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구릅/my cycle life

라이딩 (뚝섬유원지역~잠실대교~영동대교~ 뚝섬유원지역) - ( 2016.03.27 )

by the road of Wind. 2016. 3. 27.

라이딩 (뚝섬유원지역~잠실대교~영동대교~뚝섬유원지역)  - ( 2016.03.27 )

 

 

distance: 8.7 km  

pure riding time: 00:42 hrs   

average speed: 12.3 km/h  

max speed: 33.7 km/h  

riding course:  뚝섬유원지역~잠실대교~영동대교~ 뚝섬유원지역.

 

 

화창한 오후다. 집 앞의 한강변을 자전거로 잠간 나들이 했다. 많은 사람들이 봄볕을 즐기러 강가로 나와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즐거운 여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또 많은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바람을 피하여 그 안에서 냠냠을 하면서 오후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바야흐로 야외 나들이 계절이다. 한강가에는 개나리가 노랗게 피어 사람들을 반기고 있었다. 강 위에는 윈드서핑을 즐기는 젊은이들도 많았다. 강가는 봄을 맞아 따뜻한 날씨에 사람들로 분비고 무언가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었다.

 

 

뚝섬유원지역~잠실대교 북단:

뚝섬유원지역 한강변 광장에 사람들이 많이 나와있다. 24시편의점에서 편리하게 음식을 사서 먹고있었다.

 

강가로 향한다. 자벌레전망대는 언제 보아도 정감이 간다. 저 안에 가벼운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여러가지 테마로 내부를 꾸며 놓는다.

 

아리랑하우스의 범선...강가에 멋있는 범선은 한강을 배경으로 곧 출항할 것 같은 기분을 주며 미지의 세계와 연관지어 여러 생각을 하게한다.

 

청담대교..2층 구조로 아래는 7호선 전철 철로이고, 위로는 차도로 되어있다.  왼쪽으로 보이는 하천은 탄천이며 위로는 올림픽도로가 지나가고 아래 쪽은 청담교로 탄천 하류를 건너게 된다.

 

강 건너 잠실종합운동장...88올림픽 주경기장이다. 지금도 함성이 들리는 듯 하다.

 

애인과 오리보트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더럿 있다. 재미있겠다. 한강은 넓고 깨끗하다. 수량도 풍부하다. 서울은 참 축복받은 도시이다.

 

이 젊은 아씨들이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고 있었다. 절도 있고 동작이 딱딱 맞는 것을 보면 예사 젊은이들이 아닌 것 같다. 정면에서는 이 광경을 촬영 중이었다. 무슨 광고를 찍고있는가?

 

여기 광장은 뚝섬유원지공원 은 참으로 넓은 수변공원이다.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의하여 완성된 것이다. 처음엔 돈을 좀 투지했겠지만 지금은 시민들이 너무 잘 이용하는 것을 보면 놀고, 쉴 수 있는 문화 체육 공간이 도시에서는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다. 교통도 매우 편리하다. 강가로의 접급성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근접한 역 (뚝섬유원지역)이 있다. 어린이, 청장년, 노년이 놀 수 있는 시설이 모두 다 되어있다.    

 

나아갈 방향...잠실대교 방향을 바라보다. 저기 마천루...현대의 바벨탑? 구약에 나오는 이야기로 옛날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사람들이 바벨탑을 하늘 높은 줄도 모르고 쌓고 있었다. 이 광경을 바라본 하나님은 인간들의 이기심과 오만에 그들의 언어가 각각 다르게 만들었고, 의사 소통이 안되던 그들은  각각 뿔뿔이 헤어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인간의 이런 속성이 우리안에 살아서 움직인다.

 

 

윈드셔핑...오늘같이 바람 좋은 날은 얼마나 재미있을까?  바람을 맞아 질주하는 윈드셔핑은 스릴 만점일 것 같다.

 

잠실대교...수중보가 흰 모말을 뿜어내고있다.

