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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나의 산행

남한산성 (마천~하남고골) (2011-06-28)

by the road of Wind. 2011. 6. 28.

남한산성 (마천~하남고골) (2011-06-28)

 

남한산(460m)은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와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및 하남시 학암동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일장산(日長山) 또는 주장산(晝長山)이라고도 한다. 광주산맥에 해당하며 주위에 청량산·검단산 등이 있다. 분지형태의 천연의 요새를 이루기 때문에 삼국시대부터 성을 쌓아 왕조를 세운 바 있으며, 산성의 유적을 중심으로 1971년 3월 남한산성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36.45㎢이며, 남한산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남한산성남한산성은 우리 겨레의 한이 서린 성이다. 병자호란 때 삼전도의 치욕을 당하게 한 곳이며, 그 치욕의 상징이 삼전도한비(三田渡汗碑)라는 이름으로 지금도 송파에 서있다. 사적 제57호로 지정되었으며, 성 내의 유물이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축성 당시에는 규모가 작았으나, 조선시대 이후 수차례의 훼손과 증축을 거듭하여 현재와 같이 되었다. 산성 내에 위치한 산성리는 산성취락의 표본이 된다. 서장대·숭렬전·수어장대·연무관 등의 유적과 국청사·장경사 등의 사찰이 주요 관광자원을 이룬다. 남한산성은 서울 마천동, 성남 은행동등에서 많은 등산로가 나 있어 등산객이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다. 남한산성의 북쪽 하남시 춘궁동백제를 건국할 때의 서울인 위레성이다. 이 일대 고골(하남시 사창동 항동 교산동 춘궁동 일대)의 동쪽 울타리가 되는 산줄기가 벌봉객산을 있는 능선이다.

 

등산코스 : <마천역- 마천1동 마천지구 - 원적사 - 캐슬렉스골프장 우측 등산로 - 서문 - 북문 - 하남 고골>. 이 코스는 등산로가 완만하고 편해서 몸이 불편한 집사람을 배려하여 정하게 되었다. 골프장 우측의 등산로는 골프장 울타리와 궤를 같이하여 남한산의 북쪽 하단부분을 하남 방향으로 가로 질러 가게된다. 수림이 울창하여 여름에도 시원한 등산이 가능하다. 평지같은 산아래 길을 따라 가면 마지막 끝에서 하남 고골 우측 능선에 올라서고 여기서 부터 남한산성까지 완만한 오르막으로 올라가게된다. 서문옆 전망대에서 서울 경치를 감상하고 서문을 통과하여 북문으로 간다. 북문을 통과 좌측으로만 가면 나중에 능선길이 나오며 그 능선길을 곧장 따라가면 하남 고골에 다다른다. 등산로는 하남시에서 둘레길을 조성하리만치 걷기 편하고 호젓하다. 숲이 많이 우거져 마치 깊은 계곡을 지나는 기분이다.  집사람 몸이 편칠 않아서 등산 시간은 나중 시계를 보니 거의 4시간에 육박하였다. 고골에서는 <고골~ 검단산 입구 에니메이션고교>간 100번 마을 버스 종점이 있으며 이 버스를 타고 팔당대교 초입의 매운탕집들이 몰려있는 곳으로 가서 오랜만에 얼큰한 저녁을 먹었다, 매기매운탕에 빤간 소주 한잔은 괜찮았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흘러 가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