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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walking &

하남 미사뚝방꽃길 - ( 2021.02.23 )

by the road of Wind. 2021. 2. 23.

하남 미사뚝방꽃길

- ( 2021.02.23 )

 

하남 '미사뚝방꽃길' 을 걸어보았습니다. 걷기 좋고 아름다운 길이어서 '뚝방꽃길'이라고 했을까? 이 길은 하남위례강변길 중 일부로서 오늘 산책은 미사리경정장 강변 제방 중간쯤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이 길은 하남유니온 타워가 있는 덕풍교에서 당점근린공원으로 내려서서 한강 둔치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강변 둔치의 나무 가지는 벌써 푸른 색갈이 감돌고 있었습니다. 봄이 바로 곁에 오고 있었습니다. 아직 2월인데 말입니다. 오늘 오후 집사람과 같이 꽃길을 걸어보았습니다. 한강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아름다운 길입니다. 

 

 산 책: 걸음수 9,509steps, 소모열량 328kcal, 거리 6.5km, 소요시간 01:19hrs (2:40-4:32, pm), 속도 4.6 km/h.

○ 코 스:  하남 미사뚝방꽃길 -  경정공원후문 - 덕풍천(덕풍교) - 당정근린공원 - 미사뚝방꽃길.

 

 

 

산책 로터리 시작점...

차량은 미사리풀하우스 ( 010-2797-1887/ 경기 하남시 미사동로 40번길 274) 지나 이 조그만 원형 로터리 전 길가에 적당하게 주차하였습니다. 

 

이곳 만차로 주차공간 없을 경우는 미사리경정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뚝방길 산책 가능합니다. 

미사경정공원 주차장 현황:


 * 주차 장소 : 8개소 (P1,P2,P3,P4,P5,P6,P7,P8)

  ( 참고: 미사뚝방꽃길 산책 이용시는 조정경정장 가장 오른쪽p3, 북측 p4 또는 남측 p2 주차장 이용 )


 * 주차가능 대수 : 3,000대 (이면 주차 포함)
 * 주차구획 : 2,280대 (경정장 1,078대, 조정호 902대, 워밍업장 300대) / 720대 공간(이면)주차

 * 이용요금
 - 일반요금:  소형 4,000원, 대형 10,000원 ( 2.5톤 및 24인용 이상 차량).
 - 할인요금일반차량> 3,000원 ( 다둥이 2자녀), 2,000원 ( 장애인,경차, 국가유공자, 저공해, 다둥이 3자녀이상)/  하남시민 > 1,000원 (세대당 1대 75%할인), 무료: 저공해,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둥이2자녀이상, 65세고령자 등 )

* 요금은 한번 계산하면 하루 동안 이용 가능하고, 외부 출입 및 경정공원의 주차장 간 이동 출입 가능.   

 

 

미사리경정장 한강 근처, 옛날 주말농장이었는데, 지금 땅의 정지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아주 넓은 땅 이었습니다.
하남 위례강변길 (미사뚝방꽃길) 입구

<- 3.4km 위례 강변길(나무고아원),   ->위례 강변길(경정공원) 1km,  ->  위례 사랑길(팔당댐) 8.4km, 

 

이 지점은 <해오름휴게소~덕풍교>  3.16km, 도보 약47분 산책로의 중간 쯤인 곳으로 <여기에서 ~ 덕풍교> 까지 1.45km, 도보 21분 정도 거리의 지점입니다. 

 

 

남양주 덕소 방향
한강 둔치...... 팔당 예봉산 방향 
팔당댐 방향
하남 미사뚝방꽃길 ( 위례 강변길 )
예봉산, 예빈산 팔당댐, 검단산
산 기슭의 윤곽이 뚜렸합니다.

 

잡초를 사랑할 때
                         김채순

길가 후미진 곳에
까닭 없이 자란다고
잡초가 아닐 텐데 

인간 시선으로
판단해 버린 것에
가끔은 가엽다

작은 텃밭 가는길
저마다 밝은 미소로 
반기며

이미 친구가 된
풀들 사이
풀벌레 합창  아름답다

 


 

걷기 좋은 흙길
남양주 덕소 방향
검단산, 스타필드 하남,  하남유니온타워.
넓은 둔치와 멀리 팔당대교
미사리경정장
포토죤
당정섬

당정섬 유래:

 

