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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② 아름다운 용담호, 두물머리- ( 2025.03.04 )

by the road of Wind. 2025. 3. 6.

 아름다운 용담호, 두물머리

- ( 2025.03.04 )

 

《 두물경 》:

 

 

두물머리나루터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 ( 두물머리 나루터 ) 

옛날 서해에 살던 이무기가 하늘로 올라가 용이되고 싶었다.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까지 물을 타고 가면 하늘에 오를 수 있을 거라고 여긴 이무기는 한강을 거슬러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까지 갔다. 그러나 물은 거기서 끊겼고 이무기는 끝내 용이 되지 못하고 말았다고 한다. 이 두물머리 나루터는 그 검룡소에서 시작한 남한강과 금강산에서 흘러 내린 북한강이 만나 하나되는 곳이다.    

 

DUMUL MEORI

 

처음엔 비 오더니 지금은 날씨가 좋네. 좋고 나쁨의 상황은 우리들의 인생길에서 항상 있는 것... 참고 견디는 자는 웃을 날을 볼 것이다.

 

멀리 하얀 건물은 경기도 팔당전망대, 그 오른쪽은 퇴촌 분원리이다

 

두물머리 역사정원

↑ 잔디마당, ↑ 휴게쉼터, ↑ 전망대, -> 수변산책로

 

두물경 가는 길

 

 

이니스프리 호수 섬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나 일어나 가리라, 지금, 이니스프리로 가리라.
거기 욋가지 엮어 진흙 바른 작은 오두막을 짓고
아홉 이랑 콩밭과 꿀벌통 하나
꿀벌 소리 요란스런 그 숲 속에서 홀로 살아가리.

그 곳에서 나는 얼마간의 평화를 느끼리라, 
평화는 천천히 내리는 것
아침장막으로부터 귀뚜리가 노래하는 곳에 이르기까지,
그 곳에선 한밤중에도 온통 어렴풋한 빛으로 가득하고, 
한낮은 자주 빛으로 타오르리라, 
그리고 저녁 즈음엔 홍방울새 나래소리 가득한 그 곳.
 
나는 이제 일어나 가련다, 밤이나 낮이나 
호숫가에서 나지막이 찰랑대는 물결소리 항상 들려오고 있으니, 
한길 위를 서 있을 때나 회색 포도 위에 서 있을 때면,
내 마음 깊숙이 그 물결 소리 들리네. 


  

The Lake Isle of Innisfree

                                    William Butler Yeats

 
I will arise and go now, and go to Innisfree, 
And a small cabin build there, of clay and wattles made: 
Nine bean-rows will I have there, a hive for the honeybee, 
And live alone in the bee-loud glade. 
 
And I shall have some peace there, for peace comes dropping slow, 
Dropping from the veils of the morning to where the cricket sings; 
There midnight's all a glimmer, and noon a purple glow, 
And evening full of the linnet's wings. 
 
I will arise and go now, for always night and day 
I hear lake water lapping with low sounds by the shore; 
While I stand on the roadway, or on the pavements grey, 
I hear it in the deep heart's core.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William Butler Yeats; 1865 ~1939): 아일랜드의 시인,극작가. 예이츠는 영국계 아일랜드인으로 1865년 더블린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23년에 노벨문학상 수상함. 화가의 아들로 태어나 화가를 지망하다가 전향하여 시작에 전념하였다. 이 시는 예이츠가 영국 런던의 떠들썩한 아스팔트가 깔린 거리를 거닐며 자신이 자란 아일랜드 시골의 작은 마을 슬리고 인근 호수 위에 떠있는 ‘이니스프리’라는 섬을 생각하면서 쓴 작품이다. 



제4길 두물머리 나루길
두물머리공원과 두물머리나루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대표 생태여행지' 두물머리.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 두 강물이 합수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르 한자로 표기한 것이 양수리지요. 두물머리 강변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팔당호와 어우러진 경관이 아름다워 드라마와 사진 촬영장소로 자주 이용되며, 주말과 휴일에는 관광객으로 분비는 곳입니다. 또한 양수리전통시장 맞은 편으로 공원에 이르기 까지 산책로가잘 조성되어 있으며, 여름이면 산책로 주변에 있는 연못에 연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이룹니다. 강변의 공원마당 가운데는 큰 느티나무가 넓은 그늘을 드리우며 서있고, 두물머리 나루비가 세워져 있는 이곳이 예전 나루터였음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그옆으로 한강을 오르내리던 황포돛단배가 재현되어 강에 떠있어 당장이라도 배를 타고 팔당호를 떠나니고 싶은 충동이 절로 일어납니다. 두물머리 광주시 남종면 우천리나 분원리로 건너다니던 나루였는데, 광주시의 경안장이 소시장으로 유명했을 때는 사람을 태우는 작은 나룻배 외에도 열마리 이상의 소를 실어 나를 수 있는 커다란 나룻배도 있었답니다. 더 옛날에는 세곡선 장삿배가 정박하는 남한강물길의 정류장이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팔당호에 수몰되었지만 예전에는 나루 근처에 쏘갈바위가 있었지요. 곡물을 싣고가던 배가 부딫혀 파손되어 '삼백가마를 먹은 바위' 라고 부르기도 한 악명 높은 바위랍니다. 두물머리나루는 팔당댐의 건설로 우천리가 수몰되어 소내섬이 된 후에도 귀여리나 분원리로 건너다니기 위해 이용되다가 1990년대 쯤 폐쇄되었습니다.     - 평해길 안내 경기옛길센터 031.231.8524. 

 

팔당 예빈산, 중간 멀리 예봉산 방향

 

남한강 북한강 하나된 두물머리
겨레의 기적이 숨쉬는 우리의 한강
두물경

 

두물경 동영상

 

족자섬: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흐르는 한강 줄기를 예전에는 족잣여울이라고 불렀으며, 족자섬이란 족잣여울에 있는 섬이란 뜻이다. 원래 이 섬은 바위로 이루어진 산이기도 했다 한다. 지금은 나무로 우거져 있다. 그래서 이 섬을 떠드렁산이라고도 불른다. 
 

경기 광주 남종면 정암산(406.4m) 방향 

 

신양수대교

 

두물경

남한강, 북한강이 하나된

두물머리 겨레의 기적이 숨쉬는 

'우리의 한강'

 

두물머리 역사

두물머리(兩水里_양수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두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兩水里'(양수리)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 미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밸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 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 기능이 정지되었다.  

 

 

아, 운길산의 하얀 눈 덮힌 아름다운 모습 잊을 수가 있을까!

 

 

신양수대교

 

두물머리 강변정원

 

양수리전통시장 입구

 

 

양수리빵공장

 

양수역 도착

 

양수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