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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아차산 언저리, 고구려대장간마을 - (2014-04-11)

by the road of Wind. 2014. 4. 15.

아차산 언저리, 고구려대장간마을  - (2014-04-11)

 

잠깐 외출을 했다. 집안 일에 바쁜 아내가 멀리 갈 수는 없고, 날씨는 화창한데 가까운 곳, 아차산 언저리로 바람을 쏘이려 나갔다. 워커힐을 지나서 구리시 교문리 대성사가 있는 계곡 방향으로 들어갔다. 참 조용하다. 이 곳에는 구리시가 건설한 고려유적 테마공원이기도 하다. 고구려대장간마을이 있다. 드라마 <태왕사신기>, <바람의 나라>, <쾌도 홍길동> 등의 촬영에 활용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지름7m짜리 물레방아가 인상적이며, 2층 건물 높이의 화덕, 실제 대장장이들이 쓰던 장비, 전통 가옥 등을 갖춰져있다고 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 5시)까지 개관하며 신정과 월요일은 휴관한다고 한다. 대장간 마을이란 특이한 테마 때문에 호기심이 더가고 아이들에게 좋은 역사 공부와 체험이 되리라 생각되었다. 잠깐의 바깥 나들이지만 봄의 전령이 산야에 가득함을 보고 느끼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