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783 ② 춘천 소양호, 청평사- ( 2024.11.16 ) ② 춘천 소양호, 청평사- ( 2024.11.16 ) - 《 오봉산 오봉사 》 - 이런 갚숙한 강원도 오지에 어떤 바다(?)가 있다니 놀랍기도 하다. 작은 여객선이 물살을 가르고, 선착장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가을 단풍이 산 기슭을 장식하는 계절에서 나는 내면에서 약간의 쓸쓸함과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이 이상야릇한 감정은 어디에서 솟아 오르는가? 나의 심연의 슬픈 샘에 떠있는 감상이 나의 몸을 단풍처럼 물들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두손 잡고 다정히 가는 산책하는 여성들을 보면 내 집사람이 생각나 마음이 아프다. 몸이 활발하면 같이 다닐 텐데 그러질 못하니 마음 아프다. 다정한 연인들이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 나의 솔로 아들이 애처러워 보인다. 잔 구름이 떠 있는 푸른 하늘을.. 2024. 11. 27. ① 춘천 소양호, 청평사- ( 2024.11.16 ) ① 춘천 소양호, 청평사- ( 2024.11.16 ) - 《 소양호 》 - 소양호에 오게되면 양구 방면의 호수 경치에 아득한 생각이 듭니다. 언제 가보아도 광활한 바다같은 소양호는 너무 아름다워 마음에도 담아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아침 일찍 소양호를 찾아갔습니다. 소양호에 도착하니 아침 분위기와 무언가 오묘한 호수 정경이 눈 앞에 펼쳐져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첩첩 산중 산악 지대에 인공호수가 생겨나 하부는 물에 잠기고 중간 쯤 정도에서 물 위에 남아 보여지는 그 경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답습니다. 소양호는 교통도 편리합니다. 서울에서 전철타고 눈 좀 붙이고 있으면 종점역인 춘천역에 도착합니다. 그러면 역전 앞 길 건너 버스 정류장에서 배차간격이 비교적 짧은 시내 버스가 수시.. 2024. 11. 26. 경춘선 숲길, 화랑대철도공원 - ( 2024.11.14 ) 경춘선 숲길, 화랑대철도공원 - ( 2024.11.14 ) 옛 경춘선 숲길을 걸어보았습니다. 6호선 화랑대역에서 출발하여 경춘선 숲길을 걸어서 육균사관학교 인근에 있는 화랑대철도공원 방향으로 갔습니다. 오늘은 담터마을까지 가서 여기에서 부터 8호선 별내역까지 걸어 보려 하였습니다. 경춘선 숲길에서 만나는 옛 화랑대역도 낭만이 흐르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담터마을까지의 옛 철길도 직선으로 걷기 아주 좋았습니다. 그런데 담터마을에서 길은 막히고 태릉 앞 화랑대로변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계속 대로를 따라 그 다음 금강로를 따라 퇴계원, 별내면 방향으로 별내역까지 걸어보았습니다. 그런데 흐리고 늦은 시간이어서 인지 경춘선 숲길이 너무 한적하여 혼자서 걷기에는 기분이 좀 가볍지는 않았습니다. 여성분들은 동.. 2024. 11. 24. ③ 인천 월미도, 영종도- ( 2024.11.13 ) ③ 인천 월미도, 영종도- ( 2024.11.13 )《 인천 영종도 뱃길, 영종진 주변 》: 코스: 영종도 뱃길 선착장 (구읍뱃터) - 해안길 - 웨스턴 그레이스 호텔 - 영종진 해안 둘레길 - 영종 씨사이드레일바잍크 - 영종역사관 - 영종진 - 씨이드파크 영종진 - 로얄엠포리움 호텔 - 영종선착장 입구 버스 저류장. 나는 월미도에서 영종도 구읍뱃터 선착장 가는 서해바다 뱃길을 참 좋아합니다. 월미도-영종도 간 훼리호 소요시간은 약 20분 정도입니다. 이 시간 동안 훼리호 2층 갑판에서 바라보는 서해 바다 풍경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배를 따라오며 비상하는 바닷갈매기들과 인천 월미도, 북항 방향의 경치, 희미하게 보이는 인천대교 방향, 그리고 영종도 구읍뱃터 주변, 물치도(옛 작약도).. 2024. 11. 21. ② 인천 월미도, 영종도- ( 2024.11.13 ) ② 인천 월미도, 영종도- ( 2024.11.13 )《 인천 월미도 월미전망대, 월미산, 월미문화의 거리 》: 월미바다열차 모노레일 월미공원 종합안내도 인천 근대사의 지표 월미도! 월미도는 면적 0.7㎢의 작은 섬으로 해발 105m의 월미산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긴 삼각형 모양을 이루고 있다. 세간에는 '월미도'라는 명칭이 반달의 꼬리를 닮았다 하여 '月尾(월미)'라고 이름 붙었다고 전해지지만, 조선시대 고지도에 '孼島(얼도)', '어을미도(於乙味島)'라는 표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옛사람들이 불렀던 고유어 지명을 한자로 옮겨 적으면서 '월미도'라는 이름으로 정착된 것으로 판단된다. 백제 이후 해상교역이 활발하던 고려에 이르기 까지 월미도는 자연도(영종도)와 함께 인천 앞바다를 오가는 주요한 교통.. 2024. 11. 19. ① 인천 월미도, 영종도- ( 2024.11.13 ) ① 인천 월미도, 영종도- ( 2024.11.13 ) 《 인천 월미도 한국전통정원 》:인천 월미도, 영종도를 다녀왔습니다. 인천 앞 바다를 구경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월미도 - 영종도 간 유람선도 타보며 오랜만에 바다 위에서 배 주위를 따르는 바닷갈매기들의 비상하는 모습을 감상해 보기도 했습니다. 월미도에서는 물범카를 타고 월미산에 올라 월미전망타워에서 인천항의 전경을 바라보며 우리나라 개항지 인천에 대해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커다란 항구를 위에서 조망할 수 있다는 것이 여간 좋은 것이 아닙니다. 월미산 정상에서 영종도 방향의 경치를 감상하고 월미도 바닷가로 나가서 월미 문화의 거리를 잘 구경하여 보앗습니다. 아름다운 서해 바다와 영종도가 눈 앞에서 너무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월미도.. 2024. 11. 19. 이전 1 2 3 4 5 6 7 8 ··· 1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