 

앗, 개나리다. 벌써 노랗구나.... 개나리 하면 서울 응봉산인데....거긴 대단 하겟구나.

 

'잠실대교 북단 아래에 있는 광진둘레길'안내판...." 광진둘레길은 누구나 쉽게 찾아와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길로 용마산의 기존 등산로의 자락길을 연결한 숲길, 중랑천 산책로와 어린이 대공원, 천호대로를 연결한 마을길, 한강시민공원과 능동로를 연결한 하천길로 이루어진 총 3개 코스입니다."

 

 

 

잠실대교 그리고 잠실한강공원에서:

 

잠실대교 광진구 초입에서 동서울버스터미널 방향을 내려다 보다.

 

잠심벌을 향하여...

 

오른 쪽에 보이는 동서울 테크노마트 방향의 경치....

 

잠실대교 중간에 있는 '생명의 전화'... 힘든 사람은 누군가 그 고충을 들어 주고 공감 해 주는 사람만 주위에 있어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다. 생명은 귀한 것이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다. 천부적인 것이다. 이런 인생관이 확실히 자리하고 있어야 한다. 이런 사상은 기독교에서 특히 강조하고 있다. 우리들은 피창조물이란 것이다. 그렇다고 수동적인 생명체는 아니다. 생명, 평등, 자유가 중요하다. 어떠한 경우라도 삶을 가로막는 것은 커다란 죄악이다.  끝이 보이지 않은 어두운 터널도 결국 출구가 나오기 마련이다.  

 

잠실 장미아파트...왼쪽의 개천 하류는 성내천이다.

 

강 상류 방향....참실철교와 그 뒤에 림픽대교 중앙 부분의 사장교 주탑이 보인다. 2001년 1988년 하게올림픽을 기념하여 저 성화모양의 조형물을 설치하다 헬기사고가 발생하여 탑승자 3명 전원이 순직한 곳이다. 저 아름다운 다리를 건설하면서 아까운 목숨들이 희생된 것에 항상 마음이 아프다. 높이는 88m이다.   

 

 

동서울터미널 방향....

 

왼쪽은 잠실 장미아파트, 오른 쪽은 주공5단지 아파트이다. 롯데 신축 건물이 위용을 자랑하는 것 같다.

 

잠실 장미아파트 뒤 한강시민공원....뒤에 성내천 하류와 현대아산병원이 보인다.

 

 

잠실대교 남단~ 원점 회귀 :

 

잠실수중보 위 쪽에 강물이 넘실대고 있다.

 

잠실수중보와 하얀 포말....잠실대교 남단에서 북쪽 광진구 방향을 쳐다보다...

 

지금 부터 저 방향으로 자전거를 달려본다...올림픽스타디움 과 청담동의 건물들이 보이고 잇다.

 

잠실대교와 모터보트의 질주...

 

청담대교남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주공5단지 뒤로 제2 롯데 건물이 높다....높이는 모두 완성되었다고 한다.

 

서울 광진구 방향....

 

한강 상류의 잠실대교 방향을 바라본다.

 

한강유람선 잠실선착장...

 

잠실주공의 재건축 아파트 군락...5층 짜리 허름한 아파트가 대변신을 하였다.

 

날씨가 따듯해지자 시민들이 한강 둔치로 많이 나왔다. 텐트 치고 노는 모습이 좋 아보인다.

 

잠실선착장...

 

 

참신한 젊음들이 모여있다...저 때가 좋을 때이다...

 

오던 길을 뒤돌아본다...

 

' secret garden' ...

 

잠실 야구장, 주경기장...

 

 

청담대교...그리고 우측 북단에 뚝섬유원지, 뚝섬유원지역... 

 

뚝섬유원지 방향......오른 쪽의 산은 용마산이다...

 

잠실한강공원 방향으로 오던 길을 바라본다...

 

잠실주경기장 뒷편의 휑한 모습....

 

이곳 공사 때문에 임시 가설한 선착장... 

 

탄천 아래에서 낙시질 하는 젊은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