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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팔당 다산길 - ( 2023.01.22 )

by the road of Wind. 2023. 1. 22.

팔당 다산길 

- ( 2023.01.22 )

 

설날이다. 우리의 최대 명절이다. 아들, 며느리가 코로나에 걸려, 손자들이 집에 오지 못하니 집안이 조용하고 아쉬운 마음이 크다. 집에서 쉬고 있으니 소화도 되지 않고 몸 상태도 좋지 않다. 그래서 늦은 오후 시간인데 팔당역으로 달려가서 해 질 때 까지 팔당댐 방향으로 조금 산책을 하여보았다. 설날인데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몇몇 보이고, 산책객도 몇몇 만났다. 그렇지만 두세집 정도 문을 연 음식점을 제외하면 모두 조용하기만 하다. 만물은 변하지 않는 것 같은데, 우리들은 세월 속에서 어디론가 미래를 향하여 달려가는 것 같다. 한강 건너 검단산은 흰 눈이 모두 녹지 않아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아름다운 풍경이다. 팔당역 바로 근처 산책이 끝날 무렵, 팔당2리 예봉산 입구에는 커다란 배낭을 맨 두 사람이 산쪽을 향하여 걸어가고 있었다. 이 어두운 시간에 등산을 한다? 비박을 하려는가? 놀랍기도 하다.   

 

 산   책 : 걸음수 8,889 steps, 거리 5.8 km, 소모열량 315 kcal, 소요시간 01:24 hrs, 속도 4.1 km/h, 기온 2~3℃.

 코   스 : 팔당역 - 팔당2리 (예봉산 입구) - 팔당 강변길 - NSR 팔당점 -  팔당2리 (조게울부락) - 종점바이크 - 팔당댐 방향 다산길 - 다산쉼터 (왕복)

 

 

팔당역 플렛홈에서...

 

4:30분 출발 용문 가는 전철을 간발의 차이로 놓쳐버렸다.  다음 차는 30분 후에나 있다. 곧 해가 지는데 늦다. 그래서, 운길산역 방향으로 가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팔당역을 다시 나와서 팔당댐 방향의 산책길 (다산길)을 걸으려 하였다. 

 

 

정약용길 (마재옛길)


팔당댐 ~ 운길산역

거리 12.9km, 소요시간 4시간, 난이도 쉬움

<< 서울 방향   ||   평해방향  >> 
                
팔당역 -- 4.0km --  팔당댐 -- 3.7km -- 정약용유적지(생태공원) -- 5.2km -- 운길산역

마음으로 즐기는 아름다운 경관, 상심낙사(賞心樂事)의 길

정약용길에서는 남양주 대표 자원들을 한 자리에서 마주할 수 있습니다. 팔당댐을 시작으로 실학박물관, 생태공원, 능내리를 지나 운길산역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한강의 정취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정약용의 삶의 공간이었던 고향 마재마을을 거닐며, 그의 마음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평해길안내 경기옛길센터 031.231.8524 
 

 

남양주시립박물관

 

 

앗, 검단산....

 

 

천마지맥 누리길 스마트 NFC 가이드

마치고개 - 백봉산(587m) - 수리넘어고개 - 고래산 - 머치고개 - 큰명산 - 갑산 - 새재고개 - 적갑산(560m) - 철문봉 - 예봉산(683m) - 율리봉 - 직녀봉 - 견우봉 (예빈산) - 승원봉 - 천주교 묘지 

 

 

 

ABEL COFFEE

 

 

와부 제5공영주차장 

와부 제5공영주차장 ( 주차운영팀 031-560-1217~8)

 

* 운영시간: 월~토 ( 일.공휴일 무료

   - 하계> 4월~10월 ( 08:00 ~ 20:00 ),  

   - 동계> 11월~ 3월 ( 08:00 ~ 18:00 )  

* 주차요금:  

- 기본: 30분 600원,  30분 초과시: 10분마다 300원.   

- 1일 주차요금: 7,000원.

- 월정기 주차요금 (주간): 70,000원.

