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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내 마음의 풍차

오월의 풍경 - ( 2022.05.18 )

by the road of Wind. 2022. 5. 19.

오월의 풍경

 

오월은 푸르다.

푸른 오월의 빛에 눈이 부셔라.

시원한 바람 스치고,

플라타나스 나무잎 흔들릴 때

내 마음도 흔들린다.

주체할 수 없는 생명의 약동이

개울로 모여 강으로 바다로 흐른다.

울타리 장미는 붉기만 한데,

꽃잎 뒤에 예리한 가시가 있구나.

오월에 아름다운 사람은 

푸른 하늘 흰구름되어 떠난다.

길가에 이름모를 꽃들이여,

웃고 있는 그대 얼굴에

내 마음을 전해본다. 

 

- ( 2022.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