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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일상들 ( life )

경강선 여주 신륵사, 이천 온천 - (2016.09.16)

by the road of Wind. 2016. 9. 17.

경강선 여주 신륵사, 이천 온천 - (2016.09.16)


                                                                 경강선 여주역


경강선;


추석 연휴 시작 전 13일 부터 임시 운행하고 있는 경강선 (판교~여주)을 타 보았다. 경강선(京江線)은 수인선 월곶역에서 영동선 강릉역을 이을 예정인 간선철도 노선이라고 한다. 현재 판교~여주 경강선은 시운전 중인데 곧 개통되며, 다른 노선은 계획중에 있으며, 강원도 구간은 공사중이라고 한다. 앞으로 이 노선이 완전히 건설 완료되면 우리나라 허리를 동서로 이어주는 대단한 전철이 될 것이 분명하다. 교통의 낙후 지역이 활로를 얻으며 새로운 개발의 기회를 갖게될 것이며, 일반 국민들은 강원등 여행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타본 경강선 판교~여주간 거리는 54.8 km,, 노선 상 11개역을 설치하고 있었으며,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한다고 한다.  이 노선의 전철은 분당의 이매역 을 거치고 판교역 이 종점이므로 소위 강남의 노른자위를 터치하는 노선으로 향후 경기도 광주, 곤지암, 이천, 여주 지역의 발전은 아주 대단할 것으로 판단된다.    


착공일 : 2008.12.17 

개통일: 2016.9.24

영업거리: 54.8km.

역수: 11개역.

표정속도: 평균 67.8 km/h.

지상구간: 상동- 경기광주,  곤지암- 여주.

경강선 노선<  판교역-이매역-삼동역-경기광주역-초월역-곤지암역-신둔도예촌역-이천역-부발역-세종대왕릉역-여주역 >



오늘은 시운전의 편성 차량은 4량으로 추석 연휴 기간인데다 무료이며, 기대심리와 호기심등으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전철을 타기 조차 힘들 지경이었다. 그리고 각 전철역으로의 버스 연계체계가  완전하지 못하여 조금 불편하였다. 주요 관광지로 가는 버스가 신설되지 않아 불편하였다. 이점은 조금 개선되었으면 한다.  만약 막연한 생각으로 이 전철을 이용해 보려는 연세든 분이 계신다면 정식 개통되고 조금 있다가 안정이 되면 타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도저히 복잡하여 노인들은 타기 곤란하다. 콩나물 시루같은 상황이다. 



이매역~여주역~신륵사:


오늘 나는 순전히 호기심과 이천 온천욕 때문에 경강선 전철을 타보려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오전 10:30분경 이매역에 도착하였으나, 경강선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어 판교 출발이 11시라고 한다.  남은 시간을 이매역사 내 간이도서 코너 의자에 앉아 20분 정도를기다리다, 판교 출발 10분 정도 남겨둔 시간에 경강선 전철을 타려 내려갔다. 판교역에서 이매역 까지는 몇분 밖에 걸리지 않아 금방 전철이 들어온다. 그러나 도착하는 전철은 거의 만원 상태다. 밀고 들어갈 정도로 힘들게 전철을 타고 서서 여주를 향했다. 여주역에는 12시 조금 넘어서 도착하였다. 역사 앞으로 나가니 신륵사행 버스는 없고 여주 시내 터미널로 향하는 공영버스가 있었는데 이 버스도 서로 타려하고 초만원이다. 여주 터미널 옆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이번에는 신륵사행 버스가 없다.  신륵사행 버스는 아주 한참을 기다려야 가끔 한대씩 온다고 한다. 이걸 어쩌나 하고 생각하다 하는 수 없이 택시를 잡아탔다. 마침 나이드신 여자 분들이 있어 2명을 불러 태워 같이 같다. 나중 이분들이 얼마나 고마워 하든지 내마음도 매우 기뻤다. 상황을 모르니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참고):

* 유아를 대동하거나 아주 노약자는 지금 전철을 타기엔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 이번 경강선 전철종점 판교역에서 1시간 간격의 시간이니 기다렸다 타고 자리에 앉을 수 있으면 좋겠다. 

* 일단 이천이나 여주의 경우 임시 배차 버스를 타고 시내 버스터미널로 가서 다음 목적지의 버스나 택시를 타야 한다.

