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용마산
- ( 2021.04.21 )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오늘을 집에서 조금 쉬어볼까 하는데,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서로 안부를 묻고 건깅하자고 이야기하다 이 친구가 아직까지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일어나 나는 등산 가방을 챙겨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나도 무엇인가 활동을 해보자 하고.... 처음엔 쉬운 길의 아차산만 갔다 되돌아 내려오자고 하였으나, 막상 아차산을 오르고 바로 눈 앞의 용마산을 능선을 바라보니 오히려 이 능선을 타고 사가정역으로 내려 서는 것이 빠르겠다는 판단을 하였다. 그런데 깔딱고개 오르기 전에 이왕 가는 것 용마산을 들러 용마폭포공원 오른쪽 능선의 최단 거리로 내려서서 용마산역으로 가자하고 조금 욕심을 부렸다.
큰 어려움 없이 이 코스를 소화해 냈으나, 용마폭포공원 우측 길은 가파르고 생각보다 조금 험했다. 길이 가파르고 험해 로프 구간이 길었다. 자칫하다간 발목을 삐일 확률이 컸다. 그래서 조심 조심하며 내려왔다. 가파른 돌, 바위 길이기 때문에 무릎도 아팠다. 그렇지만, 오늘 아차산, 용마산 연계 산행을 마쳐서 기분이 좋다. 시간은 늦고 바쁜 걸음에 조금은 무리는 되었다. 등산은 절대 이런 식이면 안된다. 집에 오니 8시가 다 되었다. 집사람에게서 한 소리를 들었다. 나의 불찰이니 당연하다.
○ 등 산: 걸음수 12,960steps, 거리 7.93 km, 소모열량 564 Kcal, 소요시간 03:05 hrs (3:20-6:55), 속도 3.3 km/h. 고도: 302m.
○ 코 스: (5호선) 광나루역 - 아차산생태공원 - 낙타고개 - 아차산5보루 - 전망대1 - 전망대2 - 아차산3보루 (아차산 정상(295.7m) - 아차산4보루 - 제3헬기장 (용마산4보루) - 용마산 (348m) - 폭포공원 왼쪽 능선길- 용마산7보루 - (7호선) 용마산역.
● 광나루역-> 아차산 가는 길:
"내 실업의 대낮에 시장 바닥을 어슬렁거리면, 그러나 아직, 나는 아직, 바닥에 이르려면 아직, 멀었구나." /
(..중략..) / "비닐 보자기 위에 널퍼덕하게 깔아놓은, 저 냉이, 씀바귀, 쑥, 돌갓, 느릎나무 따위 들이여," /
(..중략..) / "저 멸치, 미역, 파래, 청강, 김가루, 노가리 등이여," /
(..중략..) / "바로 내 발 아래에 있는, 짓뭉개져 있는, 저 마나먼, 추운 바닥이여,
나의 어머님이시여. "
- < 황지우, '신림동 바닥에서' >
● 아차산 생태공원:
아, 불러도 다함이 없는,
나의 가족이여.
나는 부족하여도
나를 철석같이 믿어주는,
나의 변함없는 가족이여.
나는 무엇 하나 변변히 해 주지 못하여
늘 죄지은 마음인데,
그래도,
지아비라 불러주고,
아버지라 불러주는
나의 사랑하는 가족이여!
● 아차산 등산:
* 아차산정상길 (A코스): 관리사무소 - 용마산 정상 ( 3.6kn, 2시간10분).
* 아차산성길 (B코스): 워커힐아파트 - 낙타고개 ( 0.8kn, 50분).
* 고구려정길 (C코스): 영화사입구 - 고구려정 ( 0.7kn, 30분).
* 해맞이길 (D코스): 기원정사 - 해맞이광장 ( 0.7kn, 30분).
* 긴고랑길 (E코스): 긴고랑공원 - 긴고랑정상 ( 1.4kn, 1시간10분).
* 용마산2보루길 (F코스): 대순진리회 - 용마산정 ( 1.1kn, 60분).
* 팔각정길 (G코스): 뻥튀기공원 - 용마산정 ( 0.4kn, 40분).
* 용마산정상길 (H코스): 중랑구계 - 용마산정 ( 0.9kn, 50분).
* 아차산둘레길 (I코스): 평강교 - 뻥튀기공원 ( 3.7kn, 1시간30분).
* 서울둘레길코스(아차산구간): 광진교 - 용마산4보루 ( 4.3kn, 2시간30분).
서울의 아침이 시잗되는 아차산
동북아를 호령하던 고구려의 기상과 혼을 이어받아
광진구민이 꽃피우리라.
