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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릅/여행(旅行)

① 경북 구미시 금오산 케이블카- ( 2022.10.21 )

by the road of Wind. 2022. 10. 24.

경북 구미시 금오산 케이블카

- ( 2022.10.21 )

 

1 DAY

 

갑작스런 계획으로 경북 구미시 금오산, 포항 영일만, 호미곶해맞이광장, 구룡포항, 그리고 서울 오는 길에 감악산국립공원을 구경해 보고 왔습니다. 10.21일이 설악산 단풍 절정기라고 해서 속초항, 설악산을 가볼까 생각하였지만, 성수기의 숙소구하기도 마땅치 않았고, 전국적으로 사람들이 몰려와 아수라장이 될 상황을 생각하면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 호랑이 모습의 꼬리에 해당하는 포항시의 동쪽 끝에 있는 호미곶을 가보고 싶었습니다. 호미곶은 바다 위에 손모양의 조형물이 있고, 연초면 해맞이 행사로 유명한 곳입니다. 나는 젊을 때 부터 우리나라 지도를 보면 언제나 호미곶을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 소원을 이번에 풀었습니다.    

 

1 DAY ( 2022.10.21 ) - 경북 구미시 금오산 케이블카, 박정희대통령 생가.

2 DAY ( 2022.10.22 ) - 경북 포항시 영일대전망대, 호미곶해맞이광장, 구룡포항

3 DAY ( 2022.10.23 ) -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 12:20경 도착, 주차장 만차 ) -> 월악산국립공원.

 

이번 여행은 1박2일 코스로 강행군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아들이 운전을 도맡아 해주어서 가능하였습니다. 날씨까지 쾌청하고, 기온도 알맞아서 아주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동남쪽 지방 가보지 못한 곳들을 다녀보니 너무 기뷴이 좋았습니다. 구룡포항에서 오는 길에 불국사와 석굴암, 경주 보문관광단지 호수도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늦어 포기했습니다. 경주 지역은 아주 오랜 옛날 가본 곳이므로 다음번 기회로 미루었습니다.  

 

먼저 서울 집에서 경북 구미시에 도착하니 거의 1시가 되었습니다. 먼저 점심부터 해결하고 금오산 케이블카를 타려가기로 했습니다. 구미시시 구도심의 '동광알탕'이란 집에서 알탕(14,000원)을 먹었는데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금오산 탐방과 박정희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점심 후 금오산제1공용주차장으로 달려갔더니 평일이어서 가까스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곳이 만차상태면 금오지 입구에 있는 금오산제2공용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약 10여분 걸어서 제1주차장으로 와서 금오산케이블카 하부 정류장을 가야 합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이면 제1주차장은 만차 상태일 거라 생각됩니다. 주차료는 1,500원 선불입니다.   

제1주차장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금오산케이블카 하부 정차장에 도착하여 케이블카 왕복표를 구입하고 보니, 출발시간이 2:45분입니다. 케이블카는 상부정차장까지 약 6분을 운행하였습니다. 상부정차장에 도착하여 건물 바로 아래에 있는 해운사를 거쳐 대혜폭포를 보고 되돌아 나왔습니다. 산은 가파르고 험한 바위산인데 더 이상 무리할 수 었었습니다. 금오산경북8경에 속하는 명산으로 정말 암벽이 아름답고 구미시 주변을 잘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케이블카가 도착한 해운사 주변에서는 이런 장관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해운사 위에 조금 올라가면 나오는 대혜폭포  해발 400m 지점에 위치해 있고, 폭포 높이 27m로 물이 많으면 장관을 이룬다고 하는데, 오늘은 물이 말라버렸습니다. 나는 깔딱고개 오르는 나무 데크로 약간 올라서 암벽 중간에 있는 도선굴을 바라본 후에 다시 내려왔습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보아도 도선굴은 참 대단한 암벽굴이다 생각되었습니다. 도선굴은 천연동굴로 신라말 풍수대가인 도선국사가 득도를 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굴 내부 길이 7.2m, 높이 4.5m, 너비 4,8m 정도인데, 암벽의 쇠줄을 잡고 올라야 하며, 오르면 그 경치가 비경이라고 합니다. 나는 집사람이 같이 행동해야 하므로 이곳을 올라 사진 찍지 못한게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금오산(金烏山): 영남8경의 하나로 불리며, 자연보호운동의 발상지이기도 한 금오산은 경북 구미시, 칠곡군, 김천시에 걸쳐 있는 높이 977m의 산이다. 금오산은 특이한 산세를 자랑한다. 정상 일대는 분지를 이루고 있으며 그 아래쪽은 칼날같은 절벽이 병풍을 이루고 있고, 산세가 가파르다. 동쪽에 최고봉인 현월봉(懸月峯;977m), 약사봉(958m), 보봉(933m) 등이 있고, 남쪽에는 만봉(873m), 서쪽에는 서봉(851m)이 자리한다. 시생대와 원생대에 속하는 화강편마암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암석이 노출된 화강암 부분이 많고 화강편마암이 일부 산재해 있다. 1970.06.01일 도립공원 제1호로 지정되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이다. 정상 부근에는 자연암벽을 이용해 축성한 길이 2㎞의 금오산성이 있으며, 해운사, 약사암 등의 고찰과 금오산마애보살입상 (보물 제490호), 선봉사대각국사비 (보물 제251호), 석조석가여래좌상 (보물 제245호) 등이 유명하다. 