- 이천의 온천욕이 목적이면 이천터미널에서 아주 조금만 걸으면 설봉온천호텔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 여주의 신륵사나 명성황후 생가 구경시는 택시를 타는 것이 좋겠다. 여주 신륵사를 버스를 이용하려면 일단 여주대교를 지나는가 확인하고 여주대교 지난 사거리 주변에 내려서 신륵사로 걸어가도 얼마디지 않는다.

- 그리고 여주 신륵사를 구경하고 이천 온천을 목적으로 갈때는 여주터미널로 가서 111번 버스를 타면 수월하게 '미란다호텔 정류소'에 내릴 수 있으며 거기에서 2분 정도 걸으면 설봉온천호텔이다. 설봉온천호텔에서 이천역으로 갈 때는 근처에서 택시를 타면 4000원 정도 나오는데 그것이 최선이다.

- 가능하면 이천역에 내려 이천 목적지를 먼저 소화하고, 이천에서 여주는 버스를 이용하여 여주터미널로 가서 다음 행선지를 소화하고 여주 

버스터미널로 다시 돌아와 택시로 종점인 여주 경강선 전철역으로 가서 기다렸다 타는 것이 최선이다. 단, 지금같은 연휴기간의 국도나 고속도로는 정체가 심하므로 서울 까지 버스를 이용한다는 것은 지체를 각오해야 할 것이다.



 


                                     남한강가  신륵사 삼층석탑




신륵사:


오늘 신륵사 방문하는 사람들은 그런대로 많았다. 여주 하면 먼저 신륵사가 생각날 정도이며 이 사찰은 유서가 깊고 남한강변에 소재하여 경치가 빼어나다. 남한강 경치중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이다.  여주 온천도 해야하고 신륵사 구경도 해야하고 저녁에 집사람과 저녁 식사 약속도 지켜야 하고 바쁘다 바빠...신륵사에서는 참으로 부지런히 돌아다녔다. 무엇을 유심히보고 어쩌고 할 시간도 없이 무엇에 쫒기듯 하였다. 신륵사는 이번이 두번째인데 참 좋은 절 같았다. 무엇보다 그 시원한 절 부근의 남한강의 경치에 매료당했다. 끈임없이 다니는 황포돛배와 모터 보트는 아름운경치를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무엇보다 남한가의 조용한 물 흐름에 무언가 시선이 고정되며 마음 까지 유순해 지는 것 같았다. 신륵사와 주변의 탑들, 그리고 남한강변 정자인 명월헌에 올라 주변을 구경하고, 신륵사를 나와 남한강변을 따라 여주대교 방향으로 걸어갔다. 신륵사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주차장에서 시내버스를 타려함인데 젊을 때 여주에 오래 살았다는 어떤 분이 여주대교로 가면 바로 버스를 탈 수 있다고 한다. 나는 황포돛배선착장을 거쳐 자전거도로를 따라 여주대교 방향으로 향한다. 가는 도중 강변 공원 주변은 차를 가져와 텐트를 치고 맛있는 고기도 구으며 가족 단위로 재미있는 한 때를 보내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이런 광경이 참 부러웠다. 나도 언제 한번 와 보아야 하는데...언제가 되려나? 이윽고 여주대교 북단 사거리에 도착했는데 버스정류소를 찾을 수 없다. 물어보고 물어보아도 없다. 하는 수 없이 사거리 좌측방향으로 걷고 걸어가니 이윽고 정류소가 나온다. 그리고 좀 있다 여주터미널에 가는 공영버스를 탈 수 있었다. 버스 기사에게 이 사정을 말하니 왼쪽 도로가엔 정류소 표말이 없고 오른 쪽 도로변에는 있는데 대착점 도로에서 손을 들면 태워준다고 한다. 사람들이 불편을 호소하여 버스정류소 표지판이 세워지기를 기대한다고 한다. 참 어처구니가 없다. 여주시에서 이런 조그만 것도 신경 써주기 바란다. 아무튼 여주터미널 정류소에서 다시 조금 기다려 이천행 버스를 탔다.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111번 버스가 신설되었는데 이 버스가 가는 도로 여건상에도 조금은 괜 찮을 거라고 한다. 나는 여주역에서 처음에는 전철로 이천역에 가서 설봉온천호텔 온천욕을 할까 하다가 111번 버스를 탔는데 아주 잘한 선택이며 시골길을 달리며 그경하는 재미가 아주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란다호텔 정류소에 내릴 수 있어 바로 걸어서 2분정도에 설봉온천호탤로 갈 수 있다는 점이다. 아주 편리하였다. 오늘 좋은 노선을 하나 알았다.    


