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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내 마음의 풍차

思 故鄕 / 2011-09-02

by the road of Wind. 2011. 9. 2.

思 故鄕   / 2011-09-02

 

 

 

 

 

고향을 생각한지

어연 10여년

 

오늘,

고향에 가고저 하니

 

먼지 쌓인 어느 구석

기억 넘어 저편에 

 

상념의 보따리가

하나 둘씩 풀린다

 

산은 푸르러 청산이요

바다는 눈이시려 쪽빛이다

 

고향집 돌담 위

햇살도 그리웁다

 

천리 먼 곳

흙 내음도

 

다정히 손 잡으며 

어서 가자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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