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폭포, 가람양푼이매운탕 - ( 2017.06.04 )
오늘은 점심 때 북한강변 남양주 화도읍 금남리에 민물매운탕을 먹으러 갔다. 집사람이 몸이 조금 우선해져서 자동차도 탈 수 있다고 하여, 강바람도 쏘여주고, 근처 인공폭포인 피아노폭포도 구경하고 돌아오기 위해서 였다. 오늘은 일요일로 집사람 교회 다녀온 후 조금 있다 12시가 조금 넘어 금남리로 출발하였다. 강변북로, 구리토평, 새로 생긴 암사대교를 건너, 미사리 방향, 그리고 경춘선 고속도로를 올라서는데 차량 정체가 없다. 그리고 화도JC를 거쳐 화도읍을 지나 양수리 방면 출구로 나가 금남리로 내려서서 먼저 금남리 해남댁나루터 집으로 들어섰다. 아이쿠, 그런데 주차할 곳이 없다. 조금 머뭇거리니 차 한대가 빠진다. 그리하여 마당 주차장 입구의 좋은 자리에 파킹을 하고 곧장 실내로 들어갔다. 그런데 사람들이 아주 많다.
내가 금남리에 출입한 것은 인터넷에서 북한강변 매운탕 맛집을 검색하다 이곳이 매운탕으로 유명하다는 말을 듣고 찾아갔으나 강변으로 약간 들어가는 가람양푼이매운탕에서 매운탕을 맛있게 먹고서 부터이다. 이곳에는 해남댁나루터 집과 가람양푼이매운탕 집이 거의 나란히 있다시피하여 두곳 중 한곳을 이용하여야 한다.
금남리 북한강변...
피아노폭포...
금남리 민물매운탕:
맨처음 이곳 금남리의 매운탕 맛집을 찾아간 곳은 2014.5.19 일 가람양푼이매운탕 ( 031-592-8383 /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359-6 ) 이었다. 북한강변에 붙어있었고, 앞에 가람수상레포츠가 있는 강변으로 경치가 수려하고, 매운탕을 먹을 수 있는 '긴 그늘막 천막의 평상'이 있는 집이었다. 그리고 처음 매기 매운탕을 아주 잘 먹었다. 경치에도 반해버렸다. 그때 2인분으로 40,000원을 주고 먹었다. 두번째는 2015.3.8 일에 다시 가람양푼이매운탕 집 2층 실내에서 매기매운탕을 먹었는데 그 때도 2인분에 40,000원을 지불하였다. 그런데 길가로 나오다 해남댁나루터집 ( 031-592-0835 /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155-5 ) 이 있다는 것을 알고 가격을 알아보니 메기 2인 30,000원이었다. 아니 바로 곁에 있는 매운탕 집인데 해남댁나루터집은 도로변에 있고 가람양푼이매운탕은 강가에 있다는 차이 밖에 없는데 가격 차이가 1만원이나? 나는 너무 기분이 좋지 않았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 했다 싶었다. 그레서 그 다음 부터는 금남리에서 매운탕을 먹을 때는 해남댁나루터 집을 이용하고 있었다. 값도 싸고 맛도 좋았다. 주차장도 넓은 것 같았다. 그 당시는 이 집 뒤편으로 나가면 아주 넓은 공터가 있어 이곳에 주차를 실례하면 되는 일이었다. 주차 걱정이 없었다. 물론 오늘 뒤로 나가보니 그 때와 달라 공터 땅 주인이 흙으로 자동차가 출입하지 못하게 길게 낮은 높이의 흙뚝(?)을 설치하여 놓았다. 그래서 이곳을 이용할 수 없다. 그래서 지금은 주말의 경우 주차가 문제인 것 같다. 아무튼 이런 장점으로 이 집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해남댁나루터 집은 겉보기는 조금 허름해 보여도 창고형으로 지어 좌석이 많았다. 그리고 마당 한켠에 매기, 잡고기등 종류별로 수족관을 두고 있고, 살아있는 활어 고기가 꽉 들어찬 수족관을 보면 신뢰가 더 가는 것 같았다. 그후 부터 이곳에서 민물 매운탕을 먹으려면 이 해남댁나루터집으로 오곤 하였다.
