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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walking & 107

나의 길 - ( 2020.07.07 ) 나의 길 - ( 2020.07.07 ) 엷은 회색 구름이 하늘에 서성이고 있다. 비가 오려고 하는가? 아, 요즘 장마철 아닌가? 비들기 몇마리가 개천에서 무엇을 찾고 있다. 사람들은 열심히 땅만 바라보고 걷고 있다. 푸른 억새풀과 칡넝쿨을 바라보며 옛 생각을 떠올리기도 하며 느린 속도로 나의 길을 가고있다. 칡넝쿨 아래에는 긴 고구마 같은 뿌리가 있어 어린 우리들을 즐겁게 하곤 하였다. 푸른 억새풀은 우리 집 어미소와 송아지가 혀를 돌려가며 맛있게 뜯어먹곤 하던 풀이다. 하얀 진액이 뭇어나던 토끼풀은 잘 보이지 않는다. 동네 뒷산에만 가면 또래 친구들 보다 늘 뒤쳐져 열등감을 갖게 되던 나는 산에서 내려올 때는 동네 어른들의 반놀림감이 되곤 하였다. 소꼴 망태를 보시고 웃으며 칭찬하던 그 의도는 무엇인가.. 2020. 7. 7.
명일근린공원, 일자산 걷기: - ( 2020.06.29 ) 명일근린공원, 일자산 걷기: - ( 2020.06.29 ) ○ 산 책: 걸음수 8,889 steps, 소모열량 359 kcal, 거리 6.02 km, 소요시간 01:24 hrs, 속도 4.4 km/h. ○ 코 스: 명일근린공원 - 일자산. 명일근린공원과 일자산을 조금 걸어보았습니다. 장마 비가 온다고 하는군요. 오후 5:34분경 늦은 시간입니다. 명일근린공원만 걸어보려다가 운동 부족을 느껴 일자산 초입 능선까지 갔다 왔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산 길에서는 야생화도 많이 볼 수 없습니다. 산의 푸르름을 꽃처럼 생각하고 산길을 걸어보았습니다. 역시 숲이 우거진 여름 산은 좋습니다. 그리움을 아는 사람만이 - 괴테 시인 - 그리움을 아는 사람만이 내 가슴의 슬픔을 알아 줍니다 홀로.. 2020. 6. 29.
고덕천 산책 - ( 2020.06.18 ) 고덕천 산책 - ( 2020.06.18 ) - with wife: ○ 산 책: 걸음수 11,959 steps, 소모열량 472 kcal, 거리 7.66 km, 소요시간 01:44 hrs, 속도 4.3 km/h. ○ 코 스: 고덕천 길 ( 왕복 ) 집사람과 고덕천 산책 데이트를 해보았다. 요즈음 내가 어깨 통증에 한의원 침 치료를 다니는데, 물리치료를 끝내고 고덕천 리앤파크교에서 집사람을 만나 고덕천을 왕복하여 보았다. 고덕수변생태공원 한강전망대 까지 갔다가 되돌아왔다. 오전 11:41분에 산책을 시작하여 오후 1:55분에 출발점으로 되돌아와 근처 '미스 사이공' ( 02-442-0143 / 서울시 강동구 상일로 74 )에서 월남칼국수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주민센터.. 2020. 6. 18.
고덕천, 한강변 가래여울전통마을 산책 - ( 2020.06.08 ) 고덕천, 한강변 가래여울전통마을 산책 - ( 2020.06.08 ) ○ 산 책: 걸음수 8,907 steps, 소모열량 443 kcal, 거리 6.32 km, 소요시간 01:19 hrs, 속도 4.7 km/h. ○ 코 스: 고일초교 - 고덕천 - 고덕천교 - 한강강변길 - 강동대교 - 가래여울전통마을 ( 강동 02번버스 종점). 하루 종일을 집사람과 집에만 있었다. 날씨가 무더워 지니 더위와 강한 햇빛에 밖에 나가기 어려워진다. 이렇게 집에만 콕 밖혀 있어서는 안되는데 ...... 집 사람의 저녁밥 짓는 일이 끝나자 저녁 먹기 전에 같이 고덕천을 걸어보자고 하고 집을 나서본다. 노란 금계국과 여러가지 이름모를 여름 꽃들이 반갑다. 일렬로 도열하여 서 있는 것 같은 고덕천의 키 큰 포플러나무들이 아름답다... 2020.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