신륵사: 신륵사는 아름다운 경관과 많은 유물·유적들을 간직 하고 있으며 신라 진평왕 때 원효 대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고, 고려 우왕 2년 (1376년)에 나옹선사가 입적하면서 유명한 절이 되었다. 신륵사를 일명 "벽절" 이라 부르게 한 다층 전탑이 묵묵히 여강을 굽어보고 있으며 나옹선사의 당호를 딴 정자 강월헌(江月軒)에서는 그 옛날 시인 묵객들이 시 한수를 읊고 있는 것 같다. 신륵사는 남한강변의 수려한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에 위치함으로서 대중과 접하고 구도의 기회를 넓힐 수 있는 곳이다.(국가지정문화재 8점, 도지정 문화재 7점)    - < 여주시청 >


관람요금;

*개 - 일반 2,200원,  청소년, 군인 1,700원, 초등학생 1,000원

*단체(30인 이상) -일반 1,800원, 청소년, 군인 1,500원, 초등학생  800원

주차시설 : 12,000㎡ (승용차 884대, 무료),  문의처 : 031-885-2505 ,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 031-887-2868



이천 안흥지, 설봉온천호텔 온천욕:


이천 미란다호텔 정류소에 내린 나는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바로 옆의 안흥지는 보고 가야 했다. 안흥지와 그 중앙에 있는 애련정이천 9경 중 하나다. 미란다호텔 바로 앞에 있는 안흥지는 규모는 적으나 짜임세가 있고 참 좋았다. 이천9경이 될만했다. 안흥지 주변의 일부를 돌아보다

설봉온천호텔 주차장이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을 알고 그리로 들어가니 바로 설봉온천호텔이 보인다. 여기는 이천 시내에 있는 온천의 2대 산맥이다. 미란다 호텔은 테마파크 식으로 시설이 좋아 가격이 비싸고 목욕만 하려면 설봉온천호텔이 가격이 저렴하고 좋다. 온천탕 시설은 보통이다. 그러나 온천목욕은 아주 잘하였다. 목욕을 빠른 속도로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이제 경강선 이천역으로 가는 버스편을 찾는데 문제다. 서울 까지 도로는 밀릴 것이고 어찌되던 전철을 타야 하는데 전철은 마지막 차가 5시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큰일 났다 빨리 가야하는데 하며 물어물어  설봉호텔-> 미란다호텔 옆길-> 안흥지 옆길-> 그리고 이천터미널로 걸어갔다. 내가 이곳 지리를 알았으면 설봉호텔 주차장을 가로질러 다시 안흥지를 다리로 가로지르고 조금 가면 바로 터미널이 나오게 된다.  그런데 여주역 가는 빠른 버스편이 없었다. 할 수 없이 조금 올라가서 택시를 잡으려하니 기사 말이 전철이 분벼 힘들 거라고 부정적으로 말한다. 어쨌거나 나는 택시를 탔다. 그런데 조금 2분정도 70m 정도 가다 조금전에도 두 팀을 전철이 복잡하여 이천역까지 실어다 주었다가 이곳 터미널까지 되돌아 왔다고 한다. 참 난감하다. 바로 내리면 안되나 했더니 기좀 요금 3,000원은 부담하란다. 길 건너 겨우 와서 나도 억울하긴 마찬가지다. 진즉 이 사실을 이렇게 말 했으면 아예 시외버스를 탔을 텐데 참 난감하다. 하는 수 없이 이천역으로 가자고 하고 부딯혀 보기로 한다. 이천역에 도착하니 5시가 조금 못 되엇다. 빠르게 역사로 달려가서 전철을 물으니 5시 30분에 막차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플렛홈으로 올라가서 줄을 서서 한 30분을 기다렸다. 다행히 조마조마 하면서도 탈 수는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드디어 5시 30분이 되니 빵빵하며 전철이 들어온다. 그리고 몇 사람이 내리고 사람들을 밀치며 실례 무릅쓰고 전철로 오른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오는 내내 사람들에 시달리며 이매역 까지 왔다. 내가 왜 고주알 미주알 하고 세세히 나의 오늘 행보를 쓰냐 하면 나와 같은 전철을 밟지 말라는 뜻에서 실제 겪은 사실을 적어보는 것이다. 이매역에 저녀 6시경에 내려 왕십리행 신분당선 전철을 타고 선릉역 경유, 강남구청역 환승, 청담역을 지나 한강을 지나고 뚝섬유원지역 내가 사는 곳으로 무사히(?) 다시 돌아왔다. 경강선 마지막 역사들에서는 노약자는 전철이 분벼 혼잡하니 사고 예방을 위하여 다른 교통수단을 강구하라는 메세지가 게속 흘러나온다. 참 분비기도 하였다. 혼잡하기가 출퇴근 시간의 서울 중심권 전철 풍경과 같았다. 노약자들은 시헌 기간을 피하여 조금 정리가 되면 이 구간을 이용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오늘의 행보:


