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795 ① 탑골공원 - ( 2024.03.17 ) ① 종로3가 탑골공원 - ( 2024.03.17 ) 일이 있어 시내 나갔다가 탑골공원(파고다공원)과 종묘, 그리고 청계천을 걸어보았습니다. 종묘도 오랜만이요, 청계천 산책도 오랜만이었습니다. 옛날 종묘나 청계천 다닐 때는 그래도 힘이 어느 정도는 남아있던 때 였는데. 이제 노년에 종묘나 청계천 등을 와보니 마음에 느끼는 점이 많았으며,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세월이 이렇게 빠르구나 인생의 짧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네 인생은 잠깐입니다. 그러므로, 하루 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타인에게 폐를 끼치도 말고, 가족을 사랑하고 진지하게 살아야 한다는 점을 깨닫습니다. 인생에서 후회할 일을 만들지도 말아야 겠습니다. 자신과 가족을 사랑하며, 이웃을 존중할 줄 아는 인간.. 2024. 3. 18. 남한산성- ( 2024.03.14 ) 남한산성 - ( 2024.03.14 ) 오랜만에 집사람과 같이 남한산성을 산책하여 보았습니다. 겨울 동안 집에만 갇혀있던 집사람을 대리고 집 가까운 명승지 남한산성을 걸어보니 날씨도 따뜻하고 쾌청한데 좋았습니다. 나의 집사람은 돌아다니기 싫어하는 스타일이고, 나는 싸돌아 다니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가끔 귀가 시간 때문에 불협화음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마다 저가 죄인입니다 하고 꼬리를 내리고 사는 형편입니다. 그러다 오늘은 집사람을 남한산성으로 초대(?)한 것입니다. 집사람 기분도 좋아 보입니다. 그런데 좋은 곳에 가니 멋진 음식을 한번 먹어보려는데, 한사코 김밥 두 줄만 사가지고 커피 끓이고 간다고 합니다. 아마 식당에 마땅한 먹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또한 고기류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집사람이 .. 2024. 3. 14. 가래여울마을 한강변- ( 2024.03.11 ) 가래여울마을 한강변 - ( 2024.03.11 ) 아직은 세상이 갈색의 분위기이지만 푸른 봄이 오는 소리를 들으며, 한강 상류 가래여울마을 주변의 한강변을 걸어보았습니다. 길가의 평지 부분에서는 쑥 등의 푸른 잎이 돋아나오고, 찔래나무 등은 먼저 새싹을 피어내고 있었습니다. 도회지를 벗어난 곳의 세상은 조용한데, 우리들 곁으로 세월은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는 듯 합니다. 하얀 목련이 피어나고,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뚝뚝 떨어지는 날, 다른 곳에서는 개나리, 진달래 등 무수한 봄 꽃들이 피어날 것입니다. 생흥소멸(生興消滅)의 싸이클이 자연의 법칙일 것입니다. 우리들은 인생의 무대 위에 올라 잠깐의 연극을 하다가 이 세상의 무대를 떠나게 될 것입니다. 기독교는 천국과 부활을 노래하고, 불교는 극락왕생을 노.. 2024. 3. 14. ③ 영종도 백운산(256m), 용궁사, 인천 월미도 - ( 2024.03.10 ) ③ 영종도 백운산(256m), 용궁사, 인천 월미도 - ( 2024.03.10 ) 《 인천 월미도 》 ( 2023.07.20 사진 ) 인천 근대사의 지표 월미도! 월미도는 면적 0.7㎢의 작은 섬으로 해발 105m의 월미산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긴 삼각형 모양을 이루고 있다. 세간에는 '월미도'라는 명칭이 반달의 꼬리를 닮앗다 하여 '月尾(월미)'라고 이름 붙었다고 전해지지만, 조선시대 고지도에 '孼島(얼도)', '어을미도(於乙味島)'라는 표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옛사람들이 불렀던 고유어 지명을 한자로 옮겨 적으면서 '월미도'라는 이름으로 정착된 것으로 판단된다. 백제 이후 해상교역이 활발하던 고려에 이르기 까지 월미도는 자연도(영종도)와 함께 인천 앞바다를 오가는 주요한 교통로로 구실읗 하얐고, 병자호.. 2024. 3. 12. 신원역~국수역 산책( 2024.03.08 ) ↓신원역~국수역 산책 ( 2024.03.08 ) 오늘은 꽃샘 추위라고 하는데, 강 바람이 세게 불어오고 체감 온도는 낮은 날씨였습니다. 나는 중앙선 전철을 타고 가다 신원역에 내려 국수역까지 한번 걸어보았습니다. 약 1시간 소요되는 거리인데, 조용하고 걷기 좋은 길이었습니다.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봄 기운을 조금은 느껴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한적한 시골길을 걸으면 복잡한 생각이 사라지고 마음이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 산 책 : 걸음수 6,778 steps, 거리 4.49 km, 소모열량 235 kcal, 소요시간 01:05 hrs, 속도 4.1 km/h, 기온 7℃. ▶ 코 스 : (경의중앙선) 신원역 - 남한강변 길 - 양서초등학교 - 국수터널 - 국수역. ◆ 아신역 가는 길: 팔당역에서...하얀 .. 2024. 3. 9. 일자산 (134m)- ( 2024.03.04 ) 일자산 (134m) - ( 2024.03.04 ) 일자산을 산책하여 보았습니다. 일자산은 일자 형태로 긴 능선에 '강동 그린웨이' 로 불리는 산책로가 있어 가벼운 산행에 아주 좋은 야산입니다. 하남시 초이동 등산로 입구에서 서하남사거리까지 편하게 걸은 후에 둔촌오륜역에서 오늘의 산책을 끝마쳤습니다. 집 가까운 곳에 있어 늘 편하게 오르는 낮은 야산이지만, 올 때 마다 계절에 따라 산길을 걸으며 느끼는 감정이 다릅니다. 평지 같은 걷기 좋은 산길 양편에 우거진 숲을 바라보면서 아름다운 자연에 대하여 오묘함을 많이 느끼는 산입니다. ▶ 산 책 : 걸음수 8,863 steps, 거리 5.4 km, 소모열량 304 kcal, 소요시간 01:27 hrs, 속도 3.7 km/h, 기온 11℃. ▶ 코 스 : 하남시.. 2024. 3. 4.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1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