戊子秋 (무자년 가을)
보루 출토유물
- 구의동보루 철솥과 시루 / 시루봉 보루 뚜껑있는 합/ 홍련봉1보루 연화문와당/ 홍련봉1보루 창
- 홍련봉2보루 경자명 접시/ 홍련봉2보루 집게/ 아차산3보루 장동호/ 아차산3보루 양이부호
- 아차산4보루 명문접시/ 아차산4보루 연통/ 아차산4보루 투구/ 아차산4보루 쇠스랑
- 용마산2보루 대옹/ 용마산2보루 원통형사족기/ 용마산2보루 호자(요강)/ 용마산2보루 갑옷(철갑).
아차산 고구려 역사길
아차산(성)의 한자(漢字) 표기:
아차산과 아차산성의 한자표기는 보통 '峨嵯山' '峨嵯山城'으로 한다. 아차산성에 대한 가장 앞선 기록인 <광개토왕비>(414년)에는 '안단성(阿旦城)'으로 되어있다. 여기서 '阿旦'은 한자의 소리(音)을 빌어 표기한 것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아차성(峨嵯城)'으로도 표기되면서 '阿旦'보다는 '阿且'가 금석문이나 판각인쇄에 흔히 같이 쓰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단(旦)'자가 조선 태조 이성계의 나중 이름과 같기 때문에 피휘(避諱: 임금이나 조상의 이름자를 사용하지 않음)해서 '차( 且)'로 썼다는 주장도 있으나, 피휘할 경우 같은 뜻의 다른 글자를 택하므로 피휘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 고려시대 후기부터 본래의 '아차'에 뜻(訓)을 부여한 '峨嵯山(혹은 峩嵯山)'이 쓰이면서 현재까지도 '峨嵯山' '峨嵯山城'으로 표기한다. '峨'와 '峩'는 '산이 높다'라는 뜻의 같은 글자이며, '峨'는 우뚝솟다'라는 뜻이다. 다만, 아차산성의 경우 문화재청이 1973년 사적 제234호로 지정 고시할 때 <삼국사기>를 근거로 '峨嵯山城'으로 표기하면서 공식 문화재 안내문 등에는 이를 따르고 있다.
아차산.용마산 등산로 안내
○ 아차산정상길: (차산관리사무소- 용마산정상 (용마산3보루)) : <주요시설- 낙타고개, 고구려정, 해맞이광장, 아차산1,5,3,4보루, 용마산3,4보루, 아차산 명품소나무1.2호 나무, 조망데크>
○ 아차산성길: (워커힐아파트 - 낙타고개) : <주요시설- 아차산성, 낙타고개>
○ 고구려정길: (영화사입구 - 고구려정) : <주요시설- 영화사, 고구려정>
○ 해맞이길: (기원정사 - 해맞이광장) : <주요시설- 기원정사, 해맞이광장>
○ 긴고랑길: (긴고랑공원- 긴고랑정상) : <주요시설- 긴고랑공원, 주몽교, 유화교>
○ 용마산2보루길: (대순진리회- 용마산정) : <주요시설- 용마산2보루>
○ 팔각정길: (뻥튀기공원- 용마산정) : <주요시설-뻥튀기공원, 용마산정>
○ 용마산정상길: (중랑구계- 용마산정상( 용마산3보루): <주요시설-용마교, 용마산정, 용마산 명품소나무 1호, 용마산정상(용마산3보루)>
○ 아차산둘레길: (평강교-뻥튀기공원) - <주요시설- 영화사, 기원정사, 긴고랑공원>
서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낙타고개
낙타고개는 아차산입구에서 계곡길을 따라 오르다 처음 만나는 고개이다. (↑) 보이는 방향의 고개 우측으로 가면 워커힐 방향으로 아차산성이 나오고, (↓)그 반대 방향, 왼쪽으로 아차산을 오르면 아차산고구려정, 해맞이공원, 아차산정상 가는 길 또는 범굴사(대성암) 가는 길이다. ( <- )고개를 직진 하여 구리 방향으로 넘어 내려가면 고구려대장간마을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방향이다. 여기에서 부터 아차산 정상가는 길은 낙타등에 올라탄 것 처럼 수월하다.
