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산 (134m)
- ( 2021.10.23 )
강동구 둔촌동 일자산을 산행해 보았습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란 말이 생각났습니다. 낮은 산이라도 산 주변은 숲으로 우거져 수도권의 깊은 산처럼 느껴졌습니다. 일자산 능선 길은 '강동그린웨이' 로 명명한 걷기에 좋은 길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산행 들머리에서 조금만 올라서면 문자 그대로 '一"자로 평지처럼 걸을 수 있는 그런 산입니다. 그러므로 주말 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은 산입니다. 상일동 입구에서 일자산 정산인 해맞이광장까지 나의 느린 걸음으로도 딱 1시간 걸렸습니다. 그리고 계속 진행해서 서하남교차로를 거쳐 9호선 둔촌오륜역에 도착하니 4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산행 거리나 시간이 너무 알맞은 근교 산입니다. 오늘 오후 늦은 시간대에 산행을 너무 재미있게 마쳤습니다.
○ 산 행: 걸음수 10,207steps, 거리 7.1 km, 소모열량 391.3 Kcal, 소요시간 01:40 hrs (3:30-5:30, pm), 속도 3.5 km/h.
○ 코 스: 상일동 일자산 들머리 - 해맞이광장 ( 일자산 정상 ) - 서하남 IC 입구 교차로 - (9호선) 둔촌오륜역.
상일동 꽃집 가을 국화
상일동, 하남 방면
팔당 예봉산, 하남 검단산 방향
상일동 일자산 들머리 이정표
<- 서울둘레길(오금1교, 올림픽공원), <- 서하남사거리 4.2km, ↓ 서울둘레길(명일공원, 고덕역)
능선에 올라서서, 운동쉼터
쉼터 이정표
<- 2.03km 강동그린웨이 (일자산해맞이광장), <- 서하남사거리 2,7 km, -> 강동그린웨이 (명일공원, 고덕역) 0.9km.
<- 강동그린웨이 (명일공원, 고덕역) 1.4 km, -> 서하남사거리 3.2 km.
하남시 초이동
자연 그대로가 숨쉬는 강동그린웨이
강동그린웨이 일자산공원 구간 4.6km
눈부신 말 / 이수동
나는 그동안 그대가
언인인 줄만 알고
살았는데
꽃이었구나
눈부신 꽃이었구나
일자산에서 관찰할 수 잇는 새들
붉은 배새매, 황조롱이, 큰오색딱따구리, 꾀꼬리, 말똥가리, 꿩, 멧비둘기, 뻐꾸기, 파랑새, 직박구리, 때까치, 딱새, 노랑지빠귀, 붉은머리오목눈이, 집박새, 곤줄박이, 동고비, 쑥새, 노랑턱멧새, 검은머리방울새, 참새, 어치, 까치, 큰부리까마귀 등등...
일자산에는 천연기념물 2종,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1종, 서울시 보호 야생종 6종 등 총 33종의 조류가 관찰되었습니다. (2009년 2월 경희대학교 부설 한국조류연구소 )
일자산 해맞이 광장 (정상, 134m)
둔촌 선생께서 후손에게 이르기를
讀書可以 悅親心 (독서가이 열친심)- 독서는 어버이 마음을 기쁘게 하느니
勉爾孜孜 惜寸陰 (면이자자 석촌음)- 시간을 아껴서 부지런히 공부하라
老矣無能 徒自悔 (노의무능 도자회)- 늙어서 무능하면 공연히 후회만 하게되니
頭邊歲月 苦浸浸 (두변세월 고침침)- 머리말의 세월은 괴롭도록 빠르기만 하느니라
遺子滿籝金 (유자만영금)- 자손에게 금을 광주리로 준다 해도
不如敎一經 (불여교일경)- 경서 한권 가르치는 것만 못하느니라
此言雖淡薄 (차언수담박)- 이 말은 비록 수운 말이나
爲爾告丁寧 (위이고정녕)- 너희들을 위해서 간곡히 일러둔다
일자산 해맞이 광장 준공에 즈음하여
서울 정도 600년을 기념라면서
강동의 역사를 간직하고 잇는 이곳 동쪽 끝
강동 최고봉인 일자산 정상에
고려말 대학자 둔촌 이집 선생 시비와
해뜨는 강동을 상징한 해맞이 광장을 조성
하였으니
우리모두 자라스러운 지역명소로
길이 잘 보존 되기를....
