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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② 오이도, 소래포구 - ( 2023.08.13 )

by the road of Wind. 2023. 8. 15.

 오이도, 소래포구 

- ( 2023.08.13 )

 

인천 소래포구 》:

 

시흥시 정왕동의 오이도 구경을 잘하고, 시화호 입구 삼거리에서 오이도역 가는 버스를 타고 오이도역에 냈다. 오이도역 플렛홈으로 가는 길에 전철 두 구역 거리에 있는 인천 남구의 소래포구를 보고싶었다. 그래서 나는 분당수인선을 타고 월곶역에 내려 소래포구를 가보려 하였다. 월곶역 앞에서 옛 철길을 지나 소래포구어시장까지는 약 950M, 도보 15분 정도 거리이다. 아, 그런데 월곶역에 내리니 너무 무덥다. 햇볕이 쨍쨍하고, 갈증도 심하고.....나는 길가다 슈퍼에 들러 시원한 캔 음료 하나를 사 마셨다.  정말 무서운 더위였다. 그렇지만 무더위 속 산책도 기대가 커 즐겁기만 하였다. 조금 가니 아 서해 바다 포구가 나온다. 월곶포구소래포구가 운하처럼 보이고 있다. 강 건너에는 높은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위용을 자랑한다. 드디어 소래포구 어시장으로 이어지는 옛 철길로 올라선다. 주변의 경치가 너무 아름답다. 무수한 어선들이 보이고 무언가 활력이 넘쳐흐르는 것 같다. 가을이면 전어 세일이며, 김장 젓갈이며 문전 성시를 이루는 수도권 제일의 젓갈 시장이다. 오, 나는 오늘 이 주변의 경치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이 가을에 꼭 자전거 타고 소래포역에 내려, 월곶역, 해안길, 오이도로 라이딩 해보고 싶다.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1- 위치: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680-1
2- 시장규모:
  - 건축면적: 4,814.92 m2 (1,456.51평)
  - 연면적: 22,388.06m2 (66,772.39평)
  - 층별용도
   .. 지하2층: 주차장, 설비실
   .. 지하1층: 추차장, 설비실, 판매시설
   .. 지상1층: 판매시설
   .. 지상2층: 제2종 근린생활시설
   .. 지상3층: 판매시설, 제2종 근린생활시설

3- 주차대수: 240대

4- 준공: 2011년 8월 23일

월별 추천 수산물:


1월: 굴.석화, 과매기,   2월; 도미, 문어.   3월:  쭈꾸미, 소라.   4월: 광어, 암꽃게
5월:  낙지, 키조개,      6월:  우럭, 육젓(새우젓) 7월: 농어, 새조개.   8월: 대구, 바다장어
9월: 수꽃게, 대하.     10월: 전어, 오징어.    11월: 방어, 갈치.   12월: 참돔, 가리비 
  
  

 

오이도역 버스정류장...

 

내가 오이도박물관 곁 삼거리 대부도입구 정류소에서 오이도역으로 타고 온 123번 버스.

123번: < 세영리첼 - 오이도역 - 대부도입구 - 탄도 >, 배차간격 20-40분, 7대 운행.

이 버스는 상당히 편리한 코스를 다리고 있다. 오이도역에서 승선하면 오이도 입구와 시화호 입구에서 하차할 수 있고, 시화호 중간의 휴게소에 정차하며, 동검도 입구 그리고 탄도까지 운행하는 버스로 앞으로 이용해 보아야 겠다.   

 

4호선 오이도역

 

4호선 오이도역에서 한 구역 거리의 수인분당선 월곶역

 

시흥시 관광안내도

 

시흥시 주요관광지:
소래산 / 연꽃테마파크 & 관곡지/ 물왕저수지 / 갯골생태공원 /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 오이도 / 배곧해안로 / 오이도박물관

월곶 볼거리:

 

자전거다리:- 
월곶동에 위치한 자전거 다리는 이름 그대로 자전거 모양으로 만들어진 다리로, 일몰과 일출을 배경으로 한 다리의 모습이 아름다워 새로운 출사지로 각광받고 있다.   

갯골캠핑장: -
갯골캠핑장은 도심 속에서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갯골의 정취를 만끽하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곳이다.

월곶포구:-
월곶동은 포구를 품은 지역으로 수도권에서 바다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월곶포구는 2017년도에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2026년도에 친수공간으로 만날 수 있다.