고구려의 기상이 서린
아차산과 고구려
서울과 구리시에 걸쳐있는 아차산은 해발 3백 미터 남짓 되는 야트막한 산으로 산세가 험하지 않아 구리와 인근 시민이 가벼운 산행을 위해 자주 찾는 곳이며 40분 정도의 등산로를 오르내리면 한강과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일품이다. 이 일대에는 삼국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보루 20여개가 있는데, 발굴 조사결과 고구려 군사유적으로서의 중요성이 인정되어 2004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그 외에도 온달석탑, 대성암등이 자리 잡고 있다. - 구리시
< 0.37KM 아차산성, 아차산정상 1.13KM >, 고구려정 0.21KM >, 해맞이광장 0.27KM >, 서울둘레길(양원역) 7.6KM
▶ 아차산 생태문화길:
0 아차산생태문화길: (약 2.2KM, 1시간 10분 소요)
고구려대장간마을-> 고구려역사박물관-> 고구려정-> 두꺼비바위-> 큰바위얼굴-> 고구려대장간마을.
0 고구려 역사문화길: (약 4.5KM, 2시간 10분 소요)
고구려대장간마을-> 고구려역사박물관-> 고구려정-> 아차산 1,5,6,3,4보루-> 헬기장, 용마산5보루-> 아차울마을.
0 근현대사 묘역길: (약 5.0KM, 2시간 30분 소요)
정각사입구-> 형제약수터-> 사색의 길-> 팔각정-> 동화천약수터-> 관룡탑-> 한다리마을(백교저수지)
▶ 어우름, 머무름 구리둘레길: (전체코스 총 30KM, 총 12시간)
0 제1코스; 약 7.9KM, 4시간 코스.
고구려대장간마을-> 범굴사-> 아차산보루군-> 관룡탑-> 망우역사문화공원-> 딸기원입구.
0 제2코스; 약 7.8KM, 3시간 30분 코스.
딸기원 입구-> 국군구리병원-> 구룡산-> 갈매마을(갈매역)-> 별내역-> 사노나들목.
0 제3코스; 약 7.8KM, 2시간 30분 코스.
사노나들목 -> 구리왕숙체육공원-> 동창보( -> 동구릉) ->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왕숙교-> (->구리역)-> 왕숙천 생태습지-> 구리자원화수시설(구리타워)
0 제4코스; 약 6.5KM, 2시간 코스.
구리자원회수시설(구리타워)-> 강동대교-> 구리한강시민공원-> (-장자호수공원) -> 구리암사대교-> (-> 아천생태습지) -> 고구려대장간마을.
아차산 유래
옛날에 삼청동에 점을 잘 친다는 사람이 있어서 임금이 그 사람을 불렀다. "네가 점을 잘 친다고 하니 한번 봐라." 하고 통 속에 쥐 한마리를 감춰놓고 " 이 안에 있는 쥐가 한마리가 몇 마리냐?" 하고 물었다. 이에 그 점쟁이는 세마리가 들었다고 대답했다. "나쁜 놈!" 한 마리인데 세 마리가 들었다하니 이놈을 죽여버려라." 하고 임금이 말했다. 여러 장정이 달려들어서 그 점쟁이를 붙잡아 나간 후 임금이 이상해서 쥐를 잡아 배를 갈라보니 새끼가 두 마리 있었다. 그래서 임금은 사람을 급히 보내 죽이지 말라고 했는데, 이 사람이 죽이지 말라고 달려가면서 손을 들어 표시하는 것을 본 백정이 빨리 죽이라는 것인 줄 알고 죽여버렸다. 그래서 아차라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 - 구리시
아차산5보루
아차산6보루에서 남쪽으로 약 250M 떨어진 작은 봉우리 (해발 267.2미터)에 있다. 둘레 약 158미터, 내부면적은 약 1.818평방미터로 추정된다. 이곳에서는 한강 남쪽 암사동에서 풍납토성, 몽촌토성 등 잡실까지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정상부와 연결된 북북 비탈면에 석축 일부가 노출되어 훼손되고 있던 것을 흙을 덮어 보존하고 있다. 이곳 정상의 돌무더기는 비교적 최근에 쌓은 것으로서, 무너진 성돌을 주워 사용했을 것이다. 이곳에서 통일신라시대의 토기조각이 여러점 발견되어, 삼국시대 보루를 파괴하고 통일신라시대 고분이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한다. 출입금지.
바위
- 유치환 -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애린(愛燐)에 물들지 않고
희노(喜怒)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억년(憶年) 비정의 함묵(緘默)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디어 생명도 망각하고
흐르는 구름
머언 원뢰(遠雷)
꿈구어도 노래하지 않고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아차산3보루: (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555호 아차산일대 보루군)
둘레 450미터, 면적 6500평방미터 크기로 주변 보루 중 규모가 가장 크지만 일부 구역만 발굴 조사되었다. 지형상 평지와 비탈면 경계지점에 석축 성벽을 쌓고 성벽 안쪽에 생활시설을 만들었다. 건물지, 배수시설, 저장고, 단야 시설 등이 확인되었다. 다른 보루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던 디딜방아의 불씨로 추정되는 것이 발견되어, 아차산3보루가 아차산 일대 병사들의 식량지원처로 기능했을 것으로 추종하기도 한다. 접시, 몸통긴항아리 등 토기 약 400개, 무기, 마구, 농기구 등 철기도 약 185개 확인되었다.