오늘 나는 옛날 먹어보았던 금남리 해남댁나루터 민물매운탕이 그립고 특히 이곳의 북한강변의 경치가 아주 우수하여서 강변 산책도 할 겸하여 이곳을 찾았다. 그런데 오늘은 옛날과 달리 금남리 해남댁나루터집에서 실망하고 말았다. 옛날의 그 집이 아닌것 같았다. 무엇보다 엄청난 사람들로 분비고 주차도 힘들었고, 주말 일요일이어서 그러는지 모르겠다. 가격도 5,000원씩 올랐는데, 사람이 많다보니 서비스가 매우 불만족이었다. 종업원들은 구슬 땀을 흘리며 열심히 하는데도 정신이 없었다. 우리는 오후 1:09분에 주문한 메기매운탕 2인분 (30,000원)이 나오는데 1;48분이었다. 무려 자리에 앉아 40여분을 기다린 셈이다. 이거 너무 심한 것이다. 음식점이 발전하고 장사가 잘 되어서 좋은 일인데, 그러나 도무지 사람은 많고 매운탕은 늦게 나오고 어떻게 밥을 먹었는지 모르겠다. 식사는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데 매우 실망했다. 이런 상태에서는 다음번 부터는 이용할 수 가 없는 지경이 되었다.
식사후 북한강변으로 산책을 나갔다. 북한강변으로 나가려면 도리없이 바로 옆 강변의 가람양푼이매운탕 집 마당을 거쳐야 한다.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강변 평상에 붙어있는 메뉴판을 보니 어, 값이 내렸네? 메기 소(기본 2인) 30,000원, 잡고기 소(기본2인) 30,000원...오히려 옛날과 달리 해남댁나루터 보다 5,000원이 더 싸네? 그리고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을 보니 강가 평상에 여유있게 멋진 강 풍경을 보며 조용한 식사가 가능하게 보였다. 옛날에는 메기 민물매운탕이 무려 10,000원이 더 비싸 속이 상하였는데, 지금은 거꾸로 메기의 경우 해남댁나루터 보다 5,000원이 더 싸다. 5,000원 정도는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모두 비슷한 민물매운탕일 터인데 그런데로 서비스를 받으며, 강변에 경치가 수려한 곳에서 여유롭고 조용하게 식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어디든 이왕 밖으로 밥 먹으려 나왔으면 많이시끄럽지 않고 조용한 데서 여유롭게 먹으려 한다.
피아노 폭포:
나는 이곳 강변 경치 좋은 곳에서 음식 먹으러 또는 문안산 등산으로 여러번 다녀 갔지만 이곳에 있는 인공폭포인 피아노폭포는 처음이다. 남양주시 화도푸른물센터 ( 031-590-8224~8227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폭포로 562 ) 안에 있는 인공폭포 이다. 이곳은 어린이들의 물놀이 장이 잘 마련되어 있고 공원 여백에 텐트도 칠수 있으며 주차료 무료이다. 만차일 경우 대기하고 있다가 한대 빠지면 들어가는 식이다.
● 개방기간: (1월~12월): 09:00~ 18:00
● 폭포가동시간: 3월~11월: 09:00-18:00/ 12월~익년 2월: 동절기 가동 중지.
● 예약전화 (단체관람의 경우): 031-590-8224 (10:00-17:00)
● 시설:
-- 피아노폭포: 폭포규모: 91.7m (길이), 61.5m (높이), 10.2m~26.2m (너비) / 관로 길이= 135m x 2/ 인공암: 유리섬유강화콘크리트.
-- S형 물놀이시설 : 생태공원 연결테크 284M, S자형 물놀이시설: 60M X 2.5M. 바닥분수 1개소/ 장미덩쿨 1개소.
-- 자연생태공원/ -- 생태연못/ -- 환경홍보관/ -- 피아노화장실
해남댁나루터 집:
건물 외부로 평상을 차리고 그늘막을 설치하였다. 좌석이 엄청 많다...
매장의 일부...예쁜 젊은 아가씨들도 맛있게 냠냠...
해남댁 나루터 집 메뉴...메기 2인분 35,000원/ 집고기 2인분 30,000원...옛날 보다 10,000원, 5,000원 올랐다.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서비스는 기대하지 말아야 하며 메기메운탕 주문후 40분정도 기다렸다.
메기 매운탕 처음...
조금 끓인후...맛은 옛날과 비슷한 것 같다. 오늘 내 입에는 조금 싱거운 것 같았다. 우리 집 사람은 괜찮다고 하는데...그런데 조용한 분위기가 아니어서 산만하고 어떻게 먹은 줄 모르겠다.
너무 많이 넣은 수제비...먹고먹은 후 남은 양이 이정도다. 메기매운탕이 아니라 수제비 매운탕을 먹은 것 같다. 분명 너무 많이 넣는 실수 한 것 같다. 수제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희희락락 할 것 같다.
주방 풍경...정말 대단하였다. 사람이 많았다. 차 댈 곳도 없을 정도다...주문이 밀려 정신이 없을 정도다...
해남댁나루터 앞 마당 한켠의 수족관...
집앞 천막 밑에도 사람들이 많다..2시가 가까운 시간이다.
이 음식점 뒷편 공터로 나가보았다. 강가로 내러가는 길이 없다. 강 건너 산 위의 하얀 구름 한번 봐봐...어머나...
