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문수봉(404.8m), 와우정사, 용담저수지 ( 2 ) - (2015-08-30)
문수산 등산을 끝내고 이제 와우정사로 향합니다. 올라았던 곱든고개를 다시 내려가 바로 우측을 들어가면 와우! 와우정사 나옵니다. 와우정사에 대한 인상은 매우 특이하였읍니다. 우리나라의 사찰 양식을 따르지 않고 독창적으로 디자인 했다는 말이 맞을 것 같읍니다. 동남아시아 풍 입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사찰은 차분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여 사찰을 방문하는 이들을 편하게 하는데 비하여, 와우정사는 특별한 디자인 요소와 사찰 구조등으로 이질감을 느꼈으며 마음이 차분해 지지않고 오히려 격동되는 것을 느꼈읍니다. 무언가 이질감을 많이 느꼈읍니다.
② 와우정사:
와우정사: 용인시 해실로 89-19 에 위치하고 있다. 대한불교열반종의 총본산이다.대한불교열반종(大韓佛敎涅槃宗)은 고구려시대(서기623~650년경)에 보덕성사(普德聖師)께서 창종(創宗)한 종단(宗團)이라고 한다. 1970년에 남북 평화 통일과 세계의 평화를 위하여, 삼국시대 호국불교의 정신을 오늘에 재현하고자 해암해곡 삼장법사 김해근이 창건한 사찰이다. 와우정사는 연화산 (해발304m) 이 '누운 소'(와우)의 모습을 하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불교에서는 소가 부처를 뜻하기도 해 '누워 계신 부처(와불)이란 의미이기도 한다. 사암리에서 올 경우는 곱든고개 터널을 지나 몇 구비를 돌아 내려서면 해곡리로 꺽어내려가는 코너 우측에 또는 용인시 방향에서 올 경우는 해곡리에서 곱든고개로 오르는 오르막길 직전 좌측에 와우정사 입구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나온다. 우측으로 조금 가면 넓은 주차장이 나오고 무료이다. 와우정사 입구에는 일주문이나 천왕문이 없다. 교량을 지나면 와우정사를 상징하는 거대한 황금빛 불두(佛頭)가 가장 먼저 보인다. 황금 빛 불두는 그 높이가 무려 8m에 이른다고 한다. 불두상 앞 연못이 아름답다. 불두상에서 열반전에 이르는 오르막길에는 거대한 동남아 풍의 돌탑이 늘어서 있고, 열반전을 지나면 각지 다른 표정의 나한들 서있다. 와우정사에는 이외에도 청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금동석가상, 약사여래부처, 석조지장보살입상 등 3000여 점에 이르는 크고 작은 불상들이 사찰 곳곳에 있다고 한다. 와우정사의 열반전은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큰 목불상이 있다.
식당 건물이다. 버섯 모양의 지붕이 인상적이다.
③ 용담저수지:
와우정사를 구경하고 다시 곱든고개를 올라서 사암리 용담저수지로 내려갔다. 저수지는 크고 아름다웠다. 낚시꾼들이 몇명 있었으나 조용하기만 하였다. 저수지 인근에는 넓은 들이 보였으며 주변을 많은 산들이 산맥처럼 길게 늘어서 한폭의 그림처럼 보였다.
용담교..
용담저수지를 구경하고 다시 곱든고개를 넘어 용인을 거쳐 서울로 돌아왔다.
해곡리를 거쳐 돌아오는 길....
이 길가 24시 편의점에 두번 들러 음료수를 사 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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