 

 

◆ 구미시 동광알탕:  (점심)

 

동광알탕 ( 054-463-2001/ 경북 구미시 1공단로 7길 86-7) 

메뉴: 새우튀김 35,000, 복어튀김 35,000, 동광알탕 14,000, 불고기덮밥 12,000, 메밀국수 8,000

 

 

동광알탕 14,000,

이 지역의 인기 있는 집으로, 아주 맛 있었읍니다. 

 

 

금오산 케이블카:

 

금오산 제1주차장

 

 

금오산 도립공원 안내도

 

산행안내:

1. 관리소 - ( 40분, 1,9km ) - 대혜폭포 - ( 50분, 1,5km ) - 내성  - ( 30분, 1,6km ) - 정상.
2. 관리소 - ( 40분, 1,9km ) - 대혜폭포 - ( 60분, 1,9km ) - 성안 - ( 40분, 1,6km ) - 정상.
3. 관리소 - ( 25분, 1,8km ) - 법성사 - ( 1:40분, 2.7km ) - 정상.
4. 경상북도 환경연수원 - ( 3시간, 3.4km ) - 성안 - ( 40분, 0,6km ) - 정상.

입산통제: (산불예방기간) 매년 11월 1일 ~ 익년 5월 20일

 

 

 

김천 수도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 금오산에서도 발견!!

 

▣ 반달가슴 대처요령:

반달곰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서는


-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나지 맙시다.
- 곰의 흔적을 발견하면 즉시 자리를 피합니다,
-  금속성의 종 또는 방울로 자신의 존재를 알림니다.

 반달곰과 마주하게 된다면


* 곰이 멀리 있는 경우:
-- 조용히 그 자리를 벗어나십시오.


* 곰이 공격해 올 경우:
--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하여 저항하십시오.
-- 급소를 보호하는 자세를 취하십시오.


* 갑자기(가까이에서) 곰을 만났을 경우:
-- 등을 보이고 뛰지 마세요.
-- 음식을 주거나, 사진 촬영을 하지 마세요.

금오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장.

 

 

♠ 미친 사람들이 왜 맹수인 곰을 방사하는 것일까?  지리산에서도 마찬가지다. 난 도저히 이런 경우를 이해할 수 없다. 자연의 건전성 회복이다 뭐다 하면서 맹수를 풀어 놓는 행위는 규제되어야 마땅하다. 사람의 생명이 먼저다. 문명세계의 누구라도 외딴 자연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런 행위는 공룡을 복제하여 자연 방사시키는 행위와 같을 것이다.

