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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에서 / 2011-10-29 도봉산에서 / 2011-10-29 가을이 가고있다 가을이 저물어 가고 있다 가을의 가슴은 비어 가고 있다 가을 산을 오른다 가을 산은 쓸쓸함 뿐이다 가을 향기 어디 가고 낙엽은 이리저리 흩어져 있다 슬픈 시월의 그림자가 도봉(道峰)의 선인봉 암벽에 걸려있다 비둘기 한마리 날아가고 .. 2011. 10. 29.
도봉산 (739.5m) - 서울 최고의 명산 (2011-10-28) 도봉산 (739.5m) - 서울 최고의 명산 (2011-10-28) 북한산 국립공원의 일원이며 서울 도봉구, 의정부시, 경기 양주시에 걸쳐있는 산으로 자운봉을 주봉으로 해발 739.5m이다. 우리나라에는 20개의 국립공원이 지정되어 있으며, 1983.4.2 15번째로 북한산국립공원이 지정 되었으며, 우이령을 .. 2011. 10. 28.
어제 그리고 오늘 / (2011-10-26) 어제 그리고 오늘 - (2011-10-26) (2008-7-27 시화호 인근 / 산요s6 xacti) 어제는 뜬 구름이다. 구름처럼 스쳐간 것이다. 오늘은 어머님 팔순. 어머님의 한 평생은 구름같은 세월이다. 속절없는 세월이다. 이땅의 여인으로 살아온 삶. 질곡과 눈물이다. 어머님은 어떤 좋은 음식을 잡수어 보셨을까? .. 2011. 10. 26.
가을 코스모스 / 2011-10-26 가을 코스모스 / 2011-10-26 실바람 불어와 흔들리는 가을 코스모스 오지 않는 소식 기다리다 지친다 가을의 빈자리 채워지지 않는 갈증 파리한 실 핏줄 마르고 야위워 간다 강물되어 흐르는 가을의 이야기 흔들리며 든는다 가을 사랑 가을의 꿈 떠나가는 가을 10월의 강가에서 흔드리고 흔들리는 가을 코.. 2011. 10. 26.
가을 숲 - (2011-10-24) 가을 숲 - (2011-10-24) 눈부신 신록이 사라진 자리는 황홀하기 그지없다 차거워 지는 바람과 엷은 햇살이 가을의 시간을 자꾸만 재촉한다 가을 숲은 여름 내내 애쓰고 만들어 올린 결실들을 조용히 이 땅에 내려 놓고있다 고난의 때를 기다리며 육신의 비늘을 하나씩 벗어던진다 곧 숲들은 나신(裸身)이 .. 2011. 10. 24.
삼악산(654m), 춘천의 아름다운 산 (2011-10-22) 삼악산(654m), 춘천의 아름다운 산 (2011-10-22) 가을의 삼악산은 보기만 하여도 아름다움과 가을의 짙은 정취가 가득 묻어나고 있었다. 춘천을 관통하여 흐르는 북한강의 짙은 물결만치 그 강물위에 비치는 감악산은 가을의 애수를 띠고 사람들을 내려다 보는 것 같았다. 감악산(三岳山)은 강원도 춘천시 .. 2011.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