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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수원 화성 ② - (2015.12.25)

by the road of Wind. 2015. 12. 26.

수원 화성   - (2015.12.25)

 

수원 화성(華城)의 규모는 팔달구 장안구에 걸쳐 길이 5.4km의 성곽이다. 나는 오늘 이 성곽을 걷기하고 있다. 겨울 날씨로는 따뜻할 정도이고 대기도 맑고 깨끗하다. 수원의 하늘은 청명하고 푸르다. 장안문을 지나 팔달산을 향하여 성곽 위의 길을 따라 계속 가고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성길을 이제야 걸어본다는 것 자체가 신기할 정도이다. 아는 것 만큼 보인다 는데 나의 무지의 소치다. 내가 수원 화성의 대단함을 일찌기 알지 못 했기 때문이다.

 

 

장안문..

 

 

팔달산 방향의 시가지...

 

<- 팔달문 1.3km, 화성행궁 700m...등의 이정표가 서있다. 나는 전방의 산을 향하여 계속 걷는다.

 

장안문을 다시 본다. 북서적대도 보인다.

 

북서적대...북서적대는 장안문의 북서쪽 약 62.5m 지점에 있으며 1795년(정조 19년) 화성 축성과 함께 축조되었다. 적대란 성곽의 중간에 약 82.6m의 간격을 두고 성곽보다 다소 높은 대를 마련하여 화창이나 활과 화살 등을 비치해 두는 한편 적군의  동태와 접근을 감시하는 곳으로 옛날 축성법에 따른 성곽 시설물이다.

 

 

 

북서포루...

 

북서포루..

 

 

 

 

북포루..... 화성의 5개 포루 중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포루이다. 포루는 성벽을 돌출시켜 만든 치성 위에 건물을 지은 것이며 성내에 있는 아군의 동향을 적이 알지 못하도록 설치한 시설물로 초소나 군사 대기소와 같은 곳이다.

 

화서문..그리고 서북공심돈...

 

팔달산 아래 평지에 화서문(華西門)과 화서문을 지키는 망루 역할을 하는 서북공심돈(西北空心墩)이 있다. 화서문 부근을 보면 잘 알 수 있듯이 수원화성은 잘다듬은 화강석으로 외벽을 쌓은 석축성을 기본으로 하고 암문, 옹성, 포루, 공심돈, 여장 등에는 벽돌을 일부 사용하였다. 중국의 경우는 대부분 벽돌을 이용해서 쌓은 전성이다. 화서문은 화성 서남쪽 남양만과 서해안 안산지역으로 연결되는 길이 출발한다. 화서문은 화성의 4대문 중 서문에 해당한다. 1896년 (정조 20면)에 완공된 약 200년된 건축물이다. 정문인 팔달문이나 북문인 장안문보다 성문의 크기가 작다. 성문 바깥쪽에는 옹성을 쌓았으며, 팔달문과 달리 옹성에 출입문을 별도로 두고 있지 않다. 화서문은 축성당시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어 팔달문과 함께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화서문 편액은 초대 화성유수이자 정조대왕의 최측근인 채제공(蔡濟恭)이 썼다고 한다.

 

서북공심돈...

 

옹성 바깥을 바라보다..

 

서북공심돈을 다시 뒤돌아 보다.

 

화성 외곽의 주택가...

 

화서문을 지나다. 

 

팔달산 오르기 직전이다. 성 아래 차도가 있으며 건너편에 옛 초가집이 전시되어 있다.   

 

 

 

이정표...  750m 화성행궁, 600m 서장대, 화홍문 1.0km, 장안문 530m...

 

팔달을 오른다. 서북각루도 보인다.

 

수원 시내 모습...크리스마스를 맞아 교회의 첨탑이 아름답다.

 

서북각루... 화성의 4개 각루 중 서북쪽 화서문 위 팔달산 자락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각루는 성곽의 비교적 높은 위치에 세워져 주변을 감시하고 군사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치한 높은 마루식 목조건물이다. 아래층은 군사들이 수직을 하던 온돌방이 꾸며져 있다.

 

 

가까이서 본 서북각루...

 

 

서일치...수원 화성의 서일치(西一雉)는 서쪽의 첫번재 치(雉)라는 뜻이다. 화성에는 서일치, 서이치, 서삼치, 이렇게 모두 세 개의 서치(西雉)가 있다. 그 중에서 서일치는 탁 트인 전망의 화서공원과 접해있어 조망이 우수하다. 

 

서일치에서 바라본 경치...

 

<- 370m 서북공심돈, 340m 화서문, -> tjwkdeo 300m, ...

 

서포루...

 

서이치..

 

수원 시가지...맑은 하늘...광교산 방향이다...

 

이정표... <- 화서문,  -> 서남각루...

 

 

 

서장대... 드디어 팔달산 정상이다. 수원 팔달산(八達山)은 해발 128m의 낮은 야산으로 남북으로 약 1.2km, 동서로 400m 정도이며 정상부는 약 400m 정도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 곳의 서장대(西將臺)는 화성의 군사지휘본부로서 '화성장대(華城將臺)'라고도 불린다. 1794년 (정조 18년) 9월에 완공됐다. 화성장대(華城將臺)라는 편액은 정조가 직접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장대에서는 성 전체가 한눈에 들어와, 화성 일대는 물론 이 산을 둘러싸고 있는 100리 안쪽의 모든 동정을 파악하고, 그 자리에서 군사들을 지휘할 수 있는 위치이다.

 

 

서노대서장대...

 

팔달산 정상에서의  경치는 말 그대로 팔달이다. 사통팔달이다.

