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수영장 & 워터 슬라이드 - ( 2016.08.06 )
슬라이드는 미끄럼을 말할 것이다. 위터 슬라이드는 물과 함께 물이 윤활유 역활을 해주는 슬라이드이다. 오늘 나는 손자와 함께 뚝섬유원지 내 워터 슬라이드를 타보았다. 수영장에서 손주들을 재미있게 놀게한 후이다.
1) 뚝섬수영장:
이침에 집 주변을 자전거나 조금 탈 수 있을까 하여 집을 나갔는데 폭염에 중치가 막히는듯 하였다. 정말 더웠다. 자전거를 타고나가 운동불가 판정을 한 것은 이번이처음이다. 마치 찜질방에서 자전거 타는 기분이었다. 이건 안되겠다 싶어 다시 집으로 들어오려다 수영장 입구 매표소 상태는 어떤가? 혹시 이 시간에 한가하면 어제 못 간 수영장에 갈 수도 있고 더불어 곁에 있는 워터 슬라이드를 타보려는 것이다. 11시경 매표소는 줄선 사람이 얼마 없었다. 나는 휘파람을 불며 집으로 좇아갔다. "애들아 모여라. 수영장으로 가자" 며느리가 가겠단다. 그리고 가발 손보러 예약까지 한 할머니가 약속을 취소하고 따라 나서겠단다. 그리하여 5살 손자, 3살 손녀, 며느리, 할매. 할배 이렇게 다섯 식구가 수영장을 가게 되었다. 왓! 할배가 한건 했다. 집에서 수영용품, 음료등을 챙길 때 나는 기분이 좋고 부지런을 떨어 다시 자전거로 매표소로 간다. 혹시 그동안 사람이 모이면 더위에 손주들이 기다리기 곤란할 것 같아서다. 할배 부지런도 하다. 그리하여 매표소로 달려가 매표를 하고 집으로 다시와 손주들과 함께 걸어서 수영장으로 향했다. 한가함. 할배가 너무 부산을 떨었나? 수영장은 이상하게 엇그제보다 사람이 조금 적은 것 같았다. 모두들 신명나게 놀고있다. 파라솔과 파라솔 사이 공간에 자리를 잡고 우리들도 신나게 놀았다. 점심시간 중간 break time이 40분 정도 된다고 하여 며느리와 할매가 롯데리아로 가서 먹거리를 사온다. 점심으로 가단히 요기를 하고 다시 물놀이...손자,손녀가 신난다. 손녀는 이곳이 처음인데 물을 무서워하지 않고 잘도논다. 그러다 두번 튜브에서 앞으로 고꾸라져 물을 먹는 것 같다. 조그만 딸아이가 무슨 동작이 그리 빠른지 모르겠다. 날으는 호랑이 비호다. 손자도 물총을 가지고 잘도 논다. 마음이 흡족하다. 처음 들어간 풀은 한가운데 있는 원형인데 수심이 40cm밖에 안되었다. 그러니 어린이들이 잘도 논다. 햇빛이 쨍쨍하니 물 온도도 따듯하다. 시원치가 않다. 그 다음은 손자와 엇그제 놀았던 뚝섬유원지 전철역 방향 옆에 있는 풀로 가보니 수심이 70cm 인데 여기도 시원하지가 않다. 그래도 재미있게 놀아본다. 이번엔 그 옆의 타원형 흐르는 물의 유수 풀은 조금 더 시원하다. 물 온도와 수심의 관계 때문이었다. 유수 풀에서는 일반 창이 긴 등산모를 썼다가 수명모자를 쓰지않아 혼이 나고 억지로 겨우 풀에 들어갔다. 수영모자를 속에 겹쳐서 착용 해야하는데 깜박한 것이다. 다음번엔 힌강 방향 성인겸용 풀로 갔다. 깊이가 있어 시원하다. 아름다운 아가씨들도 더러 보인다. 보기 좋다. 오늘 보니 무더운 맑은 날에는 수영장 물이 따듯, 미지근, 약간 미지근, 그리고 조금 시원한 상태였다. 이점을 참고하면 좋겠다. 오늘도 시원하게 잘 놀았음니다.
