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양재천, 양재시민의 숲 공원) 라이딩 - ( 2016.07.21)

(양재천, 양재시민의 숲 공원) 라이딩  ①  - ( 2016.07.21)

- 양재천 변 -

distance: 23.24 km  

pure riding time: 01:53 hrs   

average speed:  12.2 km/h  

max speed:  28.0 km/h 

riding course: 뚝섬유원지공원- 영동대교- 탄천하류 (잠실) -  양재천  -  양재 시민의 숲 (유봉길의사 기념관)- 야외 수영장- 양재천-

탄천하류 (잠실)- 영동대교- 뚝섬유원지.

오랜만에 강남을 가로 질러 흘러내리는 양재천과 '양재시민의 숲' 공원을 둘러보고 왔다. 오늘도 31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 하루중 가장 더운 시간대인 1:30 분경 라이딩을 시작하였다. 운동 준비를 하려니 타이어 바람도 넣어야지 얼음 물도 준비 해야지 등등 소소한 것들에 시간이 조금 든다. 오랜만에 타는 자전거 라이딩이어서 인지 기분은 좋다. 자전거 페달을 밟으니 앞바람이 불어오고 초반에는 운동하는데 무더위도 아랑곳 하지않고 괜찮다. 물론 후반부에는 아주 더웠다. 집 근처 뚝섬유원지 공원에서 영동대교를 건너 한강을 넘는다. 그리고 강남 북로 자전거길로 내려서서 잠실방향으로 가다 오른 쪽으로 턴하여 탄천 하류를 지나 탄천과 양재천이 만나는 지점의 다리 '등용문'을 지나서 다시 우회전하여 강남의 양재천 좌측 자전거 도로로 진입하였다. 한 여름이라 강가의 풀숲도 무성하다. 강 둔치에 자라난 억새풀 숲은 푸른 색을 품어내며 한여름의 정취를 만끽하게 하였다. 푸른 초록의 풀숲은 언제 보아도 마음를 시원하게 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날라가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양재천 변 에는 무더위 시간대라 그런지 사람들은 많지 않았으며, 간간히 자전거 타는 사람들과  양재천을 건너는 다리들 아래에만 그늘에 무더위를 피해 근처 주민인듯 조금씩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었다. 양재천은 개천변에 억새숲이 무성하여 강남의 푸른 허파 역할을 톡톡히 하여 탁한 대기를 정화하는 것 같았다. 또한 양재천은 깨끗한 맑은 물이 흐르고 어린이 물놀이 장소도 있어서 어린 아이들이 즐겁게 물장구를 치며 놀고 있었다. 여름 한 때의 풍경이다.

● 양재천(良才川):  경기도 과천시 관악산(冠岳山)에서 발원하여  청계산, 구룡산의 염곡천이 합류하여 강남구를 북동쪽으로 흘러 탄천(炭川)에 합류하는 하천이다. 길이는 18.5㎞이다. 과천시에서는 양재천의 지류를 막계천으로도 부른다. 강남 개발 전엔 강남 대치동에는 포구(浦口)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개포동(開浦洞)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  탄천의 지류인 양재천은 열 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것을 그 인근을 지나가던 임신한 여성이 보고 크게 놀라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한 마리가 떨어져 죽고 아홉 마리만 하늘로 승천했는데, 죽은 용이 있던 자리가 양재천(良才川)이 되고 나머지 아홉 마리가 승천하며 지난 자리가 구룡산이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양재천 하류 탄천 합류점에 다리가 있으며 등용문이라 부르고 있다. 용이 올라간 자리란 뜻이다.  양재천에는 영동 1교, 영동 2교, 영동 3교, 영동 4교, 영동 5교, 대치교 등 다리가 많다. 주변의 풀숲이

아름답고 좋다.

한강~양재천 까지:

뚝섬유원지 출발...영동대교로 향한다.

뚝섬자벌레 안내판... 1층 휴게음식(뚝섬나들목), 2층 책읽는 벌레 (작은 도서관), 3층 놀이 벌레 (한강 생태 프로그램).

4대강 자전거인증센터...200m 전방...

조용한 잔디밭...그리고 텐트 하나....

인공암벽....

영동대교 로 진입함...

영동대교 위에서 남산 방향...한강 북단...

영동대교...

영동대교 정 중앙에서...남산을 바라보다..한강변의 고층 빌딩이 도시 경관을 해친다.. 서울 시민의 바람길과 조망권을 우선해야 한다. 아름다운 서울의 자랑이며 자산인 한강이 초고층 건물들의 벽에 갇힌 벽천이 되면 안될텐데 하는 생각이든다.  

강남 청담동 방향으로 간다..

한강의 남쪽 강남 쪽 경치...

영동대교를 내려서다.  이 건물들 유명인사들이 많이 산다고 한다. 한번 더 쳐다보게 된다. 최근 회자되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국민가수도 이곳의 거주민이라고 한다.