 

 

바이크토탈

 

 

EZPRO RENTAL SHOP

 

 

예봉산 등산 안내도

 

예봉산 (683.2m),  운길산 (610.2m):

 

1) 팔당역 -> 등산로입구-> 예봉산:  (거리 2.88km, 소요시간 1시간 50분
2) 팔당역 -> 등산로입구-> 벚나무쉼터->  예봉산:  (거리 3.56km, 소요시간 2시간 10분)
3) 천주교묘지->승원봉->견우봉->직녀봉- 율리고개->율리봉->벚나무쉼터-> 예봉산: (거리 5.15km, 소요시간 2시간 40분)
4) 도곡리마을버스종점 ->새재고개-> 적갑산-> 철문봉-> 예봉산:  (거리 6.50km, 소요시간 3시간 20분)
5) 도곡리마을버스종점 ->새재고개-> 운길산:  (거리 6.50km, 소요시간 3시간 20분)
6) 운길산역 -> 율리봉-> 벚나무쉼터-> 예봉산:  (거리 5.25km, 소요시간 2시간 50분)
7) 운길산역 -> 운길산:  (거리 3.10km, 소요시간 1시간 40분)
8) 조안보건지소 -> 운길산:  (거리 2.97km, 소요시간 1시간 30분)
9) 한음이덕형별서터 -> 운길산:  (거리 2.28km, 소요시간 1시간 15분)

 

 

 

호수정

 

 

예봉산 등산로 입구 ( 팔당2리 표시석 )

 

 

도둑게장

 

 

앗, 한강변 산책로....팔당연인길

 

 

전면에 예빈산 (직녀봉 & 견우봉)

 

 

아름다운 검단산 (657M) 

 

 

팔당댐 방향

 

 

<- 미음나루, -> 견우와 직녀, -> 능내리연꽃마을, -> 한확선생 이야기

 

이야기 안내판

 

복을 내려주는 팔선녀...


옛날 한강변에 바다처럼 넓다는 뜻의 바댕이 마을이 있었읍니다. 이 마을은 강을 둘러싼 양쪽 산세가 높고 수려해 경치가 아름답기로 소문이 자자하였읍니다. 그 소문은 어느덧 하늘나라에까지 퍼졌고 옥황상제를 보좌하는 여덟명의 선녀들은 이곳에 내려오고 싶어했읍니다. 팔선녀 바댕이 마을로 내려와 아름다운 산천을 굽어보고, 목욕을 즐기며 놀앗읍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린 선녀가 길을 잃고 농부의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되엇읍니다. 가난하지만 마음씨 착한 농부의 가족에게 깨끗한 옷과 맛있는 밥을 얻어먹은 선녀는 하늘로 올라가 이 일을 옥황상제에게 알렸읍니다. " 참으로 복을 받아 마땅한 자로구나. 큰 상을 내리겠노라."  옥황상제의 명을 들은 팔선녀는 농부와 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여덟게의 복 주머니를 건너게 되었읍니다. 두루 복을 받은 농부의 가족은 팔선녀와 옥황상제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읍니다. 그 후 바댕이 마을 사람들은 팔선녀가 노닐던 곳이라 하여 여덟개의 당을 지어 복을 빌었으며, 이후 이 마을은 팔당이라 불러졌읍니다.

 

 

 

너와 내가 만나, 젊은 두 사람이 결합하여 사랑을 만드는 것이 인생공식이다. 

 

 

MERRY   ME

 

 

보아도 보아도 아름다운 검단산...

 

 

교통표지판:  ↑ 실학박물관,   <-  서울, 팔당역,   ↑ 조안면, 팔당댐,  

 

한강자전거길:    ↑ 충주댐 134.5km,  ↓ 팔당대교 1.5km

 

 

♥ 팔당연인길

 

 

팔당2리 (조게울부락),  예봉산 약수터 입구 ->

 

 

팔당초계칼국수

 

 

팔당 추어탕

 

 

기독교한국침례회 자전거교회 3F,  010-6209-9191

 

↑ 도깨비박물관,  ↑  예봉산장 031-576-1134  (송어회전문) 가는 길

 

 

종점바이크

 

<- 2.4km 정상 (율리고개), <- 도깨비박물관, -> 정상 (견우봉) 2.4km, 
<- 한강나루길 8.1km,   <다산길1코스> 시점 (한강삼패공원)  
 

*  언젠가 도깨비박물관 가는 길을 따라 올라서 낮은 고개를 넘어 율리고개나 고개 오른쪽으로 예빈산으로 산행해 보려 시도하였으나, 마을 마지막 농원 집 앞에서 길이 막혀 있고 사나운 맹견들이 길을 지키며 으르렁 거리며 날뛰어서 다시 내려온 적이 있다.

