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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내 마음의 풍차

폭설 - ( 2021.01.13 )

by the road of Wind. 2021. 1. 13.

 

 

폭설

 

나무에 꽃이 피었다.

눈꽃, 함박 눈꽃.

세상은 조용하다.

외로운 귀 하나 열어놓고

누군가의 발자욱 소리 엿듣는다.

찌들고 먼지 묻은 내 마음아

흰 눈의 정결함을 바라보아라.

 

 

- ( 2021.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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