분당 이매역  ~  경강선 임시 전철 시승 ( 이매역 환승 (무료) ~  여주역 ~ (여주 공영버스)~ 여주 버스터미널~  ( 택시 ) ~ 여주 신륵사 입구~ 신륵사 구경~ 여주대교 ~ 4거리 좌측 버스정류소 ~ (여주 공용버스) ~ 여주 버스터미널~ ( 이천행 111번 버스) ~ 이천 미란다호텔 정류소 ~ 이천 안흥지 ~ 설봉온천호텔 온천욕 ~ (도보) ~ 이천 버스터미널 ~ (택시) ~ 이천역 ~ (경강선 전철) ~ 분당 이매역.




경강선 여주역:


경강선 여주역 하자...정말 분빈다...


여주역 건너편 경치.....왠 차들이 저렇게 많지?


얼마나 복잡하면 에스컬레이터에 사람들이 병목현상을 일으킨다.


12:10분 시각...전광판에 판교행 13:00, 판교행 14:00, 판교행 15:00 ....


아래로 내려가니 넓은 역사내의 원형 쉼터에 사람들이 다음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주역 앞 버스 정류소...임시 버스가 편성되어 다니는데 사람들로 복잡하고 서로 타려한다...일단 여기에서 여주 버스터미널로 가서 터미널에서 다시 목적지 가는 교통수단을 강구해야 한다. 


여주역 (여주시내) 임시버스 및 철도시간표:


- 운행기간: 2016.9.13(화)~18(일) <6일간> / 1일 10회 운행.

- 운행노선: 고려병원사거리-산림조합-하동제일시장-농협(시청)-경찰서-여주종합터미널-새로운병원-여주역.


○ 1회~10회  운행:

* 여주역(여주행) 버스~~ ( 08:30~18:00 ) 시간:  고려병원 사거리 출발 매시 30 분, 여주역 도착 매시 45분, 여주역 출발 매시 정각 .

* 철도시간 ~~~~~~~~~( 09:00~17:48 ) 시간:  여주역 출발 매시 정각, 여주역 도착 매시 48분.




신륵사 일원:


여강길, 5일 장터길 ( 여주장날: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 ):


4코스 5일 장터길: 시종대왕릉~효종대왕릉~세종산림욕장~ (황토돛단배 선착장) ~대조사~ 5일장터길 (중앙로) ~여주시청~영월루~ (남한강) 연인교 ( 주: 여주대교) ~ (남한강) ~여주도서관~황토돛단배 선착장~ 신륵사 (현위치)


여주버스터미널 앞에서 택시를 이곳 신륵사 입구까지 왔다. 요금은 5,400원.. 나중 안 사실이지만 만약 버스를 이요하려면 여주대교 지나는 버스를 타고 신륵사 앞이나 다른 행선지 버스면 여주대교 북단 사거리에서 내려도보로 조금 가면 신륵사 입구이다.이 사실을 모르니 간격이 아주 뜸한 신륵사행 버스만 기다리며 지친다. 차라리 택시를 타는 것이 방법이다. 시간이 많은 사람은 굳이 택시 탈 필요가 없다. 여주대교만 지나서 내리면 된다.


신륵사 매표소를 들러 입장권을 사고 '봉미산 신륵사' 일주문을 지난다.  입장료: 개인 2,200, 청소년 1,700, 어린이 1,000 원.


왼쪽 건물은 템플 스테이 하는 요사채인 것 같다.


오른 쪽에 커피, 불교 용품 등을 파는 매점...


신륵사 템플스테이 ( temple stay ) ..


불이문...이 문을 지나야 신륵사 경내로 진입한다.


불이문(不二門)은  '해탈문(解脫門)'이라고도 하며, 궁극적으로 번뇌와 해탈이 둘이 아니기 때문에 '불이문'이라고 한다.  불이문을 지나면 그 사찰의 중심 법당인 대웅전이 보인다. 그리고 법당 앞마당에는 탑과 석등이 서 있다.