1994년 5월 21일 강동구청장
일자산
경기도 하남시와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에 걸쳐있는 산이다. 남쪽으로 감북동, 북쪽으로 서울시 고덕동과 상일동, 서쪽으로 서울시 둔촌동.길동, 동쪽으로 초이동을 끼고 있다. 서울의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산으로 높이 해발 134m이며, 감북동의 배다리에서 초이동까지 남북으로 약 5km 정도 길게 뻗어 있다. 1971년 일자산 일대에는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어 휴양시설과 산책로가 조성되었다. 남쪽에는 감북동 묘지가 있고, 북쪽에는 1998년 완공된 일자산허브천문공원, 해맞이공원, 강동 그린웨이 가족 캠핑장이 있고, 길동 생태문화센터가 있다. 약수터가 많아 시민들의 발길이 잦다. 고려말의 문인 이집(李集)의 훈교비(訓敎碑) 가 있다.
"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
02) 471-3223 강동구 보건소, 1577-0199 (주말.야간) 강동구정신건강증진센터
<- 서울둘레길(명일공원, 고덕역), <- 0.14km (해맞이광장), 3.1km (명일공원) 강동그린웨이,
-> 서울둘레길(오금1교, 올림픽공원), -> 강동그린웨이 (둔굴) 0.25km, (서하남사거리) 1.5 km,
↘ 보훈병원 0.27km
들꽃
-이석민 시인 - 강동문인회회원
굳이 이름을 붙이지 않아도
하나도 부끄럽거나 아쉽지 않습니다.
바위 틈이라도 뿌리 내려
하늘을 한껏 쳐다볼 수 있다면,
텃밭고랑 한 구석이라도 자리잡아
작은 꽃 살포시 피울 수 있다면,
산모퉁이 돌아가는 길에 호젓히 앉아
맑은 별 하나하나 셀 수 있다면,
굳이 이름을 부르지 않아도
하나도 외롭거나 슬프지 않습니다.
둔굴
둔촌(遁村) 이집(李集), 1327년 (충숙왕 14년) ~ 1387년(우왕 13년)
이집 선생은 고려말에 등용된 대학자로서 이색, 정몽주, 이숭인 등과 더블어 절개로 널리 알려진 인물로서 공민왕 17년(1368년) 신돈의 설정탄핵을 계기로 신돈의 박해를 피해 이곳에서 일시 은거하였던 곳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은거 동안의 고난을 자손 후세까지 잊지 않기 위해서 호를 둔촌(遁村) 으로 바꾸었다.
현재 둔촌동의 동명 유래는 이집(李集)의 호인 둔촌에서 비롯된 것이다.
천안의 琴(금), 李 두선생애게 - 이집 詩
昔守天安日( 석수천안일)- 예전에 천안에서 재임했을 때,
古風見兩生 (고풍견양생)- 두 선생의 높은 가르침을 보았네
讀書知力學 (독서지력학)- 책을 열어 노력하여 배우며
營業事躬耕 (영업사궁경)- 생활 또한 힘써 게을리 하지 않았네
嗟我頭將白 (차아두장백)- 아, 내머리 세어 갈 때 까지도
聞君道益明 (문군도익명)- 그대에게 더욱 도를 밝혀 들었네
何時再會面 (하시재회면)-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나
南北未休兵 (남북미휴병)- 남북엔 아직 병화(兵火)가 끝나지 않았네
- 遁村雜詠 (둔촌잡영).
<- 서울둘레길(명일공원, 고덕역), ↘ 서울둘레길(오금1교, 올림픽공원),
↘ 강동그린웨이 (입구) 0.2km, -> 강동그린웨이 (서하남사거리) 0.26 km.
음식점 '하나비원' & 대순진리회 서부회관
'천녀소나무' 음식점
강동그린웨이 종합안내
강동그렌웨이
서부교회
올림픽아파트
9호선 둔촌오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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