 

서노대...서장대 바로 뒤에 서노대(西弩臺)가 서있다. 서노대는 서장대의 서북쪽에 동향하여 성 한가운데서 다연발 활인 쇠뇌를 쏘기 위하여 높이 지은 곳으로 정팔각형꼴로 전벽돌을 쌓아놓았고 계단 부분은 트이게 하였다. 돌축대 사이를 벽돌을 채워 쌓아 높이 만든 시설물로 이곳에서는 군사 명령에 따라 오방색 깃발을 흔들어 명령을 전하기도 하고, 또 쇠뇌라는 큰 화살을 날리기도 하였다. 서노대는 팔각으로 깍아지른 듯이 우뚝 서 있으며 오르는 계단도 한 개로 하였고, 집도 얹지 않았다. 건축재료로 돌과 벽돌을 동시에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장(女墻)도 벽돌로 만들었는데 철형여장을 7면에 설치하였고, 각각 총안을 뚫었다. 서노대에 오르면 성밖의 서쪽이 한눈에 들어 오며 적으로부터 군사 지휘소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서장대의 뒷 면...

 

서노대...

 

경치가 좋았다.

 

KBS 1박2일 촬영지 라는 안내문이 있다. 이정표 트리 같다...

 

팔달산의 경치...수원의 도시 모습...

 

서장대를 화성장대라고도 부르는대 장대 글쓰는 정조가 직접 썼다고 한다.

 

 

서장대에서의 경치는 볼만 했다.

 

팔달산 아래 화성행궁이 보인다.

 

당겨본 화성행궁...시간이 없어 오늘은 가보지 못 했다.

 

 

 

 

 

서장대 안내판...

 

서장대를 뒤 돌아 보고 가던 길을 재촉한다.

 

 

매표소. 수원화성 관람은 유료이다.  일반권 개인 어른 1,000원, 어린이 500원, 단체 어른 700원, 어린이 300원.

 

'효원의 종각타종 안내 : 제1타- 부모님 은혜, 효도를 생각하며, 제2타- 가족 건강, 화목을 기원하며, 제3타- 자신의 발전, 소원성취를 위해. 

 

세계문화유산 화성 돌비석.

 

서포루: 포루(鋪樓)는 성의 치성 위에 지은 누각이다. 성내에서 이동하는 아군의 동향을 적이 알지 못하도록 설치한 것으로 병사들이 주둔할 수 있게 만든 시설이다.

 

걷기 좋은 성 길...

 

<-  서장대, 매표소,  -> 서남각루, 매점, 관광안내소..... 

 

 

이 문으로 나가면 관광안내소, 매점 등이 있었다.

 

 

공원 간이매점에서 컵라면을 하나 시켜먹었다. 꿀맛...남쪽으로 수원비행장 방향으로 창이 있는데 밖의 전망을 보면서 음식이나 커피를 마시니 좋았다. 팔달산의 최고의 카페테리아(?) 인 셈이다.    

 

서삼치(西三雉): 치’란 일정한 거리마다 성곽에서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만든 시설이다. 성벽 가까이에 접근하는 적군을 쉽게 공격하고 성벽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화성에는 10개의 치가 있다.

 

 

'서남암문과 서남포사'....수원화성의 포사(舖舍)는 서남암문 위에 건축한 서남포사(西南舖舍)와 화성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었던 중포사(中舖舍), 행궁 내에 있었던 내포사(內舖舍) 등 3개의 포사가 있었다. 화성 건립 내역을 자세히 기록한 ‘화성성역의궤’에는 “포사가 치(雉) 위에 있으면 포루(鋪樓)가 되고 성안에 있으면 포사(舖舍)가 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포루와 같은 기능을 한다고 하지만 주 기능은 밖의 동정을 행궁으로 알리는 것이며 특히 내포사에서는 각종 경보에 대한 호령을 하는 것이다.

 

 

 

서남포사 아래에는 '3.1독립운동기념탑' 이 곁에 있었다.

 

여기로 부터 팔달산을 아래로 내려가게 된다.

 

팔달산 성길을 내려가며 바라 본 수원시내...

 

 

'고향의 봄' 노래비가 보인다. 그리고 팔달산 아래 돌아 나가는 산책길도 보이고...나는 아래로 직진한다. 

 

팔달산을 거의 내려와서 시내를 바라본다.

 

'남치'... 내려온 길을 위로 바라본다.

 

수원 및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관광안내도...

 

팔달산 아래 입구에 매표소가 있었다. 매표소의 건물이 멋지다.

 

 

 

직진하여 시내를 걸어가다...그리스머스 트리가 예쁘다...

 

팔달문...팔달문을 거쳐 지동시장 쪽으로 걸어간다.

 

 

지동시장...

 

지동시장 앞 좌측 길로 가면서 바라본 건너온 다리...

 

여기에서 우측으로 들어가 길을 따라가다 성곽길로 올라섰다.

 

지나 온 길....

 

드디어 다시 성곽 위 길이다..

 

 

'봉돈'..

 

성밖을 바라보다. 앗, 무슨교회? 중세 교회의 성 같이 보인다.

 

'동이치'..

 

주택가 뒷길을 산책하는 사람들...

 

'동포루'..

 

걷기 편안한 성길이다...

 

'창룡위중부' 라는 표석..

 

동포루에서...

 

 

동일포루...

 

드디어 시작점 창룡문으로 다시 돌아왔다.

 

창룡문을 나가기 전 지나갔던 연무대 방향을 바라보았다.

 

찰요문 주차장으로 다시 나왔다. 완전 성길 일주를 했다. 아, 기분이 좋다...수원화성 성곽길 산책...보람이 있다. 성길은 너무 편안하고 좋았다.

다음에는 화성행궁을 보아야 겠다. 수원에 있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보고 수원이란 도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