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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서울숲, 응봉산 / 2012-06-12

by the road of Wind. 2012. 6. 13.

서울숲, 응봉산  / 2012-06-12

 

서울숲: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1가 685번지 일대에 위치한 공원으로, 원래 골프장과 승마장이 있었던 지역이었으나, 약 235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5년 6월에 공원으로 완성하였다. 면적은 약 35만평이며, 5개의 테마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강과 중랑천이 공원 근처에 흐르고 있으며, 마포구 월드컵공원 (100만평)과 송파구 올림픽공원 (50만평)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 큰 규모의 공원이다. 뚝섬지역은 한강이 북서쪽에서 흘러오다가 남서쪽으로 흘러가는 곳에 한강청계천이 만나는 지점에서 발달된 범람지구로 인공제방(7,090m)을 만들어 침수지가 공장 주택지로 변화된 곳이다. 역사적으로는 뚝섬은 태조 때부터 임금의 사냥터 였던 곳으로 임금의 행차시에는 그것을 알리는 대장군의 기인 독기를 세워 그것을 알렸다. 중랑천한강이 합류되는 지점으로 지형의 형태가 주변으로 강이 흘러 마치 섬모양 같다고 하여 독기를 세운섬 뚝섬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5개 테마공원 -문화예술공원(220,000㎡),자연생태숲(165,000㎡),자연체험학습원(85,000㎡),습지생태원(70,000㎡),한강수변공원 (66,000㎡) ○ 주요시설 - 야외무대 (4,000㎡), 서울숲광장 (6,900㎡), 환경놀이터 (3,000㎡), 자전거도로, 산책로, 이벤트마당, 나비온실 등이 있다. 특히 서울숲에 방목하고 있는 꽃사슴들이 멋있다. 사슴에게 먹이 주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응봉산(應峰山)서울시 성동구 응봉동 한강 변에 있는 높이 해발 81m의 산이다. 산 정상에는 팔각정이 있으며 한강및 주변을 아주 잘 조망할 수 있다. 2010년 3월 서울숲에서 남산까지 건강 그린벨트로 8.4km가 조성되어 이으며, '서울숲~응봉산~남산길'은 서울의 대표격인 물, 숲, 문화가 하나가 되어 만나는 특징이있다. 남산 정상과 응봉산, 매봉산에서 바라보는 한강의 전망 등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을 만큼 곳곳에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응봉산의 산 이름은 마치 한마리 매처럼 보인다 하여 응봉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또 조선시대의 왕들이 때때로 사냥을 즐겨 매봉이란 이름으로 불리웠다고도 한다. 특히 이곳에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자라는 개나리가 매년 4월이 되면 응봉산 전체에 만발하여 그야말로 산 전체가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용비교 우측으로 자전거 및 산책로가 나있어 서울숲과 응봉산을 연계하여 산책하면 운동도 되고 좋을 것이다. 석양 무럽 조금 시원할 때가 적기라고 생각된다. 

 

 오후에 집사람과 손자 보러 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어 오전중에 운동을 하기 위하여 잠깐 집에서 멀지 않은 서울숲과 응봉산을 자전거로 다녀왔다. 오랜만에 맑은 한낮에 한강변을 라이딩하였다. 역시 강변은 좋다. 가슴이 트이고 정신이 맑아지는 것 같다. 평일인데도 산책과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았다. 인간에겐 강을 좋아하는 본성이 있는 것 같다. 고대의 세계 4대 문명도 강가에서 발원하였다.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의 메소포타미아 문명, 인더스강의 인더스 문명, 황하강의 황하 문명, 나일강의 이집트 문명이 모두 강가에서 꽃 피웠다. 대부분이 기후가 온화하고 강이 있어 기름진 토지를 지닌 지역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것이다. 한강유역에도 선사시대와 백제시대의 유물이 많이 발굴되고 있다. 물이 풍부한 강가에 사람이 모이고 문명이 발전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인 것 같다. 아무튼 한강은 서울 시민들에게는 귀중한 젖줄에 해당한다. 지금 한강은 잘 개발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숲에서는 꽃사슴이 너무 아름답고 볼 만 했다. 먹이를 받아 먹으려고 철조망 사이로 입을 내민다. 숲 사이에 방목을 하여 기르는데 그늘에 여러마리씩 쉬고 있기도 하였다. 이곳은 아직 접근성 때문인지 사람이 얼마없다. 너무 조용하다. 이런 공원에도 외국처럼  많은 사람들이 산책도 하고 놀기도 하는 여유있는 풍경이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우리나라는 복지문제가 너무 소홀하여 노인들이 쉴 틈이없다. 노후를 안락하게 보낼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운 사회현실이다. 우리 후대들은 선진국들과 같은 복지모델을 실현시켜 풍요로운 노후를 보냈으면 한다. 자전거로 공원을 가로 질러 응봉산 방향 게이트로 나가니 삼표레미콘 공장이 나왔다. 이 공장을 왼쪽으로 끼고 인도를 따라 나가니 응봉산 가는 산책겸 자전거길이 보였다. 이 길은 처음이다. 응봉산으로는 나무 계단으로 지그재그 올라가게 되어 있었다. 자전거를 들고 한계단 한계단씩 정상까지 오라갔다. 오르는 중간에도 쉼터가 있는데 경치가 참 좋았다. 한강이 휘돌아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서울숲도 잘 볼 수 있었다. 이곳은 현재 통행이 가능하다. 정상에서 구경을 자깐하고 다시 자전거를 들고 응봉역있는 곳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굴다리를 지나 중랑천변 하류로 나와 집에 돌아왔다. 잠깐 동안의 시간에 운동을 잘 했다.

 

riding distance: 14.0 km/ riding time: 1:08 /  average speed: 12.3 km/h / max speed: 33.7 km/h       

 

서울숲으로:

 

 

 

 

 

 

 

 

 

 

 

 

 

 

 

 

 

 

 

 

 

 

 

 

 

 

 

 

 

 

 

 

 

 

 

 

 

 

 

 

 

 

 

 

 

 

 

    

 

 

 

 

 

 

 

 

 

 

 

 

 

 

 

 

 

 

 

 

 

 

 

 

 

 

 

 

 

 

 

 

서울숲에서 응봉산으로:

 

 

 

 

 

 

 

 

 

 

 

 

 

 

 

 

 

 

 

 

 

 

 

 

 

 

 

 

 

 

 

 

 

 

 

 

 

 

 

 

 

 

 

 

 

 

 

 

 

 

 

 

 

 

 

 

 

 

 

 

 

 

 

 

 

 

 

 

 

 

 

 

 

 

 

응봉산에서 중랑천변 그리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