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양수리 세미원, 두물머리 산책
- ( 2021.06.28 )
- 《 두물머리 - 두물경 - 북한강변 - 양수역 》:
양수역에서 용담호를 거쳐 세미원, 연꽃정원, 세한정, 남한강, 배다리를 지나, 두물머리 (느티나무쉼터, 물안개쉼터, 소원쉼터, 두물머리나루터, 두물경), 두물지구생태학습장, 북한강, 신양수대교, 갈대쉼터, 한강물환경연구소, 양수대교, 양수시장, 양수리환경생태공원, 북한강철교, 용늪, 양수역 의 코스로 산책하여 보았다. 두물머리에 다가서면 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만든 팔당호의 아름다운 경치에 완전 매료되게 된다. 양평군 두물머리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우리나라 관광 명소 중 하나이다. 드넓은 인공호수 팔당호는 거의 2,600만명에 달하는 우리 수도권 시민의 젖줄이기도 하며, 그 아늑한 풍광에 내 마음이 안정되는 기분을 느꼈다. 두물머리를 중심으러 한 주변의 수려한 산세도 너무 아름답다. 남쪽으로 눈 앞 호수 건너편의 해협산, 정암산, 그리고 남서 방향의 검단산, 용마산, 북쪽, 북서쪽의 예봉산, 운길산, 북동 방향의 부용산, 청계산 등 365도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으랴! 두물경에 서면 다산 정약용 선생 생가와 유적이 있는 능내리와 멀리 남쪽 방향으로 경기 광주 분원리, 퇴촌 경안천 방향의 경치가 아스라하다. 오늘 나는 수많은 자연의 화첩을 마음 속에 만들고 왔다.
● 두물머리:
두물머리 느타나무 쉼터
두강승유도(斗江勝遊圖)
조선후기 이건필 ( 1830~ ? ) 작.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처져서 흐르는 두물머리를 배를 타고 유람하며 그린 풍경화이다. 개인 소장.
두물머리 느티나무:
"남한강과 북한강 줄기가 만나는 양서면 양수리 일대는 큰 물줄기 둘이 머리를 맞대어 두물머리라 한다. 서울로 오가는 사람들이 주막집에서 목을 축이고, 냇물을 건너 말에 죽을 먹이며 잠시 쉬어가던 곳으로 에전에는 말죽거리라고도 불렸읍니다. 이곳에 위치한 높이 30M, 둘레 8M의 두물머리 느티나무는 사람들의 든든한 쉼터로 400년동안 자리를 지켜왔읍니다. 여기에 2004년 국내 유일한 조선장인 김귀성씨가 건조한 황포돗배가 강과 느티나무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읍니다."
<- 세미원, ↖ 느티나무쉼터, -> 두물머리 소원쉼터, 물안개쉼터, 갈대쉼터, 다온광장, 두물경.
겸재 정선의 독백탄
겸재 정선의 양수리 족자섬 앞의 큰 여울, 족잣여울로도 불리던 독백탄(獨柏灘) 그림을 재구성 한 것이다. 간송 미술관 소장품. 족자섬은 조안면 능내리 앞의 긴 섬을 말한다.
두물머리나루터
한강 자생식물과 억세밭:
한강 강변에 자생하는 쑥부쟁이와 둥굴레, 부들이 남한강길과 북한강길을 따라 식재되어 있으며, 억새가 파종되어 있습니다.
| 쑥부쟁이-
국화과) 7~10월에 꽃이 피고 습기가 있는 산과 들에서 30~100cm까지 자란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으며 여러해살이풀이다.
| 둥굴레-
백합과) 6~7월에 흰색 꽃이 피 고, 30~60cm까지 자란다. 열매는 9~10월경에 흑색으로 달린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순은 식용으로 쓰인다.
| 부들-
부들과) 6~7월에 노란색 단성화 꽃이 피 고, 1~5m까지 자라며, 적갈색에 긴타원형 열매가 특징이다. 여러해살이 풀이며 꽃말은 "순종'이다.
| 억새-
억새과) 9월에 부채꼴 모양의 꽃이 피고, 산가 들에서 자라며 생육환경에 따라 1~2m까지 자란다. 뿌리는 약으로 쓰고 줄기와 잎은 가축사료로 쓰인다.
두물경:
남한강 북한강 하나된 두물머리
겨레의 기적이 숨쉬는 우리의 한강
두물경
두물머리에서
황명걸
겸재의 족잣여울과는 달라졌으나
북한강 남한강 두 물 합치며 묘를 이룬
두물머리는 한 폭 청록산수라
예나 이제나 산자수명이라
내 본향 평양 유동
양각도를 품은 대동강 가, 두물머리 닮아
양평을 제이의 고향 삼아 살며
두물머리에 나가 대동강을 그린다
아침에는 북한강 물안개에 할머니 뵙고
저녁에는 남한강 잔물결에 삼촌을 만나고
사방이 시원히 트인 두물머리에 서서
북한강 남한강 두 물이 합수해 한강 이루듯
남북이 하나 되어 고향 길 열리길 비네.