 


입구에 있는 정자...

경내로 들어가자 마자 우측에 정자가 있고 그 위에서 사람들이 음식을 먹고있다. 나도 여기에서 가져간 토스트 하나, 커피 한잔, 매실 희석한 찬물 한잔 등을 먹고 마시고 본격적으로 구경에 들어갔다. 이 정자에서 바라본 남한강의 풍경이 참 좋다...정자가 신선을 만들 수 있나?


기와 불사 하는 곳....스님 한분이 앉아 불사를 받고 소원을 적어준다...



신륵사..


신륵사는 경내를 좌측으로 돌아 대웅전 뒤를 지나 다시 대웅전 우측으로 시계 방향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남한강의 정자로 걸어갔다.  


이정표...<- 극락보전, 조사당, 명부전, 관음전.


2017학년도 대입수능시험 백일기도...오나 가나 기도...그리고 기도... 부모의 간절한 염원이다. 부모의 피눈물 나는 염원이다. 자녀들이여 부모 마음을 아는가?


오른 쪽에 범종각...




청자정...뒤돌아본다...들어올 때 보니 세심정이더니 이제는 청자정이다. 청자같은 단아한 마음...


신륵사 관음전..

범종각...



봉미산 신륵사 ....

 

종무소...


극락보전( 유형문화재 제128호) ...대웅전이다..그리고 신륵사다층석탑...


신륵사 극락보전 ...


신륵사는 신라 진평왕 때 건립되었고, 나옹선사가 이곳에서 세상을 더난 후 고려 우왕2년 (1376)에 크게 중창된 유서 깊은 절이다.  영릉이 여주로 이장된 예종 1년(1469) 부터 왕실에서 신륵사를 영릉의 원찰로 삼았고, 성종3년(1472)부터 대규모 중창이 이루어졌다. 극락보전은 숙종4년(1678)에 다시 크게 지어진 후에 정조 21년(1797) 중수되었다. 절의 중앙에 있는 법당인 극락보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지어진 다포계 팔작집이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128호.



심검당...

신륵사다층석탑 ( 보물 제225호)...


신륵사 경내를 바라보다...   


신륵사 안내도....↑ 보제존자(나옹선사) 석종부도 9보물제228호)... 칠성각 ->, <- 명부전, ↑ 조사당 ..




정말 멋진 향나무네...


조사당,.....


단정하고 멋있게 다듬었다...사람도 마음을 이렇게 다듬어야 한다. 그것이 자기수양이다.


극락보전 뒷편


삼성각...





 건물의 틀이 정교하기 이를데 없다. 대단하다. 어는 왕궁 못지 않다.  


공양의 의미...맵쌀 반섬 5,000원, 맵쌀 한섬 10,000원, 청정수 500원...


"스님들의 수행 공간입니다." 출입금지....


구룡루.....


향나무...몸을 비틀고 있다...괴로운가? 이 세상 삼라만상이 괴롭다. 근심 걱정이 항상 떠나지를 않을 것이다. 인생은 본래 그렇다.


보호수 (여주 66) : 수령 약600년, 은행나무, 둘레 3.1m, 2.7m, 높이 22m.



보호수 은행나무...

다층석탑...

대장각기비...


강월헌(江月軒)...남한강 최고의 위치에 최고의 정자가 있었네...옛 시인의 시한수가 나올 법 하다...강에 비친 밝은 달...마치 지금 추석 전후의 보름달이 남한강 위에 둥실 떠 있다면...그리고 강물에 고교하게 달빛이 비쳐서 주위의 밝은 어둠에 대비된다면...얼마나 기막힌 풍경이겠는가?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나옹선사 (懶翁禪師)(1320~1376)

 


나옹선사(懶翁) 선사: 고려말 고승. 경북 영덕 출생. 속성(俗性)은 아씨(牙氏). 법명은 혜근(惠勤). 인도의 고승 지옹스님의 제자이며, 조선건국에 기여한 이성계의 왕사인 무학대사의 스승이다. 세속 20세에 출가하여 요연선사 밑에서 정진하다가 25세 때 양주 회암사로가 4년 만에 대오(大悟)한다. 1371년 왕사가 됨. 1376년 세수 57세, 법랍 38세로 여주 신륵사에서 입적하였다. 




신륵사 삼층석탑...  정말 옛정이 묻어나는것 같다.  강가 바위 위에 외로히 서 있는 말없는 석탑이다..