한강 남단 자전거 길로...

다리 교각 사이로 한강 북쪽 강북 방향...

 드디어 강가에 다시 서다..출발 지점을 바라보다...나의 애마는 타이어 펑크..우리 막내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

영동대교..

잠실 방향..

뚝섬유원지 를 당겨본다.. 청담대교 아래 한강 자벌레 한마리도 보인다..

하늘이냐? 교각이냐? 아파트이냐?

청담대교...

한강 건너 아리랑 범선...

멀리 잠실대교, 그리고 오른 쪽에 롯데제2건물...

탄천 하류 방향 으로 간다...청담동으로 올라가는 길도 보인다...

청담대교 ....

잠실운동장이 보이는 방향..

여기에 한강 남단 자전거 길에서 강남 청담동 방향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

이정표...↑ 경기고사거리, 청담가로공원, -> 잠원한강공원, <- 잠실한강공원

탄천하류~강남 양재천 하류:

탄천의 하류.......마지막 가로 지르는 다리가 있다. 저 다리 오른 쪽이 잠실한강공원이다. 그리고 바로 올림픽주경기장이 나온다.

가야하는 방향...양재천 하류 방향...

삼성교 아래 다리 위에서...건너편엔 무수한 대형버스들이 주차하여 있다.이번 영동대교에서의 대형관광버스 졸음운전 대형 사고가 생각난다. 대형버스의 속도 규제와 운전기사 휴식에 관한 규제가 필요하고 지켜지고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 운전시에는 대형버스의 특성을 고려하여 자가용은 앞뒤, 옆에는 접근하지 말아야 하고 차량 정체시에도 이를 감안하여 후방 주시를 잘 하여 경계하여야 겠다. 운전의 도사들이다 하고 전문 운전기사들을 믿어서는 절대 안된다. 관광버스탄 관광객들의 유흥도 단속하고...이 사람들도 운전기사에게 신경 써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TV 화면에서 본 장면이 너무 충격적이었다. 젊은 청춘들이 억울하게 변을 당했다.   

잠실 메인스타디움...그리고 관광버스등 대형 버스들...

잠실운전면허 기능시험장..

탄천2교 아래에서...분당, 성남, 송파를 거쳐 나오는 탄천......

탄천 하류 잠실 방향을 바라보다...강가 풀숲이 시원하다. 여름이 좋다...

도로변의 우거진 나무들...

습지...

양재천 하류이다. 이곳에서 탄천에 합류된다.. 저기 다리, 등용문을 건너 지나 오른 쪽으로 양재천 왼편 자전거도로로 간다.

탄천, 양재천 하류~양재 시민의 숲 공원:

등용문....

흘러 오는 양재천의 끝...강남 대치동 방향...

대치교 아래...

영동5교...

탄천, 양재천 합류지점 다리 등용문 기점 1000M...

우리나라 최고의 부촌 아파트가 보인다...강남 타워펠리스 ...

영동5교...

강가의 억새플...그리고 조용한 양재천...양편의 뚝방 길 나무 숲...강남의 가장 조용한 곳이다... 

직선의 자전거 도로...축 늘어진 버드나무....정말 아름다운 길이다...강남의 번잡함을 떠올리는 사람들은 상상 못한 길일 것이다.

아이 예뻐라... 개나리가 활짝....여름이구나...반갑다...사람은 우리를 배반하고 신의를 버리지마는 너희들은 한결 같다...

양재천 물놀이장...어린이들이 시원하게 놀고 있다. 이번 주에 방학하면 난리가 날 것이다...

간이 탈의실 도 있고요...

 

부러운 녀석들...

다리 밑 농구...영동4교...

타워팰리스...하늘 궁전...누구나 부자가 되어야 한다. 그게 인류의 꿈이다. 그러나 부자들에게는 사회적 기대감이 많다.

양재천변이 참 좋다...역시 강남이 다른 것 같다. 환경이 좋다.

동원그룹 옆을 지난다. 동원 참치 생각이 난다. 이분은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참치 배의 선장을 하다가 이렇게 거부가 되었다. 

오던 길을 뒤돌아 본다.

독야청청 버드나무..'시냇가에 심기운 나무' 다...

목이 너무 타고 더워서 자전거를 세워두고 차운 물 한잔을 마신다..시원하다...더위엔 냉수가 최고다...앗, 팥빙수를 가져와야 되는데...

시원하다. 개천의 물이 살아 숨쉬도록 하고 있다. 버블을 일으키고 있다.

분기점이다.. 직진은 과천 방향이고 주차한 곳을 지나면 곧 바로 개방 수영장이 나온다. 좌측은 청계산 방향이다.. 

양재천에서 양재시민의공원으로 올라가는 길... 어느덧 여기 까지 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