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정약용유적지, 다산생태공원
- ( 2022.02.15 )
다산 정약용 유적지를 돌아보고 다산생태공원을 걸어보았다. 강변의 바람이 많이 불어와 영하의 날씨가 춥게 느껴졌다. 팔당호반의 다산생태공원은 주변의 경치가 너무 아름답다. 북한강, 남한강이 만나 흐르는 양수리 두물머리 방향에서, 걍기 광주시 남종면 귀여리 물안개공원과 그 뒤의 배경을 이루는 정암산(406.4m), 해협산(527.7m), 그리고 남종면 분원리, 퇴촌, 경안천 방향 등의 경치는 멀리 아스라한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다산생태공원은 팔당호반의 산책로를 따라 팔당댐이 보이는 곳까지 걸어가 주차장으로 돌아나왔다. 마음이 답답한 사람들은 이곳에서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버리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 다산생태공원:
<- 장어정식 어부의 집, 감나무집, -> 옛나루터 부대찌개 & 돈까스
다산 생가 및 묘소 야산 방향
↑ 감나무집
어부의 집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 방향
경기 광주시 남종면 방향
가운데 정암산, 오른쪽 멀리 해협산
경기 광주 남종면 귀여리, 팔당물안개공원 방향
오른쪽 멀리 남종면 분원리, 퇴촌, 경안천 방향
감나무집
감나무집 메뉴:
장어구이 (소금,고추장,간장) (1인) 40,000
빠가매운탕 2인 50,000
매기매운탕 2인 40,000
영양백숙 50,000
닭볶음탕 50,000
예약문의 031-576-8263
"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참아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차디찬 띠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
- 한용운(1879~1944), '님의 침묵' 중에서.
옛나루터, 부대찌개 & 돈까스
능내리 자연부락
다산생태공원 전망대
다산생태공원
호수변 전망포인트
인공호수 팔당호의 물에 우천리가 잠기면서 생겨난 소내섬.
" 빙판 출입금지 "
삼미자집(三眉子集):
- 다산은 태어나면서 영특하여 4세에 한자를 익히고, 7세에 '산'이라는 한시를 지었다. 10세 이전에 지은 <삼미자집>이라는 문집이 잇었다고는 하나 지금은 전해지지 않는다. 삼미는 정약용의 호이다. 어렸을 때 천연두를 앓아 오른쪽 눈썹에 흉터가 남아 눈썹이 세 개로 보인다 하여 삼미(三眉)라고 부렸다.
마과회통(麻科會通):
- 1798년(정조22)에 마진(홍역)을 다룬 의학서로 이헌길의 <마진기방>을 중심으로 중국의 많은 마진 전문서를 참고하여 저술하였다. 우리나라에 유행한 마진을 중심으로 하여 그 병증을 관찰하고 치료방법을 기술하였고 부록에 제너의 우두방을 소개하고 있다. 6권 6책.
아방강역고(我邦疆域考):
- 1811년 (순조11), 우리나라 강역에 관한 역사 지리서이다. 이 책은 고조선에서 발해에 이르기 까지 우리나라 강역의 역사를 각종 문헌에서 기록을 뽑아 고증하고, 자신의 견해를 첨부하여 그 내력을 자세히 밝히고 있다. 10권 3책.
역학서언(易學緖言):
- 주선 후기 강진에서의 유배생활을 할때 쓴 책으로 역학에 관한 여러 이론을 모아 해명하였다. 모두 22항목으로 이루어졌는데 <주역사전(周易四箋)>의 서론 구실을 하는 것으로 이를 '역학서언'이라는 제명으로 포괄하여 편집해 놓은 것이다. 1937년에 나온 <여유당전서( 與猶堂全書)> 에는 제45~48권까지 실려 있다. 4권2책.
민보의(民堡議):
- 1812년(순조12), 국토 방위 전략에 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힌 책으로, 조선 후기 속오군제(束五軍制)가 무노져 복원하기 힘든 상황에서 민간자치의 상비적인 방위체계를 구상한 자료이다. 민보군(民堡軍)이 민간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관군과 구분되고, 전략요충지에 민보(民堡)를 설치하여 유사시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방위 체제의 새로운 구상이었다. 원래표지에는 <사암별집(俟蓭別集> 이라 되어있다. 5권.
