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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792

양평 물안개공원, 양강섬- ( 2024.11.21 ) 양평 물안개공원, 양강섬- ( 2024.11.21 )  《 물안개공원 - 고산정- 양강섬  》:  경의중앙선 오빈역에서 양평의 물안개공원, 고산정, 양강섬, 남한강변 산책로를 걸어보았습니다. 흐린 날 분위기는 가라앉아있고, 시계(視界)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조용히 흐르는 남한강을 바라보며 즐겁게 걸어보았습니다. 남한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고장  양평은 이 지역의 3.1운동의 본거지요, 6.25전쟁시 격전지였으며 양민이 학살당한 고장으로 조국을 위한 고난의 역사로 점철된 곳입니다. 오늘 아름다운 양평에서 기을이 다가기전에 홀로 쓸쓸한 길을 걸어보았습니다.   ▶ 산   책 : 걸음수 8,336 steps, 거리 5.50km, 소모열량 284 kcal, 소요시간 01:29 hrs, 속도 3.6 km/h.. 2024. 12. 1.
가을 단풍 올림픽공원- ( 2024.11.18 ) 가을 단풍 올림픽공원- ( 2024.11.18 ) 집사람 따라 잠실 나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올림픽공원을 둘러보았습니다. 집사람과는 오랜만에 같이 산책을 하는 셈입니다. 나는 싸돌아 다니는 편이고, 집사람은 집 안에만 주로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나와 같이 밖에 나오면 재미가 없다고 합니다. 사진 때문입니다. 나는 그저 이곳 저곳 사진 찍기 바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카메라 없이 외츨하는 것은 상상도 못하는 사람입니다. 가끔 트러블도 있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오늘 가본 올림픽공원은 단풍이 좋았습니다. 올림픽공원 단풍이 이 정도 일 줄이야 몰랐었습니다. 올림픽공원은 아름다운 몽촌토성으로 유연한 곡선미가 있는 세계적인 공원입니다. 몽촌토성역에서 올림픽공원을 간단히 산책하고 올림픽공원역으로 나와 .. 2024. 11. 30.
③ 춘천 소양호, 청평사- ( 2024.11.16 ) ③ 춘천 소양호, 청평사- ( 2024.11.16 ) - 《  소양호 유람선  》 - 언제나 이곳에 오면 서둘러 떠나게 된다. 따뜻한 봄날 청평사까지 가지 않고 배치고개 방향으로 올라본 다음 다시 내려오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그런데, 나는 이제 체력과 위험도를 따져야 하는 나이다.    소양호 동영상가운데 고개, 배치고개(382m), 왼쪽 오봉산(779m), 오른쪽 부용산(880.7m). 소양호 동영상   소양호 동영상 아, 단풍이 아름답다. 혹독한 겨울 추위를 나기 위해 나무들은 자신의 일부를 정리하고 있다.  소양호 동영상   소양호 동영상 소양호 유람선이 서로 만나고 있다. 오늘은 주말로 사람이 많아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소양호 동영상 오봉산 정상과 배치고개, 부용산이 또렸하게 보인다. .. 2024. 11. 29.
② 춘천 소양호, 청평사- ( 2024.11.16 ) ② 춘천 소양호, 청평사- ( 2024.11.16 ) - 《  오봉산 오봉사  》 - 이런 갚숙한 강원도 오지에 어떤 바다(?)가 있다니 놀랍기도 하다. 작은 여객선이 물살을 가르고, 선착장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가을 단풍이 산 기슭을 장식하는 계절에서 나는 내면에서 약간의 쓸쓸함과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이 이상야릇한 감정은 어디에서 솟아 오르는가? 나의 심연의 슬픈 샘에 떠있는 감상이 나의 몸을 단풍처럼 물들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두손 잡고 다정히 가는 산책하는 여성들을 보면 내 집사람이 생각나 마음이 아프다. 몸이 활발하면 같이 다닐 텐데 그러질 못하니 마음 아프다. 다정한 연인들이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 나의 솔로 아들이 애처러워 보인다. 잔 구름이 떠 있는 푸른 하늘을.. 2024. 11. 27.
① 춘천 소양호, 청평사- ( 2024.11.16 ) ① 춘천 소양호, 청평사- ( 2024.11.16 ) - 《  소양호 》 - 소양호에 오게되면 양구 방면의 호수 경치에 아득한 생각이 듭니다. 언제 가보아도 광활한 바다같은 소양호는 너무 아름다워 마음에도 담아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아침 일찍 소양호를 찾아갔습니다. 소양호에 도착하니 아침 분위기와 무언가 오묘한 호수 정경이 눈 앞에 펼쳐져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첩첩 산중 산악 지대에 인공호수가 생겨나 하부는 물에 잠기고 중간 쯤 정도에서 물 위에 남아 보여지는 그 경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답습니다. 소양호는 교통도 편리합니다. 서울에서 전철타고 눈 좀 붙이고 있으면 종점역인 춘천역에 도착합니다. 그러면 역전 앞 길 건너 버스 정류장에서 배차간격이 비교적 짧은 시내 버스가 수시.. 2024. 11. 26.
경춘선 숲길, 화랑대철도공원 - ( 2024.11.14 ) 경춘선 숲길, 화랑대철도공원 - ( 2024.11.14 ) 옛 경춘선 숲길을 걸어보았습니다. 6호선 화랑대역에서 출발하여 경춘선 숲길을 걸어서 육균사관학교 인근에 있는 화랑대철도공원 방향으로 갔습니다. 오늘은 담터마을까지 가서 여기에서 부터 8호선 별내역까지 걸어 보려 하였습니다.   경춘선 숲길에서 만나는 옛 화랑대역도 낭만이 흐르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담터마을까지의 옛 철길도 직선으로 걷기 아주 좋았습니다. 그런데 담터마을에서 길은 막히고 태릉 앞 화랑대로변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계속 대로를 따라 그 다음 금강로를 따라 퇴계원, 별내면 방향으로 별내역까지 걸어보았습니다. 그런데 흐리고 늦은 시간이어서 인지 경춘선 숲길이 너무 한적하여 혼자서 걷기에는 기분이 좀 가볍지는 않았습니다. 여성분들은 동.. 2024.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