2) 워터 슬라이드 ( SLIDE THE CITY KOREA ):
기분좋게 아주 쉽게 탈 것 같던 슬라이드가 매우 힘들게만 느껴졌다. 슬리드 매표시 부터 착각이 있었다. 수영장 이용 고객은 5,000원만 부담하면 탈 수 있는 줄 알았다. 너무 공짜로 먹으려 했나? 그런데 나의 착각. 5,000원만 할인.... 아이, 어른 구분없이 오후권 20,000원이다. 튜브 빌리는데 10,000원. 나와 손자만 슬라이드를 타기로 하고 2명 30,000원 매표, 튜브는 가지고 있는 유아용을 쓰기로 했다. 이제 슬라이딩이다. 손목걸이 입장 확인용 테이프를 걸고 슬라이딩을 하러간다. 슬라이딩 코스는 나란히 3개인데 20~30명이 기다렸다 스타트포인트로 올라간다. 차례를 기다려 손자를 먼저 보낸다. 성공! 그리고 내 차례...그런데 조금가다 정지. 튜브가 두꺼운 큰 슬라딩용이 아니고 물렁한 작은 유아용이어서 미끄러지지 않는다. 두번 정지. 진행 요원이 와서 튜브를 거꾸로하고 발로 힘차게 밀어 성공시킨다. 속도가 붙고 돌면서 불안하다. 어찌어찌 성공. 할인 받아 15,000 원인데 솔직히 돈이 아까워 한번만 더 타기로 한다. 손자는 재미있단다. 참 묘하다. 나이 먹어 그러나? 튜브가 슬라이딩에 맞는 것이 아니어서 그러나? 여러 생각이 든다. 이제 튜브를 빌리기도 뭐하고 한번 더 타니 못 타겠다. 5시에 내 볼일도 있고 이것으로 슬라이딩 끝.
1인당 반나절 30.000원이면 조금 비싼가? 30,000원 주고 각각 2번 슬라이딩 했으니 본전 생각 났다. 그래도 어린 손자에게 모험심을 길러주었다는 데 기분이 좋다. 손자는 미련이 남은 것 같은데 손자만 한번 더 타고 끝나자고 한다. 할배 약속이 있으니 집에 가야한다하니 참는다. 오늘 손자,손녀와 재미있게 놀아서 너무 좋다. 손주들이 좋아하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다. 이런 것이 사랑일 것이다. 진정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무엇이든지 다 해주고싶고, 모든 것을 다 해주어도 아깝지 않은 것이다. 이런 것이 사랑의 특성이고 본질일 것이다. 오늘 굳 데이!
○ 세계적인 워터슬라이드:
* 세계최고 워터 슬라이드: 브라질 '아쿠아 비치파크' 41m, 최고속도 초당 105km/sec.
* 세계 최장 워터 슬라이드: 뉴질랜드 ' 익스트림 슬라이드', 길이 610m, 넓이 152 cm.
* 우리나라 워터슬라이드: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복합 워터 슬라이드 '메가 스톰', 395m, 초당 50km/sec.
오늘부터 올림픽 경기 열전이다. 지금 포스팅 하고 있는 동안 태극 전사들 화이팅! 지금 밤 11:20분경 우리나라 배구 일본에 승전보...
○ 2016년 하계 올림픽: 제31회 하계 올림픽이 현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016.8.5~8.21까지 진행된다. 남미에서 처음이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브라질 의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인해 직무정지가 된 상태로 올림픽 사상 최초로 개최국의 국가원수가 없는 상태에서 열리는 최초의 대회가 되었다. 2007년 9월 13일 올림픽 유치 신청후 IOC에서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미국의 시카고, 일본의 도쿄, 스페인의 마드리드, 4곳의 개최 후보지를 선정하였는데 최종적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가 2016년 하계 올림픽 도시로 선정되었다.
