 된 것 같다. 지나놓고 보니 감사한 생각이 든다. 이 집에 살 면서, 그 당시 어떤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여 내가 인생에서 처음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힘든 심적 고통속에 있기도 하였는데, 그 때 이곳 반지하에 세들어 사시던 여집사님의 권유로 우리 집사람 부터 지금의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다. 그리고, 곧 어려운 문제도 해결되었으며, 우리집 사람은 지금까지 꾸준하고 성실하게 신앙생활을 이어와 어느덧 권사가 되어있다. 늘 다니던 교회를 한결같이 계속 다닐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른다. 지금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다시 교회 근처로 이사와 살고 있다. 교회가 가까우니 너무 편리하고 좋다. 하나님의 크신 섭리에 감사하게 된다. 앞으로 남은 여생을 지금 다니는 교회 근처에 살면 감사하겠다는 기원을 해본다.      

 

이제 천호동으로 가는 길
천호근린공원...옛날 파이롯트가 있던 대지이다. 지금은 근린공원으로 변신해 있다. 아주 넓고 시민이 숨쉴 공간이다.

천호공원 겨울빛축제 & 사진전시회: 겨울빛축제: 2020.12.12 ~ 2021.1월/ 사진전시회: 2020.12.12~ 12.23.

 

" 응원해 너의 모든 날"

 

 

<- 암사역, ↑ 명일역, 천호시장, -> 천호사거리.

 

 

천호사거리 현대백화점 
옛날 천호동은 술집과 환락의 중심가인 듯 한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새롭게 일신하여 아주 발전하고 있다. 
천호역 3번 출입구...여기서 전철로 집으로 점프한다.
천호사거리
천호대로
앗, 상일역...출입구 곁의 '두레통닭'...구수한 옛날식 통닭이다. 사람들이 아주 많다. 값이 착하고, 고소한 맛이 좋기 때문이다. 참새가 방아간을 그냥 지나갈 수 있나?  이곳에서 옛날 통닭 2마리를 튀겨간다. 아, 배가 너무 고프다.

두레통닭 상일점 ( 서울 강동구 고덕로 380 고덕아르테온 근린생활시설2 1층 112호):

 

옛날통닭 한마리 6,500 두마리 12,000/ 양념통닭 한마리 8,500/ 닭똥집 중 6,000, 대 10,000/ 순살후라이드 중 7,000, 대 11,000/ 양념닭강정 중 7,000, 대 11,000/ 깐풍닭강정 중 7,500, 대 12,000/ ...

 

 

오늘 옛날 살았던 강동구 암사동 일대를 걸어보면서 옛 추억에 잠겨 보기도 하였습니다. 뜻밖에 30여년 전에 살았던 지역 인근으로 70이 넘어 이사와 살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인생이란 잠깐이며, 예측 불허이며, 묘한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내 판단, 내 뜻대로 살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오묘한게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종교인은 위대한 절대자의 힘에 의지하게 됩니다. 성경에서 경고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자랑할 게 없다.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고 했습니다. 풀잎의 이슬과 같다고 했습니다. 꽃의 잠깐의 아름다움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겸손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힘 있다고 으시대며 힘자랑 말아야 합니다. 칼은 칼로 망한다고 했습니다. 남을 비방하고, 남을 못 살게 하면 안됩니다. 자신의 눈에 큰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든 티는 어찌 그렇게 잘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니, 우리 모두가 거의 그럴 것입니다. 항상 좋은 생각하고, 이웃을 이해하며, 이웃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가족을 사랑하며, 조용하게 겸손히 여생을 살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