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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walking &

명일근린공원 일원 - ( 2021.02.03 )

by the road of Wind. 2021. 2. 3.

명일근린공원 일원  - ( 2021.02.03 )

 

오늘은 24절기 입춘(立春)입니다.  '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대길 건양다경)' 이란 글자를 써서 부잣집 커다란 솟을대문 양쪽에 붙여놓은 것을 많이 봅니다. 입춘은 아직 봄 기운은 없지만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온다는 이름의 좋은 절기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폭설이 내린다고 합니다. 입춘과 폭설 어떻게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나는 운동을 하러 집 근처 명일공원을 산책하였습니다. 공원의 이곳저곳 가보지 않던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1만보를 달성하자니 1시간 40분이상 걸어야 합니다. 다행이 우산도 없는데 눈이 오지 않아 다행입니다. 명일공원의 숲은 연갈색입니다. 잎이 없는 나무 가지들은 전체적으로 연한 회색 내지 갈색으로 눈에 보입니다. 낮은 동네 야산이지만 숲이 좋아 산행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능선 산책길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는 능선을 피하는 길만 찾아다닙니다. 그 결과 조금 조용한 산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산 책: 걸음수 10,947 steps, 소모열량 405 kcal, 거리 6.98 km, 소요시간 01:34hrs (3:58-6:14,pm), 속도 4.5 km/h.

○ 코 스: 고덕숲아이파크 교차로 - 명일근린공원 - 한영외고 - 강동아트센터 - 명일근린공원 - 파믹스가든 - 고덕평생학습관 - 서울강덕초교 - 고덕 그라시움 아파트 - 상일동역교차로 - 고덕 아르테온 아파트 - 고덕천 - 고일초교

 

어떻게 이런 상처가 났는지 알 수가 없다. 나무 높은 곳이었으면 새들이 둥지로 삼고 깃들만 하다. 
낙엽 수북한 산, 숲은 조용하다.
<- 1.1km 강동그린웨이(일자산) , -> 강동그린웨이(방죽근린공원) 1.5km
승상산 방향
인생의 정다운 사람과 같이 커피 한잔에 정담을 나누고 싶은 의자이다.
한영외고
성실과 노력은 우리가 마음에 새겨야 하는 만고의 인생 원칙일 것이다.

" 성실한 인간이 되자  노력으로 실력을 기르자 "  - 한영중, 한영고, 한영유치원, 한여외고 

 

 

한영외고 정문
명일동 동남로 인도 
강동아트센터
쉬하는 견공
강동아트센터

러시아 정원:   


러시아정원은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조성한 빛의 정원입니다. 눈과 얼음의 나라 러시아의 겨울 풍경처럼, 하얗게 빛나는 7,000송의 LED꽃들은 꽃을 유난히 사랑하는 러시아인들의 눈송이처럼 포근한 마음을 표현합니다.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러시아와 한국의 오랜 우정이 앞으로도 더욱 빛나길 소망하는 마음도 함께 담았습니다.  

한국-러시아 수교 30주년,  1990- 30 - 2020.

 

♧ 러시아 하면 북극 곰이 생각난다. 그리고, 끝없는 침엽수림지대 등 자연 환경도 생각난다. 그리고, 세계적인 러시아 3대 문호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투르게네프 등이 생각난다. 모두 인간의 깊은 내면을 그린 소설로 세계인들을 감동 시킨 문호들이다. 그리고 저 유명한 음악가 차이코프스키가 떠오른다. 러시아적인 서정을 표현한 음악은 감동적이다. 또한 '백조의 호수'의 아름다운 볼쇼이 발레단도 떠오른다. 러시아 하면 아름다움이 빼어난 여성들이 생각난다. 남남북녀라고 했던가? 한편, 스탈린 같은 어두운 이미지의 사람도 떠오른다. 러시아 하면 아름다움의 빛과 어두움의 이미지가 동시에 느껴지는 나라로 떠오른다. 독일 하면 아름다운 나일강과 우수하고 신뢰할 자동차, 기계 등 현대산업의 총아로 떠오르며, 동시에 히틀러 같은 무지막지한 사람이 떠오르는 것 과 같다.  

 

"자매 SISTERS" ......고정수 BRONZE 

 

하얀 껍질의 자작나무...

결혼식을 화촉(樺燭)을 밝힌다 라고 흔히 말하는데, 여기에서 화(樺)는 자작나무를 뜻한다. 옛날에 촛불 귀하던 시절 자작나무껍질에 불을 붙여 촛불처럼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자작나무 껍질은 기름덩어리로 불이 잘 붙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자작나무 군락은 한강 건너 덕소 곁의 삼패한강공원 내에 많은 자작나무를 볼 수 있다.

 

 

강동아트센터
명일근린공원 종합안내도
고덕숲아이파크
명일공원 능선을 가로질러 고덕 아르테온 방향의 길로 하산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공간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길을 이용해 주세요!

 

* 동식물 현황:

- 양서류: 도룡농, 맹꽁이, 산개구리 등 총 4종.