악서고존(樂書孤存):
- 조선후기 우리나라의 음악이론과 악기에 대한 기록을 문헌적으로 고증한 이론서이다. 다섯갈래의 논문에서 율의 본질에 대한 해명으로부터 시작하여 율관제작에 관한 이론, 5음과 6율, 12율에 관한 이론, 악기 제작 사용법 등 넓은 범위에서 해박한 지식과 실천적 경험에 기초하여 음악이론의 과학적 입장을 천명하였다.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에 전하고 있다. 12권 3책.
경세유표(經世遺表):
- 1817년 (순조17) 해배 1년 전에 지은 책으로, 원래 제목은 <방례초본>이다. 1표2서의 첫번째 작품으로 행정기구의 개편을 비롯하여 관제, 토지제도, 부세제도 등 조선의 모든 제도의 계획 원리를 제시한 책으로 부국강병을 이루는 것에 목표를 두고 저술하였다 44권 15책.
상의절요(喪儀節要):
- 1815~1817년에 상례(喪禮)를 간편하게 치르는데 필요한 중요사항을 엮은 책이다. 중국과 우리나라가 풍속이 다르고 성품이 달라서 회통(會通)하기가 어려움을 느껴 상례를 행하는데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요점을 추렸다. 1815년 겨울에 일가인 학가(學稼)가 아버지의 병환에 대한 처방을 부탁하여 이를 계기로 일가(一家)에 유용하게 쓰이게 바라면서 저술한 자료이다. 6권 2책.
목민심서(牧民心書):
- 1818년 (순조18) 목민관 , 수령이 지켜야할 지침을 밝히면서 관리들의 폭정을 비판한 책으로 48권 16책이다. 각 편은 6조로 나누어 72조로 편제되어 있다. 목민할 마음은 있으나 행할 수 없어서 마음에 둔다하여 '심서(心書)' 라고 하였다. 48권 16책.
아언각비(雅言覺非):
- 1819년(순조19), 국민의 언어.문자 생활을 바로 잡기 위하여 지은 책이다. 우리나라 어휘 450여개를 대상으로 중국의 고전이나 시문등을 상고 하여 그 변화와 잘못을 고증하고 있다. 치책은 총 200여 항목으로 나뉘어 바른 말로써, 그릇된 점을 깨닫게 한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3권 1책.
흠흠신서(欽欽新書):
- 1822년(순조22)에 간행된 책으로 형사사건을 다루는 관리들의 자세에 관하여 적고 있다. 조선은 물론 청나라이 역대 모범적인 판례를 선별하여 해설과 비평을 담고 있으며, 살인사건 심리의 실무 지침서라 할 수 있다. 30권 10책.
여유당집(與猶堂集):
- 여유당이란, 다산이 마현에 있는 고향집에 건 당호(堂號)이다. 1800년(정조24) 국왕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고향으로 돌아와 형제들과 경전을 공부하며, 그곳의 당호를 '여유당'이라고 하였다. '여유'란 "겨울에 시내를 건너는 것처럼 신중하게 하고, 사방에서 나를 엿보는 것을 두려워하 듯 경계하라" 뜻으로 노자의 도덕경 15장에 나오는 말이다. 세상사와 자신에 대한 경계의 뜻이 담겨 있다. 다산이 자신의 문집을 '여유당집'이라고 한 것은 이때부터 경학에 관한 공부를 시작하였고, 강진 유배 시절 이에 대한 연구에 전심하였으며 , 고향으로 돌아온 이후 이를 다시 정리하였기 때문이다.
강 건너 커다란 건물은 팔당전망대 ( 365일 개관, 지금은 코로나 사태로 휴관중임)
전망대 건물 오른쪽은 남종면 분원리, 중간의 섬은 인공호수로 우천리가 물에 잠기면서 생겨난 소내섬,
그 뒤 멀리 퇴촌을 통과하는 경안천.
앞 산 넘어 능내리 연꽃마을과 토끼섬이 나오는데, 그 곳으로 가는 산책코스의 길이 있다.
다산생태공원-토끼섬-능내리연꽃마을 다산코스 산책로 개요
토끼섬
토끼섬에서 바라본 능내리 연꽃마을 방향
왼쪽 멀리 용마산(596m)
중간 오른쪽 멀리 하남의 검단산(657m)
팔당댐 방향
오른쪽 멀리 팔당의 예봉산(678.8m)
다산길
<- 1.66KM 시점 || 종점 1.59KM ->
정약용길 (마재옛길)
<< 3KM 팔당댐 || 정약용유적지(생태공원) 0.7KM >>
팔당역 - 4.0km - 팔당댐 - 3.7km - (현위치) - 정약용유적지- 5.2km - 운길산역
다산유적지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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