두물머리 안내판...............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안내: 가시박/ 단풍잎 돼지풀/ 돼지풀/ 서양등골나물.
" 양평 두물머리 는 <한국관광100선> 선정지이며, 한강 제1경(두물경) 그리고, 드라마 및 사진 촬영지로 유명한 곳,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장소로 꼽힌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 두물이 합쳐지는 곳이다. 지금의 두물머리가 되기까지 이곳에 많은 이름들이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병탄(竝灘)이라 기록되어 있으며, 이 후 이두수(二頭水), 양수두(兩水頭), 두머리, 합수머리 라고도 불렸다. 이처럼 세월의 흐름에 따라 이름도, 모습도 여러번 바뀌었지만 산과 강이 우러져 만들어내는 빼어난 풍광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양평의 대표명소인 것에 변함이 없다. 두물머리는 화려함을 드러내지 않는다. 400년이 넘은 한 그루 느티나무가 강을 바라보고 서서 큰 그림자를 그려내고, 잔잔한 강물과 황포돗배 한 척, 수수한 연밭과 섬 하나, 부드러운 산세가 고요하게 드리워져 있다. 분주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소박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머물다 보면 일상이 치유되는 느낌이 든다. 또한 두 강이 만나 하나가 되듯이 교류와 소통의 공간이 되는 이곳은 가족, 연인, 친구, 그 누구라도 뜻하게 반겨줄 준비가 되어 있다. "
북한강길 스토리텔링 산책로
조용한 북한강
신양수대교
<- 두물머리 0.5km, -> 남한강전망대 1.5km, ....
두물머리길 운길산역 2.8km >>
양수대교
돌떼미시장의 후신
양수리전통시장:
양평의 명소, 양수리 전통시장의 유래-
양수리전통시장은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있는 상설전통시장입니다. 1일과 6일로 끝나는 날에는 오일장도 서지요. '조선시대나 일제강점기까지는 양수리에 시장이 섰던 기록이 없으므로 해방 이후에 장이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양수리는 근교농업지역으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양수리 부, 소내 배추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무가 유명하였고, 파 농사도 잘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민들이 농산물을 내다팔고 대신 생필품을 구입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장이 열리게 되었을 것입니다. 1970년까지는 우시장도 섰던 큰 장이었기 때문에 놀이하는 사람들이 자주와 공연을 했습니다. 장소팔, 고춘자 같은 민담꾼이나 곡마단도 왔고 활동사진도 틀어주고는 했지요. 음력 칠월 보름경에는 우시장 앞에서 '백붕장'도 섰는데, 이 때는 씨름, 줄다리기 등이 행해지며 인산인해를 이루곤 했답니다.
현재의 양수리전통시장은 물난리에 의해 한동안 폐쇄되었던 장이 1992년에 다시 개설된 것인데, 이 때 예전 2,7장에서 1,6장으로 장날이 변경되었습니다. 시장은 양수대교에서 이어지는 큰길가에 있는 공터와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곳이 석장리(石墻里), 곧 돌떼미마을이었으므로 이곳 어른들은 돌떼미장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애초에 공터를 중심으로 하나 둘씩 장사꾼들이 모이며 오일장이 형성되었다가 골목으로 상설점포들이 들어서며 상설시장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상설시장은 인근 공터 인근에 있는 두개의 골목에 위치하며 골목별로 북한강시장, 남한강시장이라는 이름이 붙어있고, 100여개의 점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양수대교 이정표.......<- 2.248km 두물머리, -> 1.562km 양수역
운길산, 운길산역, 북한강철교
양수리시장
↑ 양수역
용늪
두물머리 한우선지 해장국
한우선지해장국 (7,000원) & 지평막걸리
멋진 음식이다. 운동후 먹는 시장기를 달래는 최고의 국밥과 막걸리 한잔. 이 이상 좋은 음식이 어디 있겠는가?
석류로 남은 그리움
(백송) 임경환
어릴 적 곱게 접은 종이 학
어디에 날고 있을까
종이학 적힌 사연
누가 놓아 주었던지
남기고 온 긴~세월
멈춰 서있네
구월 하늘 높이 떠
아쉬움 토하면
눈물 젖은 가슴
녹아 내리고
석류로 남은 그리움
알알이 터져 있네
- 2002, 문예사조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양수역에서
마음이 숨쉬는 두물머리
한국관광 100선 양평군 두물머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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