팔당댐에서 물길을 따라 내려오면 팔강대교 바로 아래서 산곡천, 덕풍천과 만나 게 되는 데, 이 곳이 옛 당정 (堂亭 )  섬의 어귀다.  이곳 어귀에서 갈라져 지금의 조정경기장 쪽과 남양주시쪽으로 당정섬을 경계로분류되어 흘러 미사섬 하류에서 합류되었으며, 이 섬은 사질양토로 이루어져 선사시대 부터 인류가 살았던 곳으로 미사리 섬과 인접해 있었다. 당정섬은 행정구역상 하남시 당정동에 속하며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인하여 대부분의 주민들이 육지로 아주하고 농경지로 남아있다가 수마로 마울위 형태를 잃어사던 중 1994년 한강종합개발사업으로 영원히 그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어 옛 지형 형태와 상황을 기록하여  국토의 변화를 알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여기에 기념비를 세우게 되었다. 섬이 사라지기 전의 크기를 동서 2.3km, 남북 1.25km로서 전체면적은 2.875km2이며, 지리적으로는동경 127도 13' 50", 북위 37도 33'50"에 위치하였다.  남양주시와 와부읍 예봉산의 중턱쯤 올라가 당정섬을 내려다보면 한 폭의 그림같은 절경이었다. 푸른 강물과 흰 모래사장으로 둘러싸여 뽕나무, 밤나무가 울타리를 친 섬에는 땅콩밭이 널퍼짐하게 널려있고, 나루터에 옹기종기 모여 이마를 맞대고 있는 초가집들은 동양화에서나 찾아볼 수 있었던 한 폭의 바로 그것이었다. 더구나 아침 안개가 자욱할 때는 강기슭의 거룻배가 금방이라도 신선을 태우고 두둥실 떠다닐 것 같은 연상작용까지 겹쳐 신비로움의 극치를 이룬다.  지명 유래는 조선 개국공신 조밤(趙胖)의 후예인  한성부 좌윤 조필방이 아들과 함께 예봉산에 사냥을 왔다가 이곳을 내려다보고 하도 아름다워 "장차 벼슬에서 물러나면 저곳에서 살리라" 했다는 데, 이 말이 현실로 되어 당점섬에 들어와 처음(조선 현종 병오년. 1666년) 살기 시작하였다. 이리하여 白川(백천) 趙氏(조씨)가 이곳에 많이 살게 되었으며, 이들은 이곳에 정자를 짓고 풍류를 즐기게 되니 정자가 있는 곳이라 하여 당정리(堂亭里) 라 부르게 되고, 이 말이 변하여 당쟁이가 되었다고 한다.     

 

 

 

기러기들은 날으고...
미사리경정장

미사리 조정경기장은 88서울올림픽 조정경기장입니다. 길이 2200m, 폭 140m 정도입니다. 

 

 

당정근린공원
덕풍천 하류.....하남 검단산 & 하남유니온타워
미사뚝방꽃길 종합안내.....현 위치: 노란색의 표시.
덕풍교 이정표:

<- 0.4km 위례강변길(경정공원), <- 4.8km 위례강변길(나무고아원), 

 ->  위례사랑길(팔당댐)  7.0km,  -> 위례둘레길(남한산성) 9.4km,

 

덕풍교 & 하남유니온타워
덕풍천 곁으로 내려서서 당정근린공원으로 걷는다.
덕풍천....건너에, 팔당팔화수변공원. 메타세콰이어 산책로가 아름답다.
'당정뜰 '

"축 결혼,  신부 하엉양  신랑 남엉군"

 

 

당절뜰

당정뜰

백사장 너머 머나먼 길 땅콩밭 일구고
싸리가지 한 짐 베어와 빗자루를 만들던 곳.
오늘은 꿩을 잡아 요리해 먹을까
꿩알이라도 주울 수 있을까 헤메던 곳.
농한기 한가한 날 돗자리 깔고 도마뱀과 친구하며 노닐던 곳.
아침에 소몰고 가서 풀 먹이고
마른 소똥으로 불쏘시개하던 곳.
여름이면 멱을 감고
겨울이면 얼음질 하던 곳.
소라며 조개며 피래미 모래무지
밥상 위에 푸짐하게 해 주던 곳.
각종 야생동물의 놀이터요, 나의 정원이었던 곳....
당정리섬.
언젠가 인간에 의해 흔적도 없어졌다가
어느새 자연에 의해 흔적을 남기고 있다.
이제는 나의 정원도 그 어떤 사람의 정원도 아닌,
인간이 파괴하고 자연이 만들어 낸 자연의 정원, 자연의 뜰
나는 그고을 '당정뜰'이라 부르고 싶다.

명칭공모 수상자 박수자님의 글.

 

 

커피 판매 부스
한강 하남 (당정,신장둔치)친수공원 안내

메뉴......

토스트 3,000원, 민트쵸코 2500, 시나몬쵸코 3500, 핫쵸코 3000, 팥빙수 5000/  TEA: 유차 3.5, 생강차 3.5, 대추차 35, 모과차 3.5, 석류차 3.5, 오미자차 3.5, 한라봉차  3.5, 자몽차 3.5/  COFFEE: 아메리카노 3.0, 헤이쥬너 3.0, 카페라떼 3.5, 카푸치노 3.5, 카페모카 3.5, 바닐라라떼 3.5, 에스프레소 3.5, 민트모카 4.0, 시나몽모카 4.0 등/ LATTE: 고구마라떼 3.5, 단호박라떼 3.5, 밤라떼 4.0, 녹차라떼 3.5/ ICETEA: 아이스티복숭아 3.0, 레몬에이드 4.0, 레몽차 4.0, 오렌지쥬스 3.0, 망고쥬스 3.0, 등. 

 

 

앗, 갈대
둔치 외곽 강변 산책로
한강 하구로 부터 71KM
까치...봄소님을 기다리고 있나?
다시 제방길...덕소방향....중간의 봉우리 조조봉 & 갑산
머나먼 아름다운 조망
하남시 남한산성 방향

 

적갑산, 철문봉& 하얀 통신탑 봉우리 예봉산, 그리고 예빈산...팔당댐

 

이별(離別)
                   최금자

꽃신 신고 먼길 떠나는
울 엄마
꽃구름에 말없이 누우신
머리맡에는
빛나는 금면류관이 총총히
길고긴 먼길 돌아
인생의 들판을 다 지난 후
하늘나라 무지개 다리 건너
먼 곳 
아름다운 곳에서 말이 없고

남은 자는
접어도 접어지지 않는 그리움
지나간 시간만 붙잡네

 

 

아름다운 한강
다시 그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