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능동 어린이대공원 (2012-04-11)

by the road of Wind. 2012. 4. 12.

능동 어린이대공원   (2012-04-11)

 

○ 노원역 근처:

-- 우리 손자가 보고싶어 할아버지, 할머니가 산후조리원으로 찾아갔다.  잠자는 아이를 데리고 왔는지 하품을 하는가 하면, 인상을 쓰다가  이내 조용히 잠 잔다. 세상에 태어난지 겨우 몇일째 되는 날이다. 아직 2.8kg 정도의 아이니 얼마나 작은지 모르겠다. 젖도 잘 먹고 어서 어서 무럭 무럭 크기를 바란다. 며눌아기도 부석부석 부어있었다. 몸조리를 잘 하기를 바란다.

-- 그리고 우리 내외는 노원역 근처로 식사하러 갔었는데 이곳이 이렇게 번잡하고 젊은이들이 많은지 몰랐다. 오늘은 선거일로 임시공휴일 이어서 그런지 모르겠다. 정말 사람들이 많기도 많다. 그리고 롯데백화점 뒷편으로는 얼마나 많은 음식점들이 있는지 모르겠다. 무슨 음식이든 쉽게 골라 찾을 수 있겠다. 음식점 거리 구경을 하다 설렁탑집을 하나 찾았는데 참 잘했다. 나는 설렁탕을 좋아하여 명동 미성옥이나 옛날 하동집같은 데를 많이 갔었는데 이 곳도 아주 잘한다. 맛이 구수하고 일품이었다.

 

  

 

  

  

 

 

○ 능동 어린이대공원:

--  집으로 오는 길에 군자역에서 집사람과 헤어지고 나는 어린이대공원역에서 내려 이 공원에서 봄 구경을 하고 싶었다. 4월 14일부터 봄꽃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이번 주말이면 벗꽃이 활짝 필 것 같았다. 입장료는 무료다. 오늘도 벌써 어린이들을 대리고 봄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 손자도 어서 커서 이런 곳에 대리고 다니면 좋겠다. 주마간산격으로 대충 주욱 훌터 보고 건국대학교 교정의 일감호를 거쳐 집으로 왔다. 날씨가 확 풀려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하루였다.  지금 응봉산 개나리가 활짝 피었을 것이다. 거기도 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