월곶해안도로:-
아름다운 낙조를 즐길 수 있는 월곶 해안 산책로는 월곶 주민들의 애정이 가득한 곳이다. 또한 만조 전후 어선이 수시로 드나들어 만선의 기쁨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앗, 서해바다!!!  월곶해안로

이쪽은 시흥시, 저쪽은 인천직할시...멀리 군자대교 & 인도교

 

에코메트로 한화아파트단지 

 

수인분당선 철교

 

월곶한우8호점

 

시흥시 낚시통제구역 지정 안내

 

옛 철교...월곶포구에서 소래포구 어시장 가는 길

 

 

소래포구...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멀리 시흥 소래산(299.4m)

 

장도포대지

 

소래포구어시장 가는 계단 길....cafe 예뜰안, 카페 다솜 2f

 

시장으로 들어가는 골목

 

CAFE 예뜰안

 

소래출장소 & 바닷가소망횟집

 

어시장골목

 

카페 다솜

 

소래포구 어선들...어부들의 질박한 삶의 현장이다.

 

위에서 바라보는 어시장

 

추젓.오젓.육젓...경기상회

 

시장 내부

 

조개, 가리비, 백골뱅이, 참소라 등

앗, 싱싱한 전어다!!! 전어 1kg 만원...

 

앗!!! 싱싱한 멍게다...군침!!

 

가리비, 참소라 

 

새우 30마리 만원, 킹크랩, 립스타 등 

 

앗, 갑오징어..

 

조개, 참소라 등

 

인천수협소래공판장

 

왕언니네...번데기, 고추장..

 

소래원조젓갈상가

 

소래포구정류장...

 

- 간선 20번:
소래포구역 종점 <- (백운역) - > 문화교회>, 배차간격 16~22분, 7대 운행중.
- 순환 52번:
< 소래포구역 종점 <-> 송도역 >: 배차간격 19-31분, 4대 운행 중.

 

 

소래포구역 가는 길

 

이모네

 

건어물

 

소래포구전통어시장

 

소래역사관

 

추억의 수인선 협궤열차

 

 

협궤용 증기기관차 :

이 기관차는 1927년 6월 14일 수원기관차 사무소에서 조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협궤용 증기 기관차이다. 1937년 8월 6일 수원역 - 남인천역에 이르는 52km 의 수인선이 개통되어 소금 및 미곡수송과 더불어, 인천 시민의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1978년 여름까지 운행되었다. 그 후 수인선은 디젤동차로 바뀌었으며 1995년 12월 31일 우리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뒤로 한채 운행이 전면 중단되었다. 이 증기기관차는 1983년 싸용그룹이 철도청으로 부터 구입하여 한국도로공사에 기증하고 대관령 휴게소에 전시하여 왔으나, 시민들의 염원 속에 인천 귀항을 추진하게 되었고, 2001년 10월 29일 부로 인천광역시에 기증되어 2001년 11월 15일 남동구청 앞 담방문화근린공원에 이전 설치되었다가 2008년 7월 6일 현 위치로 이전하게 되었다.  이 협궤용 증기기관차는 단순한 볼거리가 아니라, 희소성과 역사적으로도 보존가치가 매우 크다 할 것이다.

제원
- 기관차명: 협궤용 증기기관차 (혀기-7)
- 무게: 42.95톤 (단수자 5.85톤)
- 길이/높이/폭: 14.6m/ 3.2m/ 2.3m 

 

 

소래포구의 상징인 꽃게 조형물

 

월곶 방향

 

 

월곶포구, 소래포구...이곳을 와보니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던 옛 추억이 많이 생각난다. <오이도역 - 오이도항 - 해안도로 - 월곶포구 - 소래포구 - 소래역> 코스로 자전거 라이딩을 하곤 했었다. 시원한 가을 바람 불 때 조용한 시흥의 해안도로를 달리면 그렇게 바다가 아름답게 보일 수 없었다. 하얀 포말을 뒤로 하며 달려 가는 어선들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 같았다. 아주 낭만적인 풍경이었다. 아, 아름다운 포구를 바라볼 수 있는 이 지역 아파트에서 한 석삼년만 살아보았으면 좋겠다. 사시사철 싱싱한 수산물을 맛 보며, 드넓은 파아란 하늘과 만선의 어선들이 흰 포말과 함께 기쁨으로 달려가는 광경과 붉은 일몰의 환상적인 모습을 감상하고 싶어진다. 아, 그렇게만 해 볼 수 있다면...

인생은 추억을 반추하며 살고 싶은 것일지도 모른다. 그 당시 힘들었던 삶의 상황에서도 오랜 시간 전철 타고와 자전거로 이곳을 달리다 집에 들어가곤 했었다. 지금은 만감이 교차한다.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었다.     

  

 

소래포구 동영상

 

소래포구 꽃게

 

RAMADA

 

수인분당선 소래포구역

 

 

사랑론 

                허영만

 

사랑이란 생각의 분량이다.
출렁이되 넘치지 않는 생각의 바다.
눈부신 생각의 산맥.
슬플 때 한없이 깊어지는 생각의 우물.
행복할 땐 꽃잎처럼 전율하는 생각의 나무.
사랑이란 비어있는 영혼을 채우는 것이다.
오늘도 저물녘 창가에 앉아
새 별을 기다리는 사람아.
새 별이 반짝이면 조용히 꿈꾸는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