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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나의 산행

화도읍 송라산 (494m) - (2015-04-13)

by the road of Wind. 2015. 4. 14.

화도읍 송라산 (494m)  - (2015-04-13)

 

오늘은 뜻밖에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소재 야트막한 산 송라산(494m)을 등산하였다. 이 산은 마석에서 축령산이 있는 수동면으로 넘어가는 너구내고개를 기준으로 한북정맥 천마지맥 상의 상징적인 산인 천마산(812m)를 마주보고 있는 산이다. 주금산으로 부터 내려오는 능선상의 철마산에서 아득한 S자 곡선의 한북천마지맥을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으며 마석우리 주변의 경치를 막힘없이 바라볼 수 있는 산이다. 오늘 산행은 마석우리 심석초교에서 부터 시작하여 송라사라는 절로 가는 포장도로 입구에서 좌측 산길로 접어들어 계전약수터를 지나 능선으로 올라서서 북동의 능선을 타고 송라산을 향하여 산행을 하였다. 낮은 능선에서 부터 전망이 트이고 산길에는 진달래가 화려하게 군데군데 피어있어 기분 좋은 산행을 하였다. 능선 동남방 아래 묘지들이 많이 보이고 그 뒤의 능선을 타고 본격적으로 산으로 오라서는데 검은 색 비닐로 울타리가 쳐져있는 능선위로 올라서니 길이 막혀벼렸다. 장뇌삼 재배지로 출입금지 표식이 걸려있어 다시 내려와 보니 좌측 계곡 방향으로 뚜렸한 산길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 장뇌삼 재배지 울타리 좌측을 끼고 게속 오르니 가파른 능선이 나오고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되었다. 심석초교에서 바라보이는 봉우리를 지나 계속 능선길을 가니 H 표시가 있는 넓다란 헬기장이 나오고 주변의 전망이 아주 좋았다. 여기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참 시원하고 좋았다. 너구내고개 건너 바라보이는 천마산의 아름다운 모습에 송라산 등산의 기쁨을 누렸다. 저멀리 문안산 백봉 축령산등의 경치가 눈을 사로잡았다. 마석우리를 감싸고 있는 산들이 너무 아름답게 다가왔다. 대성리 방향으로는 멀리 채석장이 바라보이고 소래비고개, 서낭당고개, 학고개를 지나 두리봉을 만나고 대성리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산 능선이 보이기도 한다. 오전에 쾌청한 날이 오후 들어 흐릿한 날씨로 바뀌어진다. 오늘 밤부터 비 소식이다. 핼기장 봉우리에서 형제바위를 거치고 송신탑이 있는 바로 위의 봉우리 송라산에 도착했다. 송라산 정상에는 아무 표식이 없다. 정상에서 잠깐을 머물다 오던 길을 다시 내려갔다. 산은 수목이 좋았으며 시원하게 뻗은 상록수림이 치톤피드를 뿌려 주는듯 하고 진달래가 만발하여 아주 기쁜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주차할 곳이 마땅치않아 정면의 빌라 내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이 길 보이는 끝부분 쯤에서 좌측으로 올라섰다.

 

좌측으로 마석우리 심석초교가 보인다.

 

 

등산 초입에서 천마산을 바라보다.

 

처음 만난 계전약수터,

 

능선에 올라서서 바라본 송라산 방향의 봉우리.  

좌측으로 묘지들이 많았고 전면에는 가정집같은 소규모의 불교사원이나 점집같은 분위기의 집들이 보였다. 

 

 

산길 내내 간간히 진달래가 반겨주었다.

 

덕소방향의 경치. 좌측에 문안산, 정면 중앙에 갑산이 보인다. 마석우리는 참 아름다운 고장이다. 주변이 산들로 애워쌓여 있다.   

 

곧은 수림이 좋다. 저기 봉우리를 넘어 능선길을 가야만 송라산 정상에 다다를 수 있다.

 

장뇌삼 재배지 울타리. 우측으로 올라갔으나 능선부위가 막혀있어 다시 내려와 중간에서 게곡방향의 산길을 탔다. 

 

 

 

 

 

가파른 능선 길.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가 있었다.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를 가기전 등산로에 있는 유일한 이정표.

 

 

 

 

너구내고개 넘어 천마산의 아름다운 자태.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 송라산 산행의 백미이다.

 

금남리 북한강 방향의 풍경. 중앙의 아스라한 부분에 양평의 용문산이 보이고 우측의 뾰족한 양자산도 보인다.

 

송천리, 대성리 방향의 경치. 분화구같은 채석장이 보인다. 멀리에 화야산, 고동산이 보이고 있다.

 

헬기장 봉우리에서 바라본 송라산 정상.

 

 

송라산 정상 아래 형제바위.

 

송라산 정상.

 

 

송라산 바로 아래 수동방향으로 송신탑이 있다.

 

 

하산길....

 

천마산 우측으로 간신히 철마산이 보이고 멀리 주금산도 조망할 수 있다.

 

 

멀리 골프장이 있는 곳에 백봉이 보인다. 그 아래 고개에 마치터널이 있어 평내호평으로 넘어간다.

 

 

 

아, 진달래...

 

 

내려오는 길의 계곡에는 이렇게 좋은 나무들이 가득하다.

 

다시 등산로 초입으로 내려서면서 마석우리를 바라본다. 아파트가 많은 곳이 창현지구이다.

 

 

 

 

드디어 들머리 초입으로 내려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