아차산 제3보루 (아차산 정상)
"아차산 정상"
해발 295.7m
아차산은
주변의 용마봉(해발 348m), 망우현(해발 282m)을 함께 부르는 표현이었지만,
요즘은 주변의 산지와 구분하여 아차산, 용마산, 망우산으로
나누어 부르기도 하여 이곳 아차산3보루 지점을 '아차산 정상' 이라 말하기도 한다.
아차산 3보루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55호로 지정된
아차산 일대 보루군 17개 중 한개이며 일부 구역이 발굴조사 되었을 뿐
문화재구역 대부분이 조사되지 않았다.
지면 아래에는 삼국시대 군사들의 생활시설인 여러 개의 건물지와 온돌, 배수로와
성축 성벽이 남아 있을 것이다.
아차산 4보루 출토유물
- 심발형토기, 장동호, 양이부장동옹, 사이부대옹
- 뚜껑, 명문접시, 구절판, 호
- 연통, 철제투구, 마구(재갈), 마구(등자)
- 낫, 호미, 도끼, 쇠스랑
아차산4보루
고구려는 삼국시대의 전략적 요충지였던 한강유역에 20여개의 보루를 만들어 남진정책의 전초기지로 활용하였다. 아차산 일대 보루는 475년 고구려 (장수왕 63)가 한강 유역에 진출 후 551년 신라와 백제에 의해 물러날 때까지 사용되었다. 아차산4보루도 토기 형태와 목탄의 연대측정 결과, 5세기 후반부터 6세기 중반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아차산4보루는 크게 성벽과 건물터로 구성되어 있다. 둘레 249미터의 성벽은, 지형의 경사면을 이용하여 바깥면을 돌로 쌓음과 동시에 안쪽 경사면을 뒷채움돌과 흙으로 다져 매우는 식으로 만들었고, 욉 감시와 침입하는 적을 방어가 유리한 곳에 치(雉)를 설치하였다. 독특한 구조의 남쪽 이중치는 출입구로 추정되며, 고구려 성 쌓기의 전형적인 퇴물림(들여쌓기) 형식이 잘 나타나 있다. 성벽 안쪽의 건물터는 병사들의 생활에 필요한 온돌과 배수로, 저수조 등이 배치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항아리, 명문(名文)접시. 시루 등의 그릇과 투구.찰갑.창.도끼.화살촉 등의 무기, 낫.쇠스랑 등의 농기구, 재갈. 등자와 같은 말갖춤이 발견되었다.
건물지...이 유적지 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잇는 1호 건물지이다. 건물지 안에는 온돌 2기와 초석이 남아있고, 온돌 아궁이 주변에서 명문(銘文)토기와 철제 투구등이 출토되어 지위가 높은 인물이 머물렀을 곳으로 추정된다.
저수조...저수공간 430X300X 깊이 230cm, 350X310X깊이 240cm
산성이나 보루에서는 물을 저장하기 위한 저수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적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식수를 확보해 두는 것은 군사들의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이곳 아차산 4보루에서도 저수조 2개가 발견되었다. 깊이 3.5m 정도 수직으로 바닥을 파내고 바닥과 벽면에는 입자가 고운 회색 뻘흙을 발라 방수층을 만들었다. 지금은 저수조를 메우고 그 자리에 흙을 돋우어 위치를 표시하였다.
○ 유구배치도: 보루는 성벽과 건물지로 구분되고 건물지에는 저수조, 오놀, 배수로 등이 있고, 성벽 안쪽에는 나무 기둥을 줄지어 박은 흔적이 있다.
○ 출토유물: 토기와 칠기류가 출토되었다. 토기류 26개 기종 약 753점이 건물지 내부 온돌 주변에서 출토되엇으며, 모두 고구려 토기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종류는 항아리, 완, 시루, 뚜껑, 접시 등 고구려 중기의 대표적인 기종을 망라하고 있으며, 바닥은 편평하고 입구의 끝은 밖으로 밀리듯 꺾여있고, 넓은 띠 모양의 손잡이가 특징이다. 칠기류는 화살촉, 철못, 도끼, 끌, 낮, 호미, 숫돌 등 340점이 출토되었고, 1호 건물지 온돌에서는 철제투구가 출토되었다.