오전 10:28 수영장 주변 모습...
수영장 매표 하려는 사람들...
그렇게 줄이 길지 않았다. 괜찮다.
워터 슬라이드 더 시티...
슬라이더더시티 in 한강몽땅...
슬라이드 이용요금:
오전권 (morning) : am 10:00~ pm 02:00 / 20,000 원.
오후권 (afternoon): pm 02:00~ pm 07:00 / 25,000 원.
종일권(all day) : am 10:00~ pm 07:00 / 30,000 원.
* 뚝섬수영장 이용고객은 5,000원 할인. 티켓 현장 구매 가능.
* 슬라이딩용 튜브를 이용하여야 하며, 튜브 대여료 10,000원임. ( 본인 휴대 튜브도 이용가능 )
* 슬라이드더시티 홈페이지에서 티켓 온라인 예약 구매시는 최대 30%까지 활인되는 것 같다.
세계적 기네스북 등재, 슬라이드 더 시티. 2016.7.30-8.15....뚝섬수영장 입장고객 +5,000원 즉시 할인...
슬라이드더시티 IN 한강몽땅 페스티벌: 2016-07-30 ~ 2016-08-15 / AM 10:00~PM 07:00
서울뚝섬에서 사용되는 워터슬라이드는 미국(U.S.A)에서 특수제작된, 초대형 광폭 슬라이드와 안전하고 깨끗한 워터시스템을 사용하며, 엄격한 수질관리규정을 적용하여 관리됩니다.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2016년 한강몽땅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슬라이드더시티 페스티벌 역대 최장기간, 최대규모로 진행됩니다. 특수 제작된 초대형 워터슬라이드 (180M)슬라이드를 중심으로, 오버워치를 컨셉으로 한, 대규모 물총축제, 난타공연 및 댄스파티 벨리댄스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제공됩니다.
[행사개요]
운영기간 : 2016.07.30~2016.08.15
운영시간 : 오전 10시개장 ~ 오후 7시 폐장
[상시이벤트정보]
슬라이드 콘테스트 매일진행(사회자)
(오버워치 이벤트)
- 물총싸움이벤트 - 블루팀, 그린팀으로 나누어서 대규모로 진행되는 물총싸움 축제
- 점령전이벤트 : 메인경기장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팀대항 점령전
- 트레져헌터 : 물총을 활용하여, 거품을 제거하고, 보물상자를 여는 이벤트
- 물풍선받기 : 물풍선을 활영하여, 공격과 수비를 하는 이벤트
- 석양이진다 : 오버워치 맥크리가 되어서 물총을 활용하여 목표물을 쓰러트리는 이벤트
- 인간새총 : 3명의 사람이 물폭탄을 발사하여, 목표물을 쓰러트리는 이벤트(앵그리버드)
이외 다수의 현장이벤트가 진행이 되며, 승리자에게는 특별제작된 코인을 제공하며, 획득된
코인을 통해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연령층이 모두 즐거운 한때를 보낼수 있도록,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이외에도, 다양한 컨텐츠로 뜨거운 한여름을 시원하고 짜릿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기획된 페스티벌입니다.
[공연정보]
매일 오후6시~7시까지 스테이지 공연 (버스킹, 밴드, 댄스공연 등)
주말(토일) 오후 5시 30분~6시 30분 공연 (벨리댄스,EDM, 댄스팀, 난타공연 등)
* 이용권 구매 시 모바일 티켓이 모바일로 전송되며, 전송된 티켓은 현장에서 입장뱃지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슬라이드더시티 페스티벌 이용권으로 모든 컨텐츠를 무료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 < 슬라이드더시티 >
스라이드더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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