 

 

 

<- 1.5km 팔당대교,  -> 북한강철교 8.4km

 

 

이야기 안내판

 

예봉산

견우와 직녀

 

옛날 옛적에 예봉산 동쪽에는 견우라는 성실한 목수 청년이 살았고, 서쪽 마을에는 가장 예쁘고 베를 잘 짜는 처녀인 직녀가 살았습니다. 어느날 예봉산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만난 두사람은 사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각각 사는 곳이 동쪽과 서쪽으로 달랐던 두사람은 시련에 부딪쳤습니다. 견우와 직녀 모두가 마을 어른들이 정해준 같은 마을 처녀 총각과 청혼하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두 사람은 몰래 도망가려 했지만 집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결국 서로를 마음에 견우와 직녀는 각각 예봉산의 동쪽과 서쪽에서 산신령께 기도를 올렸습니다.  " 산신령이시여, 제발 일년에 단 하루라도 제 사랑을 만나게 해주세요. 이렇게 비나이다. " 두 사람의 기도를 들은 산신령은 마을의 동쪽과 서쪽을 몰래 이어주는 오작교를 구름으로 만들어 예봉산 정상에서 두 사람이 만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일 년에 하루 칠월칠석날에 만나서 사랑을 지켰다고 합니다.

 

 

↑ 팔당댐 가는 자전거길, 산책로

 

 

<- 예봉산장 100m, ↓ 자전거대여 20m, <- 도깨비박물관 50m, -> 초계국수 100m,

↑ 카페 티나세 100m, ->팔당가든 100m, -> 조개울식당 100m, -> 강변회관 100

 

 

"세계속의 경기도...철교 자전거길 초입의 사업명 안내석...공사기간 2011.2.25-10.8 ...남한강 자전거길은 행정안전부, 경기도와 남양주시의 지원을 받아 조성되었읍니다." 

 

 

옛 철길이 남아있다. 

 

 

4대강 국토종주 남한강자전거길:  

<<- 이화령 (230km, 16시간) -- 여주 이포보 (58km, 4시간) -- 북한강철교 ( 8km, 40분 ) -- < 현위치 > --  서울 여의도 (42km, 3시간) -- 김포 한강갑문 (58km, 4시간) -- 서해 갑문 ( 79km, 5시간 30분)  ->>

 

 

참한간장게장 &  티나세 CAFE

 

 

DEBIKE ....래스토랑, 카페

 

 

조용한 산책로...

 

 

철새 찍는 사람들이 보인다...대구경 망원경 카메라...

 

 

옛날 기도원 같은 건물....십자가가 걸려있다.

 

 

 

낙석주의

 

 

남양주 no 6....  양평군까지 7.6km. 

 

 

'강과 산'  커피, 음료, 라면, 스넥 ...

 

 

한강 하구로 부터  76 km

 

 

 

아래 강변 차도에서 이곳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다산쉼터

 

 

제3길 정약용길 (마재옛길)

 

예봉산 자락으로 난 
벼랑길

예봉산 이색 볼거리, 축대에 남겨진 낙서

예봉산은 경기도 남양주시의 와부읍과 조안면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 수림이 울창하여 이곳 뿐만 아니라 서울에 까지 땔감을 대주던 주요 연료공급원이었지요. 요즈음은 서울 근교 등산코스로도 유명합니다. 등산로 입구는 팔당2리인 상팔당마을에 있습니다. 현재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 있는데, 정상에 오르면 검단산과 운길산, 그리고 팔당대교 부터 팔당호에 이르는 한강까지 조망할 수 있어 등산객들이 즐겨찾습니다. 

