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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walking &

북한강 '물의 정원'- ( 2021.05.27 )

by the road of Wind. 2021. 5. 27.

북한강  '물의 정원'

- ( 2021.05.27 )

 

5월 말로 다가갈 수록 '물의 정원'의 양귀비 꽃의 개화 상태가 궁금해진다. '물의 정원'의 드넓은 북한강 둔치에 만발한 양귀비 꽃밭을 가꾸어 정말 볼만하다. 작년 6월 2일 물의 정원에 갔을 때는 현란한 붉은 양귀비꽃으로 물의 정원 전체가 물들어 있어 놀란 적이 있다. 그래서 오늘도 그 때의 감격을 느껴보려고 하였다. 오늘은 가보니 아직은 물의 정원 전체 식재 면적에서 꽃핀 면적은 약 50% 정도일까 하는 수준이었다. 오전에 비가 온 뒤라 탐방객들은 얼마 보이지 않았다. 이번 주말 물의 정원을 방문하면 올봄의 붉은 양귀비꽃 화원에서 삶의 충만한 보람을 느낄 것이라 생각해 본다. 

 

산 책: 걸음수 4,746 steps, 거리 3.09 km, 소모열량 182 Kcal, 소요시간 00:44 hrs (5:18-6:18, pm), 속도 4.2km/h.

코 스운길산역 -  물의 정원 ( 물 마음길- 뱃나들이교 - 강변산책길 - 뱃나들이교 ) - 운길산역.

 

 

구름에 쌓인 운길산

운길산역

 

 

북한강변 경의중앙선 아래 주차공간...
초록의 감자밭
C-SPACE 편의점........새로 포장된 자전거도로 & 산책로
물의 정원 뱃나들이교가 보인다. 여기에서 부터 아름다운 경치에 마음이 시원하다.

중간 약간 오른쪽의 뚜렸한 청계산( 656.1M), 그리고 그 오른쪽 줄기에 뾰족한 형제봉(507.6m).

중간 멀리 희미한 봉우리는 경기도 제4위의 용문산(1,157m).

 

 

↖ 물의 정원 제1주차장

●  물의정원 제1공영주차장... ( 주차관리팀 031-560-1217~8 )


 운영시간: 월~토  (일.공휴일 무료):  하계 -> 4월~10월 ( 08:00~20:00 )/ 동계 -> 11월~3월 ( 09:00~18:00 )
 주차요금: 기본 30분 600원30분 초과마다 300원 1일 주차요금 7,000원  ( 월정기주차요금(주간) 70,000원 ).

 

( * '물의 정원' 주차장은 2곳이 있다. 물의 정원 앞 차도 건너편의 조안면 체육시설 곁의 제1공영주차장, 그리고 물의 정원 내의 입구 왼쪽에 있는 제2공영주차장 2곳이다. )

 

 

물의 정원 제1주차장
물의 정원 제2주차장.....운길산역 인근에서 북한강 상류, 송촌리 방향으로 조금 가다 물의 정원 입구 지나자 마자 오른쪽에 출입구가 있다.

 

양수리 방향의 경의중앙선 철로 & 옛 북한강철교

 

▶ 물의 정원:

물의 정원  >  우측 100m

 

 

연꽃이 피기 시작한다. 양수리 일대는 연꽃밭으로 여름철을 수놓는다. 
앗, 달팽이
진중리 계곡방향

남양주 물의 정원......물빛길, 물마음길, 강변산책길, 물향기길

 

 

물향기 길

 

 

운길산

 

 

운길산역 방향
북한강이 뱃나들교 아래를 통하여 깊숙히 들어와 있다.

뱃나들이교

 

 

이곳 뱃나들이교를 있는 부분을 남한강에서 양수리를 거쳐 온 목선들이 북한강을 따라 조금 거슬러 올라와 진중리, 송촌리 등 남양주 일대의 농작물 등을 싣고 한양 등으로 나갈 수 있었을 것 같다. 북한강에서 이런 지형이 없다. 

 

 

'물의 정원' 포토죤

 

 

북한강 양수리 방향

 

 

진중리계곡 & 예봉산(678.8m) 방향

 

 

남양주 송촌리 방향

 

 

열초 산수도......다산정약용 

 

열초(洌樵)는 다산의 필명(筆名)이다. "다산 정약용이 말년에 고향 열수(洌水: 한강)에서 산수를 유람하며 그린 것으로 전해지는 열초산수도를 재구성 하였읍니다. - 동아대학교 소장. "

 

輭槲肥梧葉始舒_(연곡비오엽시서):  연한 떡갈과 살찐 오동나무 잎이 막 펼쳤는데

一株枯木獨蕭疎_(일주고목독소소):  고목 한 그루만이 홀로 쓸쓸하네

范寬筆意徐熙墨_(범관필의서희묵):  범관의 붓놀림과 서희의 먹으로

好向殘山賸水攄_(호향잔산승수터):   하찮은 산수 정치를 잘도 묘사하였네

 

- < 洌樵_열초:  정약용 >
 
 정약용(丁若鏞)(1762~1836): 조선 정조 때의 문신, 실학자, 저술가, 시인, 철학자, 과학자.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 옛 광주군 초부면 마재 ) 에서 태어남. 부친은 진주 목사 를 지낸 정재원이다. 호는 다산(茶山), 당호는 여유당(與猶堂)이며, 시호는 문도(文度)이다. 다산의 파란만장한 일생은 3기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제1기는 학문을 닦아 벼슬에 나가는 시기이고, 제2기는 유배생활기, 그리고 제3기는 유배생활을 끝내고 마지막 삶을 영위하며, 풍류와 학문을 완성한 시기로 볼 수 있다. 열초산수도는 제작시기는 제 3기에 해당한다.

 

 

강변 산책길

 

 

붉은 양귀비 꽃밭 

 

" 강물처럼 말해요 "

 

 

강변 전망대

 

 

제일 왼쪽의 노적봉(299.7m), 그리고 뾰족한 골무처럼 생긴 골무봉(222.5m) 

 

 

 

 

 

<- 대성리역 16.7km, -> 운길산역 1.3km

 

리버아일리......  ( 반환점 )

 

 

물에는 네가지 덕(悳) 이 있으니
이 땅의 모든 자연물을 깨끗하게 씻어주고
만물을 통하게 흐르게 하니 인(仁)이며,
맑은 것은 추구하고 탁한 것은 꺼리며
찌꺼기와 더러운 것을 쓸어버리니 의(義)이고
부드러우나 범하기 어렵고 약하지만
강한 것을 능히 이기니 용(勇)이며
강이나 바다로 흘러나감에
나쁜 모든 것을 보듬지만
그 흐름이 겸손하니 지(智)이다.


- 시자의 ( 군치(君治) 편 ) 중.

 

 

 

뱃나들이들 연가

 

구름도 산새 따라 내려와

물안개로 다시 피어나고

 

두물길도 넘나들며 한마음 되어

큰물길로 다시 맺어지고

 

푸르고 길한 기운이 모인 뱃나들이들엔

생명의 꿈과 인연의 소중함이 가득하여라

 

 

남양주 조안면 체육공원 & 물의 정원 제1주차장
오늘의 종착점....운길산역 프렛홈에서 예봉산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