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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나의 산행

운악산 (935m) - 현란한 단풍에 쓰러지다 (2012-10-25)

by the road of Wind. 2012. 10. 26.

 

운악산 (935.5 m) - 현란한 단풍에 쓰러지다 (2012-10-25)

 

운악산파주 감악산(675m), 가평 화악산(1,468.3m), 개성 송악산(488m), 서울 관악산(629m)함께 경기 5악으로 불리며, 5악 중 가장 수려한 산으로 현등산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운악산은 경기도 가평군 하면 상판리와  포천시 화현면에 결쳐 있는 산으로 해발 935.5m의 산으로 정상은 동봉과 서봉으로 나뉜다. 운악산은  한북정맥은 포천군과도 경계를 이루는데 운악산을 중심으로 하여 국망봉(1,168m), 강씨봉(830m), 청계산(849m), 원통산(567m), 주금산(813m) 등이 솟아 있고,  한북 정맥의 본 줄기에는 속하지 않지만 운악산과는 조종천을 경계로 하여 명지산(1,267m), 매봉(927m), 수덕산(749m) 등이 별도의 산줄기를 이루며 뻗어있다. 운악산은 또한 화현리 운악산성터 주변에 두 곳의 폭포와 동쪽 하판리 현등사 주변에 네 개나 되는 폭포가 있어 봄,여름철 산행코스로 좋은 산이다. 조계폭포, 무지개폭포, 무우폭포,백년폭포 등이다. 산 중턱에는 신라 법흥왕 때 창건된 현등사가 있고 동쪽 능선은 입석대,미륵바위, 눈섭바위, 대스랩의 암봉 병풍바위를 비롯 20m의 바위벽에 직립한 쇠다리가 놓여있다. 주봉인 만경대를 중심으로 우람한 바위들이 봉우리마다 구름을 뚫고 솟아있고 골짜기 마다 하늘을 가리는 활엽 수림은 가을이면 단풍으로 물들어 만산홍엽을 이룬다.  봄이면  자목련, 진달래와 산목련이 계곡과 바위마다 수놓은 꽃길은 정말로 장관이다.

 

 

雲岳山_운악산

 

雲岳山_ 운악산 萬景臺_ 만경대는 금강산을 노래하고

懸燈寺_ 현등사 梵鐘_범종 소리 솔바람에 날리는데

百年沼_백년소 舞雩瀑布_무우폭포에 푸른 안개 오르네 

 

 

운악산은 포천 사람들은 서봉(西峰)(935.5m)이 정상이라 하고, 가평 사람들은 동봉(東峰)(937.5m)이 정상이라고 한다는데, 정상석의 고도표시는 동봉이 정상같이 되어있으며, 동봉정상에는 포천사람들이 세웠나 서봉쪽으로 정상이라는 이정표가 서있다. 조금 헷갈리네.... 

 

등산코스:

<가평 하판리 코스>

1코스: 하판리- 눈썹바위능선 - 병풍바위- 미륵바위- 만경대-  정상(동봉) ( 3.08km,  2:40분 정도)

2코스: 하판리- 현등사 - 코끼리바위- 절고개- 남근석 바위- 정상(동봉) ( 3.35km, 약 2:30분 정도

원점회귀 코스A코스 등산 ->  B코스 하산 (일반적인 코스)

 

<포천 운주사,대안사,휴양림 코스>

1코스: 운주사- 무지치폭포정자- 치마바위-궁예대궐터-애기봉-정상(서봉) (2시간 정도)

2코스: 운악산자연휴양림- 운악사-궁예성터-망경대-정상(서봉) (2시간 정도)

3코스: 대안사-귕소-만물상전망대-서렁골-동봉-정상(서봉) (2시간 정도)

 


가평 하판리에서의 등산코스

 

포천 내촌에서 일동으로 이어지는 47번 국도변 대안사, 운주사, 자연휴양림의 등산코스

 

교통:

● 서울 청량리, 상봉, 동서울터미널,강변역에서 광릉내로 이동하여, 광릉내~일동행 5번시내버스 환승, 중간에 운악산광장에서 하차.
● 서울 청량리역앞, 7호선 상봉역앞 공용 정류소에서 <청량리~ 운악산>행 1330-44번 버스 탑승 (1:20분 소요)

    (청량리 출발시간: 07:00, 08:20, 09:20, 11:40, 1:30, 3:00, 5:20, 8:40 / 상봉역앞 정류소: 청량리 출발시간 + 약 15분)