평해로는 한강을 굽어보는 예봉산 자락으로 나 있습니다.  상찰당에서 느내리로 넘어가는 길인데 잔도(棧道) 놓여 있었지요. 잔도는 험한 벼랑에 선반처럼 달아 낸 길을 말합니다. 지금이야 6번 국도인 경강로가 예봉산에 팔당1~4터널과 봉안터널을 뚫어 통행을 하고, 폐구간이 된 중앙선 철도길이 자전거길로 조성되어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도보로 안전게 통행할 수 있지요. 물론 평해로가 지나던 험난한 길에도 다산로라는 도로가 가설되어 있습니니다만 보행로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도보로 이용하기에 위험천만하기는 예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다산로에서 바라보는 한강의 경치는 일품이지요. 평해로를 다니던 행인들도 이 경치를 보며 가뿐 숨을 고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다산로에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있습니다. 중앙선 철도를 건설할 때 바닥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쌓아놓은 축대이지요. 축대가 어떻게 볼거리가 될 수 있냐고요? 그것은 이 축대에 써놓은 낙서들 때문입니다. 더욱이 이 낙서들은 이곳을 지나다니던 여행객들이 수십년에 걸쳐 남겨 놓은 것이니까요. 마치 벽화거리를 연상케 하는 낙서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평해길 안내 경기옛길센터 031.231.8524      

 

 

 

흰 구름처럼

흰 구름에 가을바람이 불어
푸른 하늘엔 그늘 하나 없네.
문득 이 몸이 가벼워져서
표연히, 이 세상 떠나고 싶어.

< 촐처 - 다산 시문헌 > 

 

 

정약용길 (마재옛길) 

<< 팔당댐  1.5 km   ||   2.5 km  팔당역 >> 
    제3길 총 12.9km

운길산역 -- 5.2km -- 정약용유적지 (생태공원) -- 3.7km -- 팔당댐 --(현위치)- 4.0km -- 팔당역.

 

 

 

제3길 정약용길 (마재옛길)

팔당댐과 팔당호

거대한 흐름이 만들어내는 장관

예봉산 자락인 남양주시 조안면 상팔당과 맞은편 검단산 자락인 하남시 배알미동 사이는 큰 골짜기를 이루고 있고 그 가운데로 한강이 흐릅니다. 그 상류 쪽은 남한강, 북한강, 경안천이 합류하여 흐르고 있고요. 그러나 이 골짜기는 댐을 건설하기에 최적의 장소였지요. 댐 상류에 엄청난 물을 가두어 두었다가 좁은 골짜기로 내려 보냄으로써 수력발전을 할 수 있고, 홍수 때 서울의 한강 유역이 범람하는 것을 막는 최후의 보루 역할을 떠맡았으며 , 수도권 상수원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애초에 전력 생산을 위주로 하는 발전용 댐을 계획했지만 결과적으로 다목적댐으로 역할이 확장된 것입니다. 시공업체는 한국전력공사의 전신인 한국전력주식회사였고, 1966년 6월에 착공하여 1974년 5월에 준공하였지요. 

이 댐의 건설로 남양주시, 하남시, 광주시, 양평군에 걸친 한강 유역의 지형에는 상당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팔당댐 위쪽으로 팔당호라 불리게 되는 거대한 인공호수가 생겼기 때문이지요. 이후 팔당호 주변으로 도처에 유원지가 형성되며 서울 근교의 관광지로 각광을 받게 됩니다. 그러다 2004년 팔당댐 주변이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이 유원지들은 개발이 제한되어 이전과 같은 명성을 잇지 못하게 되었죠. 지금도 남양주시 팔당과 능내리, 양평의 양수리와 같은 팔당호 주변의 강변마을에는 카페, 음식점들이 많이 남아 있지만 예전에 비하면 턱없이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이들 마을 곳곳에서 이제는 팔당호에서 띄울 수 없는 놀잇배들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평해길 안내 경기옛길 센터  031.231.8524   

 

 

 

 

 

앗, 팔당댐....여기서 되돌아간다 (반환점).

해질 시간이 되었다. 팔당댐을 멀리에서나 바라보았으니 발길을 돌린다.

 

 

하남시 배알미동의 K-WATER

 

 

팔당대교 방향

 

 

면포도궁,  찐빵 집의 하얀 김...

 

 

강 건너 검단산 아래 커피 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