이 석탑을 바라보면 자신의 내면의 말을 듣게 된다. 앉으나 서나 작은 근심, 큰 근심이다. 한동안은 잠잠하다가도 일시에 마음으로 올라와 나를 괴롭게 만든다. 괴로움을 이길 진실한 힘은 어디있는가? 정신적인 에너지가 부족함을 느낀다. 집에 있으면 답답하고 밖으로 나오면 살만하다. 조금이나마 그 괴로움을 잊게된다. 외부의 자극에 내면의 걱정이 잊혀지기 때문이다.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오늘 이 경치를 바라보기 위해서 여기 왓는지도 모른다. 사실 사찰에 오면 내가 무엇을 안다고 깊은 생각이 있겠는가?


강 건너 강변유원지 옆의 선벨리호텔...


강월헌에서 다시 보는 남한강...충주에서 흘러든다... 이 여주의 남한강에 4대강 유역 정비시 보를 3개를 만들었다.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가 근처에 있다. 아득함이 그리움으로 비상하는 것 같다. 너무 좋은 경치이다.


황포 돛단배...옛 날의 유용한 강 운반 수단이었을 것이다...


삼층석탑강월헌...







신륵사를 나서서 남한강 가를 걷다.





항포돛단배 선착장:



공원이다. 나무가 일직선으로 곧다...

<- 신륵사, -> 황토돛배선착장



황포돛배 수시운항  문의 010-5342-2139


황포돛배 선착장..스상스키장도 같이 잇는 것 같다. 배 위에 젊은이들이 많다.



전면에 보이는 산은 여주대교 남단에 있는  영월근린공원...



여주시 수상레져연합 이용요금표...모터보트 a코스 30,000, b코스 50,000, c코스 100,000원, 수상스키 1회 25,000,

오리배 30분 4인승 15,000, 포돛배 1인당 대인 6,000, 소인4,000원 등등...


여주대교 가는 길...



명월공원... 당겨 보았다.






종주노선 연결도로 안내판...


 국토 종주자전거길 ...

여주대교...

양평 방향의 남한강...



이천 안흥지, 설봉온천호텔 :


이천 가는 길의 이마트...


안흥지...


안흥지 옆의 호텔 미란다..





이 다리 건너면 바로 앞에 그 유명한 애련정이란 정자가 있는데, 나는 중간까지 갔지만 그 사실을 몰라 발길을 돌려 설봉온천호텔로 넘어갔다. 아이쿠!  야련정...연꽃을 사랑하는 정자?



애린정 표시석....


애련정(愛蓮亭)은 이천시 안흥동 이천온천의 주변 연못 안흥지에 있는 정자다. 임원준의 ‘애련정기’에 의하면 이천부사 이세보가 동헌 동쪽 편에 세운 것이라고 전해진다. 이세보는 당시 영의정이었던 신숙주에게 부탁해 애련정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1998년 이천시에서 복원, 주변경관과 어우러지는 우아한 단청의 모습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정자 아래쪽은 예전에 자연습지였던 것을 사각형의 연못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김안국, 월산대군, 서거정, 조위, 강경서, 김진상 등이 애련정을 소재로 지은 많은 시들이 남아 있다. 역대 국왕들이 여주 세종대왕릉에 참배하고 돌아가면서 애련정을 꼭 방문했다고 하며,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중종은 애련정에서 양로연을 베풀었으며 숙종, 영조, 정조의 방문 기록도 찾아볼 수 있다. 이천온천 주변의 연못 안흥지에 있는 애련정은 정확한 건립시기는 알 수 없으나 세조 12년(1466년) 부사 이세보가 중건, 영의정 신숙주에게 부탁하여 애련정(愛蓮亭)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1998년 12월 이천시에서 복원했는데, 단청의 우아함이 돋보이는 애련정은 안흥지 주변경관과 잘 어울리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 받고 있다. - < 이천문화관광과 >


설봉온천호텔...애련정 표시석 잇는 곳에서 나무 울타리 사이 이 설봉온천호텔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샛길이 있다. 이 길은 나중에 이천버스터미널에서 걸어올 때도 안흥지를 다리로 가로질러 들어오면 된다.  미란다호텔과 인접해 있다. 이천 버스터미널에서 걸어와도 거리가 얼마 되지 않는다. 이 온천의 스파가 요금이 저렴하다.온천수는 매끄럽지가 않은데 어쩐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