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구릅2294 창후리 - (2012-12-13) 2012/08/27 강화도 창후리 바닷가에서 / nikon coolpix L20 창후리 - (2012-12-13) 사랑 때문에 울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강화도 최북단 창후리 바닷가로 달려 가자 거기 인적이 드문 곳에서 갯벌 내음 맡으며 마음컷 울고 싶은데로 울어 볼 수가 있다 그러나, 헤어져 떠나 간 사람이라면 더 이상 울지.. 2012. 12. 13. 시간의 굴레 - (2012-12-12) 2010/02/27 팔당 예봉산 가는 길 / canon 30D 시간의 굴레 - (2012-12-12) 하얀 벽에 걸려있는 시간 속에서 모자이크 된 선들을 본다 보폭을 늘였다 줄였다 잡히지 않는 무형의 선을 따라 간다 이름모를 산의 능선을 따라 줄기차게 걸어가다 어느새 지뢰밭으로 들어섰다 떨어지지 않는 발, 등뒤의 절.. 2012. 12. 12. 동행 -(2012-11-23) 2011/10/01 포천 산정호수 / canon 30D 동행 - (2012-11-23) 내가 너에게로 가는 길 너가 내게로 오는 길 그 길이 반 평생, 둘이 만나 함께 걸어 온 길 그 길이 어느덧 반 평생, 이제 황혼에서 남은 길을 바라본다. 넘어지면 일으켜 주고 지치면 밀어주고 슬플 때도 기쁠 때도 같이하는 동행의 길, 아름.. 2012. 11. 23. 주여, 이 겨울에 -(2012-11-21) 2010/02/19 도봉산에서 바라 본 수락산 / canon 30D 주여, 이 겨울에 - (2012-11-21) 찬 바람이 몰아치는 겨울이 돌아왔습니다 추위가 몰려오면 모든 살아있는 것들이 삶을 걱정할 것입니다 주여, 이들의 안위(安危)를 돌보아 주십시오 긴긴 겨울 밤 잠 못 이루며 깊은 시름에 빠진 이들이 많을 것입.. 2012. 11. 21. 용마산 (348m) - 겨울의 입구에서 만난 용마산 / 2012-11-17 용마산 (348m) - 겨울의 입구에서 만난 용마산 / 2012-11-17 11월의 중간 쯤이다. 토요일 늦은 시간 용마산으로 갔다. 나무들은 옷을 벗은 듯 하였다. 잎파리들은 말라 버렸고 거의 떨어져 산기슭에 흩어져 있었다. 왠지 스산한 분위기에 쓸쓸한 기운만 감돌았다. 참으로 오랜만의 등산인 것 같.. 2012. 11. 17. [ 장봉도에서 ] - 돌/산/가/인 (2012-11-04) 2012/11/03 인천 장봉도에서 / canon 30D [ 장봉도에서 ] - 돌/산/가/인 (2012-11-04) 장봉도 산길에서는 모든 것이 외로운 섬이다 불어오는 바람 마저도 홀로 흘러갈 뿐이다 바다, 그 위의 고립은 그리움의 언어(言語)되어 조약돌처럼 장봉도 해변에 나뒹굴고 있었다 수억만년의 세월이 시커먼 갯.. 2012. 11. 17. 이전 1 ··· 317 318 319 320 321 322 323 ··· 3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