해남댁나루터 집 건물..차들이 일렬종대다...차를 어떻게 뺄 수가 없다. 나는 운좋게 입구에 주차하여 다행이었다.
음식점 앞 도로변 풍경...오늘 이 집 해남댁나루터 집은 사람은 무지 많고, 서비스는 정신없고, 주눔은 거의 40분이 되어 나오고, 수제비만 몽땅 넣은 것 같은 매운탕에 아주 인상이 좋지 않았다. 강가로 나가기 위하여 가람양푼이매운탕 집 으로 돌아 내려 가야했다.....
가람양푼이매운탕 집 & 북한강변:
강변으로 나가려면 가람양푼이매운탕 집으로 들어가야 한다..앞에 멋진 펜션이 보인다..
펜션...
가람양푼이매운탕 집...30년 전통...마당 및 주차장...
가람의 집...민물매운탕....<- 2층
가람매운탕...강변이 시원하다..
북한강변 천막 아래 평상에서 여유있게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지금 이삶들이 부럽다. 조금전 해남댁나루터에서 사람이 많아 머은둥 마는둥 한 기억이 떠오른다.
가람양푼이매운탕집 차림표...메기 2인분 30,000원, 잡고기 2인분 30,000원...옛날에 해남댁나루터 보다 메기매운탕이 10,000원이 비싸
자존심이 상해서 거래를 끊었는데 이번에는 역전이다. 오히려 5,000원이 더 싸다. 앞으로는 이집으로 메기매운탕 먹으러 와야겠다.
강바람 부는 천막 평상에 앉아 매운탕을 먹으면 신선이 될 것 같다.
가람수상스키장...
다시 음식점을 쳐다본다..
강물 위의 연꽃잎...강건너는 서종면 수입리 이다..경치 한번 좋다..
참으로 운치있는 경치이다..
가람수상스키장 ...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다..
이 천막 보트장은 영업하지 않는 것 같다..
BON. WAKE & SKI... 031-592-2878...
물새...031-592-8443...
리버데일...
이 강변이 수입나루이다.
파라 수상레져...031-592-2878...빅이밴트..물놀이페키지(2종,3종) 대박 50% 세일...
M & M 수상레져...031-559-8761~3...모터보트/위이크 보드/ 수상 스키/ 각종 놀이기구...귀요미 어린이 구명자켓 입고 어디 가시나?
엇, 경치 한번 절경이다...
다시 되돌아가는 길...
월산천 개천 건너 북한강야외공연장...멀리 문안산이 보인다. 그리고 그 아래에 피아노폭포가 있다.
가람양푼이매운탕 마루에서 커피 한잔을 하다..
월산천을 건너다...피아노폭포 고고...
금남리 화도물문화센터 피아노폭포:
주차공간이 없어 빙돌아서 이곳에 주차를 간신히 할 수 있었다.
피아노폭포 방향으로 가는 길...
빈공간에 텐트도 칠 수 있고 좋다..
문안산 방향...
어린이 물놀이장...여름에 참 좋은 곳이다..
피아노 폭포...
피아노건물로 ...
묵현천이 흐르는 멋진 녹음이 우거진 경치이다..금남리 방향...
시원한 폭포...
인공폭포 현황:
-사업기관: 남양주시
-사업기간; 2004.7.12~2005.8.25
-위치: 남양주시 화도읍 폭포로 562번지
-폭포이용수: 화도하수처리장 방류수
-시설용량: 4,000㎥/일
-폭포면적: 1,689.6㎥
-폭포제원: 사면 91.7M, 높이 61.5M, 폭 10.1-26.2M
-시공자: 미주강화주식회사
실제 피아노...
달려라 피아노..
피아노 모양 건물이 정말 멋지다..
소리가 있는 풍경
김석(金石)
먼 풀밭 위에
피아노가 놓여있다
신나는 동요 한 소절
어릴적 하늘에 손사래 치고
시선을 옮기면
풀꽃들이 서로 부빈다
건반 위로 녹음이 부서진다
빗나간 시간 속을 날던 새들
일제히 돌아오고
아직은 아무 기척이 없다
눚짓만 닿아도
수많은 이야기를 보내올 듯
내내 기다리고만 있다
친구들 이름처럼 낮익은
음(音)의 빛갈들....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도
늘 빛나고 있다
누군가 앉아 있었던
기억 속의 피아노
쏟아지는 피아노폭포...
물놀이 어린이들의 천국...저기 건물의 계단을 밟으면 피아노 소리가 난다...
피아노건물 실내에서...
어린이들 물놀이 천국...
더운 여름철 인기가 많겠다...사람들 인파가 느껴진다....
시원한 분수...멋 있다...때 이른 한여름이 실감 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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