    (하판리 출발시간: 10:30, 11:00, 11:30, 12:00, 12:30, 1:00, 1:30, 2:30, 3:00, 3:30, 4:00, 5:00, 6:30, 7:30) 

 

 

 

 운악산 등산은 2009.10.20일 이후 두번째이다. 처음 운악산을 접했을 때에는 '악'지가 붙은 경기5악중 하나로  험한 산으로 유명하다고 하여 잔뜩 긴장하여 등산을 한 기억이 난다. 오늘도 그때와 동일한 코스로 등하산을 하였다. 병풍바위 코스 능선으로 등산을 하여 절고개를 거쳐 현등사로 하산하였다. 아침에 빗방울이 떨어져 걱정을 하였는데 현장에 도착하니 비는 개이고 안개만 잔뜩 끼여 있었다. 다행이었다. 운악산으로 가는 교통편이 참 편리하게 되었다. 청량리- 현리 운악산 행 1330-44번 빨간색 버스가 30분정도의 간격으로 있으며 상봉역앞 공용정류소에서 손 쉽게 탈수 있다. 지난주말에 운악산 단풍축제가 있었다는데 오늘도 등산객들이 조금 있었다. 안개 때문에 시원한 조망은 불가능 하였으나 근거리의 병풍바위나 계곡 단풍은 한없이 볼 수 있었다. 단풍이 어찌나 현란하게 붉은지 탄성이 나올 정도였다.  아, 너무 아름다웠다. 지난번 북한산 숨은벽 계곡과 인수봉 아래 계곡에서 단풍을 잘 보았는데 오늘은 무한히 단풍에 심취한 날이 되었다. 올 가을의 아름다운 단풍을 원없이 감상하였다. 압도될 것 같은 암벽들은 숨이 가쁠 지경이 되었다. 힘은 들어도 'ㄷ'자 알미늄 철근이 밖혀있는 바위를 오르고 철사다리를 통과하는 맛도 좋았다. 운악산은 역시 비교 불허의 명산임에 틀림없다. 오늘 나는 행복한 한 때의 가을 등반을 유감없이 즐겼다.  

 

산행코스: 하판리- 눈썹바위능선 - 병풍바위- 미륵바위- 만경대-  정상(동봉) - 정상(서봉)- 동봉- 남근바위- 절고개- 코끼리바위- 계곡길-  현등사 - 하판리 ( 총 5:40분 , 등산(서봉) 3:10분,  하산(동봉) 2:30, 사진찍기, 점심 간식, 절 구경등 포함 ) 

 

 

운악산 가는 길: 

 

 

 

 

 

 

 하판리에서 병풍바위 능선길로 병풍바위 전망데크까지:

 

 

 

 

 

  

 

 

 

 

 

 

 

 

 

 

 

 

 

 

 

 

 

 

 

 

 

 

 

 

 

 

 

 

 

 

 

 

 

 

 

 

 

 

 

 

 

 

 

 

 

 

 

 

 

 

 

 

 

 

 

 

 

 

병풍바위 전망데크에서 철계단을 거쳐 미륵바위, 만경대까지: 

 

 

 

 

 

 

 

 

 

 

 

 

 

 

 

 

 

 

 

 

 

 

 

 

 

 

 

 

 

 

 

 

 

 

 

 

 

 

 

 

 

 

 

 

 

 

 

 

 

 

 

 

 

 

 

 

 

 

 

 

 

 

 

 

 

 

 

만경대에서 정상(동봉)까지:

 

 

 

 

 

 

 

 

동봉에서 서봉으로 왕복:

  

 

 

 

 

 

 

 

 

 

 

 

 

 

 

 

 

 

 

 

 

동봉에서 남근석바위를 거쳐 절고개까지:

 

 

 

 

 

 

 

 

 

 

 

 

 

 

 

 

 

 

 

 

 

 

 

 

 

 

 

 

 

 

 

 

 

 

절고개에서 계곡길로 현등사 까지:

 

 

 

 

 

 

 

 

 

 

 

 

 

 

 

 

 

 

 

 

 

 

 

 

 

 

 

 

 

 

 

 

 

 

 

 

 

 

 

 

 

 

 

 

현등사를 뒤로하고 하판리까지:

 

 

 

 

 

 

 

 

 

 

 

 

 

 

 

 

 

 

 

 

 

하판리에서 서울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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