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ing(42km) (
뚝섬유원지-행주대교-발산역
) / 2012-05-07
- distance: 42 km- riding time: 2:48- average speed: 14.8 km/h- max speed: 28.9 km/h- riding course: 뚝섬유원지역(7호선)- 뚝섬유원지- - 영동대교- 성수대교- 서울숲 남단- 용비교- 동호대교- 한남대교- 반포대교- 동작대교- 한강대교- 한강철교- 원효대교- 마포대교- 서강대교- 양화대교- 성산대교- 가양대교- 방화대교- 행주대교- 양천향교역(9호선)- 발산역 (7호선)
나의 적토마(?)를 타고 오랜만에 한강을 달려본다. 기분이 굿이다. 많은 사람들이 산책이며 자전거를 타며 오후를 한가히 보내고있다. 목적지를 행주대교로 잡고 힘차게 달려본다. 한강변은 경치가 그지없이 좋다. 강폭도 넓고 수량도 풍부하여 수상 레포츠도 많이하고 있었다. 그동안 자전거를 타지 않고 등산만 하였더니 오늘 달리는 길이 새로워 보인다. 뚝섬유원지에서 출발, 서울숲 남단, 중랑천을 지나 옥수동, 이촌동, 용산 한강철교 아래를 지난다. 그리고 여의도를 바라보며 강변북쪽의 자전거로를 따라 달린다. 마포를 지나고, 당인리발전소 옆을 지나니 합정역 근처 천주교성지 아래이다. 그리고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아래 한강변을 달려나가니 서울의 서쪽 끝에온 느낌이다. 난지한강공원을 지나 넓은 갈대 평지를 가로질러 나가니 천리길도 한걸음에 가듯 어느덧 방화대교 아래에 도착했다. 방화대교 근처에서는 자전거 타다 다쳐 119구급차가 다친 사람을 싣고있었다. 자전거 라이딩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 방화대교는 행주산성 바로 옆에 있는 대교이다. 여기에는 막걸리 파는곳이 3군데 있는데 옛날 단골로 들르던 곳에서 막걸리로 목을 축인다. 여기에서 행주대교까지는 자전거도로가 없어 반환하여 돌아갈 생각으로 한병을 더 마셨다. 그러고 나니 술이 좀 취하는 것 같다. 그런데 원래 생각데로 행주대교를 건너 한강을 건너고 싶어진다. 그리하여 마음을 고쳐먹고 비포장과 차도를 달리고 시골 마을 같은 소로를 달려 행주대교에 도착했다. 행주대교를 건너 가며 바라보는 일산, 김포방향의 풍경이 석양에 비쳐 너무 아름답다. 행주대교를 건너 다시 한강 남쪽 자전거길로 여의도 방향으로 달린다. 달리다 가까운 곳에서 전철을 타야겠다는 생각이든다. 방화대교와 가양대교 중간지점에 있는 굴 통로를 지나 차도곁으로 달리니 양천향교역이 나온다. 여기에서 더 달려 7호선 발산역에 도착했다. 어느덧 네온싸인이 켜지고 해가 진 것 같았다. 오늘의 라이딩은 여기에서 끝났다. 오랜만의 라이딩이 참 좋았다. 서울은 한강이 있어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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