○ 치: 성벽에 접근하는 적을 옆에서 공격할 수 있도록 성벽 일부를 돌출시켜 만들었다. 치와 치 사이이 간격은 각 치의 양쪽 성벽이 사정거리 안에 들어 올 수 있도록 했다. 치는 외적을 방어하는 성벽의 대표적인 시설로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성에서 확인되고 있으며, 이 곳 아차산4보루에는 5개가 설치되었다.
● 용마산 가는 길:
중곡동, 아차울 분기점....긴고랑길 고개
아차산 긴고랑길
아차산 긴고랑길에서는 '봄의 정령사' 매화꽃을 만날 수 잇으며, 여름철에는 더위를 피해 긴고랑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무성한 소나무 숲을 지나 아차산 은선에 도달하면 아차산 일대 보루군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 아차산일대 보루군: 6세기 고구려 때 둘레 300m 미만의 성곽(보루).
- 어린이대공원: 어린이 가족 테마공원, 동물나라, 자연나라, 재미나라, 건강마당, 동물학교, 자연생태 등.
- 아차산생태공원: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동식물을 만날 수 잇는 공원. 자연식물원, 나비정원, 습지원, 소나무숲.
- 워커힐길: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터널 숲,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은빛의 설경이 있는 산책로.
청노루
- 박목월 -
머언 산 청운사(靑雲寺)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紫霞山)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속잎 피어나는 열 두 굽이를
청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제3헬기장, 용마산4보루 (고구려)
사적455호 용마산 4보루(고구려):
사적455호 용마산.아차산 보루군은 고구려(용마산 1.2.4.5보루/ 망우산1보루/ 아차산 1.2.3.4.5보루/ 시루봉 보루. 홍련봉 1.2보루외 신라 용마산 3.6.7보루 유적으로 삼국(고구려.백제.신라)이 한강 하류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던 전략요충지입니다. 용마산 4보루는 둘레가 228m이며, 넓은 범위의 목탄이 포함된 부토층이 유실되어 마사암반토가 노출되어 있다. 동쪽의 민묘 주변으로 회흑색 연실토기와 대형 항아리편, 대상파수편이 관측되었고, 북서쪽에서는 철제 화살촉이 한 점 수습되었다. 동쪽 능선을 올라오며 보루와 접하는 지상에 식축구조물이 일부 노출되어 있고, 동쪽과 서쪽의 중간 지점인 저지대는 집수시설로 추정한다. 1994년 구리문화원조시에서 동서가 별개의 보루로 추정하였으나, 2003년 서울시 성곽조사보고서에서 하나의보루로 확인되어 용마산4보루로 명명하였다. 보루가 발굴될 때 까지 유적이 훼손되지 않도록 작은 돌 하나도 함부로 옴ㄹ기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합니다. 2011년 11월 22일 (사) 바르게 살기 운동 중랑구 면목 3.8동 위원회
● 용마산 정상:
용마봉, (龍馬山_용마산)
해발 348m. (용마산3보루)
용마봉
높이는 해발 348m이고, 예로부터 중랑천 지역을 한문에 조망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고구려가 전재에 대비해 만든 소규모 요새지인 보루 흔적이 있다. 산에는 아기 장수 전설이 전해지는데, 삼국시대에는 장사가 태어나면 가족을 모두 역적으로 몰아 죽이는 때가 있었다고 한다. 백베와 고구려의 경계였던 이곳에서 장사가 될 재목의 아기가 태어났는데, 걱정하던 부모가 아기를 죽여버렸으며 그 뒤 용마봉에서 용마가 나와 다른 곳으로 날아간 데서 용마산이라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또는 조선 시대 산 아래에 말목장이 많아 용마가 태어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용마산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도 한다.
● 용마산 하산 길:
용마산7보루 : (사적 제455호)
아차산 일대 보루군 둥 하나인 용마산 7보루는 한강 유역과 양주 분지를 이어주는 고대 교통로인 중랑천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있다. 이 일대 대부분의 보루는 고구려군이 6세기에 축조하였다. 용마산 7보루는 용마산 정상 (3보루)에서 서북쪽으로 뻗어내린 작은 능선의 돌출된 봉우리 정상부에 있다. 보루의 평면 형태는 북서-남동 방향을 긴축으로 하는 타원형이다. 성벽은 전체적으로 무너진 형태이나, 남쪽 사면에는 3~5단의 북측 성벽이 노출된 곳도 확인된다. 보존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 용마산7보루에서는 신라계로 추정되는 회청색 점질토기들만 수습되었을 뿐 고구려 토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어 신라가 축조한 군사 요새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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