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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walking &

첫눈, 하남 초이동 산책 - ( 2020.12.13 )

by the road of Wind. 2020. 12. 13.

첫눈, 하남 초이동 산책 - ( 2020.12.13 )

 

아침 일어나니 바깥 세상이 온통 하얗다. 나무 가지에는 첫눈이 덮여있어 아름답고, 어린 아이들은 일찍부터 눈사람 만든다고 난리다. 눈이 오면 강아지와 어린이가 제일 즐거워하는 것 같다. 하얀 백색의 세상은 동화의 세상이다.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는 하얀 눈이다. 하얀 색은 청결을 의미하는 것 같다. 우리들 마음이 티없는 청결한 상태가 되는 것 같다. 즉시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가보아야 하는데, 타이밍을 놓치니 집 안에만 있게 되었다. 그러다, 4:30분경 눈이 많이 녹아 없어진 시간에 운동하려 밖으로 나선다. 약간 남아있는 눈에서도 주변 풍경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보인다. 나는 초이동 방향으로 걷기 시작한다. 시골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고, 남한산성 능선의 눈 덮힌 산을 감상할 수 있을 거란 생각 때문이다. 

 

○ 산 책: 걸음수 11,250 steps, 소모열량 434 kcal, 거리 7.8 km, 소요시간 01:41 hrs, 속도 4.4 km/h.

○ 코 스:  고덕천 - 상일2교 - 초이천 - 주심유황천 - 광암교차로 - 초이교차로 - 하남산업유통단지- 상일2교- 고덕천.

 

고덕천... 상일2교 방향...
초광로, 초이로 방향
2F, 서경일식... 불이 꺼져 있다. 불 꺼진 식당을 보면 왠지 불안한 마음이 든다.

 

교통표지판....↖초일동, 군부대,   ↗  서하남IC, 광암동
싸이 숯불닭갈비...여기도 불이 꺼져있다. 
하남쭈꾸미...불이 꺼져 있다. 코로나 사태에서 소규모 식당들이 어려운 것 같다.  
초이천...광암동 방향으로 걷는다.  추오정 추어탕...
'독불장군' 돼지갈비집...내외부 수리공사 합니다 (7월20일~10월초)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추오정...남원추어탕....불을 밝히고 있다...
일성건설 굴뚝
'청뜰'...어탕.어죽..
초이천....동국자원...
이성산...오른쪽 멀리 금암산, 남한산성..
주심유황참숯가마.....코로나 방역 상태로 영업중단하고 있을까? 조용한 것 같다.
광암교차로...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우회전하여 초이교차로를 지나 집으로 돌아간다. 이곳 까지 만보계가 5000보를 넘어선다.
서하남로 방향.....직진하면 하남 춘궁동, 고골, 그리고 서하남IC, 송파, 잠실 등으로 분기되는 삼거리가 나온다.  
'미사리 철탑집'...오리한방백숙, 백숙, 도리탕, 장어 등...
광암교차로
아쿠아클린...엔블러썸 NBLOSSOM..
錦淸齊 금청제

세양공 박강의 묘역 및 석물....박강(朴崗)은 조선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반남(潘南)이고 1406년 (태종 6) 좌의정을 지냈던 박은의 둘째아들로 태어났다. 1444년(세종26)에 대호군(大護軍)에 임명된 후 군기감정(軍器監正), 공조장의를 지냈고, 1450년(문종 즉위년)에는 황해도 도절제사, 이듬해에는 황해도 관찰사 겸 병마도절제사가 되었다. 1452년 (단종 즉위년)에는 강원도관찰사, 중추원부사가 되었고, 1455년(세조1)에는 세조가 즉위하는데 협력한 공으로 추층좌익공신 동지중추원사 금천군(錦川君) 에 봉해졌으며 청백리에도 선정되었다. 1457년(세조3)에는 지중추원사가 되었고 1460년(세조6) 왕을 호종하다 순직하였다. 시호는 세양(世襄)이다. 인종 때 증손녀인 인성황후의 추은(推恩)으로 의정부좌찬성 겸 판의금부사 오위도총부도총관에 추증되었고 그이 부인인 통진현부인 순흥안씨는 정경부인(貞敬夫人)에 추증되었다. 현재 묘역에 조성되어 있는 석물들 중 박강묘표, 순흥안씨 묘표 및 문인석 4기는 조선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당시 유행했던 석조미술의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있다. 하남시장.

 

 

하남유통산업단지...

이곳은 주로 수산물 활어 유통업체가 대부분이다. 옛날엔 여기가 하남수산물시장인 줄 착각하기도 했었다. 하남수산물복합시장은 상일IC 근처에 있으며, 가락수산시장이나, 노량진수산시장 처럼 활어를 도.소매히며 양념집에서 싱싱한 활어회나 대게, 킹크랩 등 수산물을 즐길 수 있다. 여기는 회를 먹을 수 있는 집은 없다. 옛날 이 산업단지 앞에 도로가 막 개설 중일 때 자전거로 이곳을 라이딩 하다 들러서, 회는 먹을 수 없고 하여, 소매로 활어 숭어와 간재미를 사가지고 자전거 가방에 넣고 여기에서 약 1시간 거리인 집으로 가져가 회를 떠서 먹은 적이 있다. 집사람은 어처구니 없어 눈이 휘둥글해 지고, 나는 숭어 비늘과 간재미 껍질을 벗겨 회 뜨느라고 죽는 줄(?) 알았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시골 어촌에서 성장하여 부모님들이 하는 것을 보고 식은 죽 먹기로 생각한 것이 잘 못이다. 이를 계기로 나는 수산시장에서 회 떠 주는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게 되었다. 참 별일 다 벌였네...그리고, 여기 자동차 도로가 포잔되어 개통하기 전 자전거를 타고 희희락락 라이딩을 즐겼는데, 한번은 어둑한 초저녁 이 근처 고개를 지나다가 인근 산 아래 농장에서 나온 듯한 개 두세마리에게 쫒기던 일도 생각난다. 너무 놀라서 죽기 살기로 달리던 자전거를 갑자기 세우며 저들 방향으로 높이 들며 큰 소리 치니 이 녀석들이 순간 놀라 도망쳐 무사했던 기억도 난다. 지금 생각해도 식은 땀이 나네...모두 옛날 이야기 입니다. 

    

 

NVOT 엔보트 하남점....캠핑용품 전문점
엔보트 내부
앗, 흰 눈...겨울 답구나!
-> 200M 언약 요양원...

한우전문  청진생등심...

등심 1인분 200g 국내산한우 46,000/ 특수부위 400g 국내산한우 59,000/ 육회 200g 23,000/
우거지탕 6,000, 곰탕 10,000, 육회비빔밥 10,000, 갈비탕 12,000, 도가니탕(우족) 15,000, 

육회냉면 15,000, 함흥낸면(물/비) 7,000 

 

 

무봉리 순대국
VIP GYM ....스포츠클럽....이곳도 불이 꺼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