 

 

탐방안내소,

↑ 케이블카 타는 곳 전방 100M

 

 

금오산 케이블카 매표소

 

 

케이블카 매표소

 

- 대인왕복>: 개인 10,000, 단체:  9,000,  편도>:  개인 6,000

- 소인왕복>: 개인  6,000, 단체:  5,000,  편도>:  개인 4,000

 

* 대인: 13세 이상, 소인: 37개월~초등학생, 단체: 20명 이상 (동시이용시)

* 경로우대, 국가유공자, 장애인(중증장애) : 단체요금 적용.

 

  

3F 케이블카 하부 정차장

 

- 케이블카 탑승시간표: 매시 정각, 15분, 30분, 45분 ( 15분 간격 )

- 운행시간: 09:00 ~ 17:45

 

 

 

금오산 케이블카 동영상

 

 

케이블카 상부 정차장

 

 

 

↖ 정상, 대혜폭포, 도선굴, -> 해운사

 

 

해운사 앞 돌탑들

 

 

해운사:

 

해운사 사천왕문

 

 

케이블카 스테이션

 

 

 

해운사 범종각

 

 

감로당

 

 

지장보궁

 

나옹선사 시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세월은 나르 보고 덧없다 하지않고

우주는 나를 보고 곳없다 하지 않네

번뇌도 벗어놓고 욕심도 벗어놓고

강같이 구름같이 살다 가라하네

 

 

 

 

◆ 대혜폭포:

 

폭포 가는 길

 

 

<- 2.2km 정상, <- 0.1m 폭포, <- 2.2km 약사암, ↗ 0.2km 도선굴

 

 

대혜폭포

 

 

금오산도립공원 안내도

 

 

앗, 대혜폭포

가물어 폭포는 보이지 않네!!

 

 

대혜폭포와 욕담

 

해발 400m 지점에 위치한 수직 27m 높이의 이 폭포는 대혜폭포 또는 대혜비폭(大慧飛瀑)이라 하며 떨어지는 물소리가 금오산을 울린다 하여 명금폭포(鳴金瀑布) 라는 별칭도 있다. 금오산 정상 부근의 분지에서 발원하여 긴 계곡을 따라 흘러내리는 폭포수는 이 고장 관개(灌漑) 의 유일한 수자원이 되니 큰 은혜의 골이라 하여 대혜골이라 했고, 주변의 경관은 경북8경 또는 소금강(小金剛) 이라고도 한다. 또한 물이 떨어지는 일대의 움푹 패인 연못이 있어 욕담(浴潭) 이라 하니 선녀들이 폭포의 물보라가 이는 날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주변 경관과 옥같이 맑은 물에 탐하여 목욕을 즐겼다 한다.  - 금오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장. 

 

 

 

<- 2.1km 정상, <- 2.0km 성안, <- 1.8km 마애석불

 

깔딱고개 가는 나무 데크길

 

 

앗, 도선굴

 

 

신라말기 풍수대가 도선이 득도했다는 도선굴

 

도선 (827~898): 15세에 출가하여 월유산 화엄사(華嚴寺)에서 승려가 되었다. 그 뒤 유명한 사찰을 다니면서 수행하다 846년(문성왕 8) 곡성 동리산(桐裏山)의 혜철(惠徹)을 찾아가 '무설설(無說說) 무법법(無法法)'의 법문을 듣고 오묘한 이치를 깨달았다고 한다. 850년천도사(穿道寺)에서 구족계(具足戒)를 받은 뒤, 운봉산(雲峯山)에 굴을 파고 수도하기도 하였으며, 태백산에 움막을 치고 여름 한철을 보내기도 하였다고 한다. 전라남도 광양 백계산 옥룡사(玉龍寺)에 자리를 잡고 후학들을 지도하였는데, 언제나 수백 명의 제자들이 모여들었다고 한다. 그의 명망을 들은 헌강왕은 궁궐로 초빙하여 법문을 듣기도 하였으며, 72세의 나이로 죽자 효공왕은 요공선사(了空禪師)라는 시호를 내렸다. 도선은 승려로서보다는 음양풍수설의 대가로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 케이블카 매표소, 편의점, 카페& 휴게실

 

 

 

 

금오산 케이블카 하산길 동영상

 

 

 

 

◆ 금오지:

 

금오산제2공용주차장

 

 

금오지