- 조류: 박새, 곤줄박이, 딱다구리, 어치 등 총 25종.

 

 

소규모 생물서식공간 안내도
" 밤, 도토리 등은 겨울철 야생동물의 소중한 먹이입니다. "
뿌리가 단단한 나무는 넘어지지 않는다

파믹스 가든( 서울 강동구 상일동 145-6 ), 체험학습장

 

-> 카페 OPEN 일요일은 쉬어요. * 아메리카노* 2,000원.

 

파믹스 가든  FARMIX GARDEN: 

 

1) 파믹스 센터, 2) 수변휴게정원, 3) 텃 논, 4) 담소.결실마당, 5) 스마트 팜, 6) 도시농업역사관, 7) 향기정원, 8) 담소광장, 9) 향기정원, 10) 약초텃밭, 11) 체험텃밭, 12) 체험텃밭, 13) 토종텃밭, 14) 양봉장,  

 

 

파믹스 센터
토종텃밭
백고구마
백리향 Thyme
고덕 그라시움 
고덕산 자락길
고덕산

고덕산은 낮은 야산이고 하여 원래 이름이 없는 산이었다. 고려의 절의충신 석탄 이양중 공이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개국되자 관직을 떠나 야인으로 이곳 산자락에 와 은둔생활을 시작한데서 후일 인근 사람들에 의해 산 이름이 지어진 것이었다.  "고덕"이란 이름에는 공의 고매한 인격과 덕성을 보고 느껴 기리는데서 지어졌던 것이다. 공은 실로 높은 관직에 있으면서도 권력에 탐하거나 야합하지 아니한 선비였다. 공의 그러한 몸가짐에서 조선의 개국과 함께  높은 관직인 한성판윤(현: 서울시장) 제수가 있어도 결코 받지 아니하고 더욱이 조선의 왕과 친분이 깊었어도 거절하여 고려의 신하임을 지켰다. 공의 이러한 품성에 걸맞게 우거지의 무명산을 세상 사람들은 고덕산이라 명명한 것이다. 이 고덕산에는 조선 선조 명신 이시무가 국난평정을 기원해서 쌓은 토단이 산정상에 있었다. 공 역시 광주인으로 1592(선조25, 임진)년 왜적이 침입하였을 당시 통정대부 장예원판결사로 재임하고 충의가 깊었다. 그이 국난 평정 기원은 왜적에 의해 일어난 전화로 나라가 워낙 위험에 처한 것을 우국충정으로 애국하였음에 조선 고종에 와서 승록대부 의정부좌찬성에 중직되었으며 회성군에 봉군되고 순충보조공신에 올랐으며 시호는 충민공이다.     

 

 

 

요양원 우성원, 한국구화학교, 서울숲요양병원....나이 먹으니 이런 곳이 예사로 보이지 않는다. 누구나 마지막은 이런 곳에서 힘들게 있다 가게 마련이다.
한국구화학교, 서울숲 요양병원
서울강덕초교
고덕중학교
"중력" gravity
7호선 상일역
고덕 아르테온 입구

 

'곽선생 왕만두'....고기왕만두 (5,000원) 하나 사기... 
김만 보아도 그냥 갈 수 없다. 곽선생왕만두 맛 잇다. 
고덕천
능골근린공원, 강명중학교 방향 
고덕산책길

나이스가이 Since 2001...NICE GUY OPEN 2월 19일...남성전문헤어.....저렴한 가격에 간단히 머리를 깍을 수 있는 헤어숍이 반갑다.

 

 

식물 공부....

 

수목해설판....

 

- 메타세쿼이아: 수피는 회색빛을 띤 갈색이고 세로로 벗겨진다. 가지는 옆으로 퍼지고 잎은 두줄로 마주나며 붉은 색의 단풍이다.

- 청단풍: 주로 산지의 계곡에서 자란다. 높이는 10M에 달하고 가지는 털이 없으며, 잎은 마주나고 손바닥 모양으로 5~7개로 깊게 갈라진다.

- 마가목: 주로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8M 정도이나 고산지대에서는 2~3M의 관목상으로 자란다. 가을에 잎이 붉게 단풍든다.

 

 

아, 1만보 달성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기어코 1만보 달성을 위해 명일근린공원 산 길을 이리저리 헤맸습니다. 그리고 상일역 근처로 나왔다, 그래도 운동이 부족하여 곽선생 왕만두 하나 사들고 고덕천으로 걸었습니다. 그러니 마지막에 1만보 달성 알람이 울림니다. 오늘 오후 또는 밤에는 중부지방 폭설이 예고 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은 온통 하얀 눈세상일 것입니다. 겨절의 변화와 매일의 일기 변화로 사람들은 시간의 흐름을 잊고 순간 순간을 살아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나는 오늘저녁 또 꿈꿀 것입니다. 요즈음은 밤에 잠이 자주 깨입니다. 잠에서 일어나면 심야에 적막한데 쓸쓸한 기분이 듭니다. 그러나 우리는 순응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기쁜 일에도, 그렇지 않은 일에도 잠잠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시간을 동반자로 흘러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